어릴 적 부터 꾸준히, 정말 꾸준히 매직 더 개더링이라는 이름을 들어왔습니다.
들릴 때 마다 살짝 찾아보고, 금전문제 잠깐 생각하다가, '안될꺼야 아마..' 라고 늘 마무리를 지어왔는데요 [...]
점점 나이가 차고 미약하게나마 경제력이라는게 생기고 나니 조금 달라보이더라구요.
이전엔 "저렴하고 그냥저냥 놀만한 거리"가 주된 선택의 가치였는데, 이젠 "어느정도 투자해도 좋으니 내가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바뀌더군요.
그래서 어제 냉큼 매직에 입문했지요 헤헤
혼자 하면 재미가 덜할 것 같다는 생각에 같이 매직 입문할 친구 두 명을 구해서 함께 교대 달무티에 찾아갔습니다!
저녁 7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스탠다드 준비에 사장님도 다른 플레이어 분들도 모두 분주해보였습니다.
카운터에 다가가서 사장님께 매직 입문하러 왔다고 말씀드리니 카운터 근처의 테이블에 안내해주시더군요.
저를 포함한 두 친구 모두 처음 시작하는지라 카드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었어요.
사장님께 어느정도 폼이나 선택에 대한 조언을 듣고 리미티드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인트로팩으로 시작하는걸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같이 할 친구들도 있고 게다가 다같이 첫 시작이니 부스터 까서 해도 밸런스가 얼추 잘 맞을것 같다는 생각에 리미티드가 더 끌리더군요. (+랜덤이 주는 오묘한 기대감)
부스터를 까고~ (아, 부스터 까는 법도 어느 분이 친절히 알려주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포일이 뜰 때의 쾌감도 처음으로 느껴보고~ (전 커먼포일이 나오긴 했지만요)
갑자기 옆에서 부스터 까던 친구가 이거 뭔가 강해보인다고 보여주길레 보니까 미식포일이고~ (...아이고 배야)
이렇게 부스터 까는 맛을 몸소 체험한 후 약 30분 동안 골똘히 덱을 짜고 먼저 덱을 짠 두 친구가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셋 다 룰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였기에 많이 버벅대고 룰 실수도 있었지만, 샵에 계시던 다른 분들이 종종 룰 설명도 해주시고 이것저것 알려주셔서 나름 수월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두 친구의 게임 한 판이 장기전에 들어가 결국 매장 문 닫는 시간이 되어서 전 플레이하지 못했지만, 같이 두근두근하며 부스터 까고 덱도 짜보고 게임도 해보는 그 시간이 정말 즐거웠어요.
뉴비티 팍팍나는 저희 셋 친절히 안내해주신 달무티 사장님,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기분좋게 매직에 입문할 수 있었어요! 시간 나는대로 자주 찾아뵐 터이니 잘 부탁드려요!
in매직에서도 많은 활동 보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Ps. 오늘 깠던 부스터팩(타르커의 용)에서 "하늘을 찢는 천둥의 섭정"이 나와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헤헤
첫댓글 오옷 역시 비기너즈럭으로 섭정이 ㄷㄷ 친구분들과 하신다니 재미있겠네요 ㅠ 전 거의 전 같이 시작하고 혼자하러 다닌적이 많아서 부러울뿐 ㅠ
친구들이랑 같이 안 하면 입문 못하겠더라구요 ㅠㅠㅠ 매직 같이 할 친구 찾는데 깨나 힘들었습니다 ㅠ
친구분은 미식포일에 본인은 적섭정이라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D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헤헷
반갑습니다 헤헤
비기너's 럭!!
즐거운 취미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매직은 카드가 남는게 아니라 사람이 남습니다.. 모두와 즐겁게 지내시길 바래요
네넵! 조언 감사드려요!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