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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고대 선수 혹사 및 감독 전술 문제에 대한 의문
아카식레코드 추천 9 조회 2,345 13.08.21 22:54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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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8.21 23:01

    첫댓글 모르긴 몰라도 이종현은 나오기 힘든 장신 유망주인데다 오늘 힘겨워 하는 것이 보였으니, 초스몰 라인업에서 좀 빼주길 기대한 것이죠. 다들 애정이 깊어서 한 이야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대학농구 시스템에서 탈 대학급 유망주가 성장보다 혹사에 시달리다 프로에 온 경우가 많았기에 얼리 드래프트 이야기를 하는 것이구요.
    개인적으로 중대팬이지만, 오세근은 4학년 때 대학에 있을 이유가 오세근 개인에겐 없었다 봅니다. 아직은 이종현은 몸도 더 단단해져야 하고 그러니 상황이 좀 다르겠지만, 3학년 끝나고 쯤은 얼리를 생각하는게 나을 것이 분명할 것 같군요.
    그리고 이민형 감독이 망가지던 고대를 다시 살린 것은 충분히 인정할만

  • 13.08.21 23:05

    합니다만... 오늘 마지막 작탐이 좀 부족했던건 사실이죠. 전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아직 이민형 감독의 색깔이 없어서 딱히 뭐라 할 것도 없지만, 노파심에 이야기하자면 추후에 감독 본연의 색깔이 정립된 이후에 그에 맞지 않는 선수가 들어오더라도 선수 장점을 살려 유연하게 키우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원체 대학에서 자신의 색에 맞지 않는 유망주를 묶어 놓던 경우가 많아서 말입니다. 하여튼 내일도 건승하시고, 다들 애정에 근거한 지적이 더 많았을듯 합니다.

  • 13.08.21 23:21

    유재학감독의 이종현 언급은 전체 텍스트보면 애정이 넘치던데요? 뭘 보완하고 숙제를 내줬고 더 좋은 선수가 되길 바라는 마음....그 제목만 보시면 오해하실만한듯....

    대학감독은 사실 리쿠르팅만 잘해도 반이상 먹고가죠 . 이승현부터해서 계속 성공적이죠. 아쉬운부분은 조금 더 선수 활용을 넓게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이죠. 강상재경우 올시즌내내 중용이 안된편인데 향후 적극활용한다더라는...

  • 13.08.21 23:37

    구구절절 공감할만한 내용이 많이 있네요. 확실히 대학팀들의 경우 프로와는 다르게 아직은 개인기량연마에 초점이 있기 때문에 전술적으로는 당연히 프로보다는 못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졸업생이 생기고 신입생이 들어오는 구조도 한몫하고요. 아마시절에 너무 전술에 초점이 맞추어지면 안된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요. 비슷한 경우로 고교팀에 레알경복으로 불리는 경복고의 경우도 전술없다고 신종석코치가 참 많이 까이는데 그것도 잘못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함지훈의 파울트러블 때 왜 감독님이 종현이나 승현이를 쉬지 않게 할까 생각해봤는데 대학팀들은 밀어붙여서 점수차를 낸 뒤에

  • 13.08.21 23:41

    나중에 승패 부담없을 때 후보선수들을 내보내는 게 대학팀들의 대부분 모습이라 교체타이밍을 잘 못 잡은 것도 있었을 것이고, 한편으로는 이 때를 이용해서 점수를 더 벌리고 4쿼터에서 여유있을 때 주전을 쉬게 하려는 생각이었을 겁니다. 다만, 모비스가 대처를 잘했고 점수는 벌어지지 않았으니 주전의 체력적인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요. 결국 막판에는 접전게임이라 주전 빼기는 힘들었을테고요.

  • 13.08.22 00:00

    감독님 수준이 프로감독들보다 떨어질수밖에없다하더라도 농구팬들이납득할수 있을정도의 기본적인 함량조차 충족못해보였기에나온 말들이라생각해요

  • 작성자 13.08.22 00:09

    프로감독들도 감독 역량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건 순전히 감독의 몫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감독은 선수들 스카우트에 신경써야하고 (심지어 훈련은 코치에 맡기고 해당 선수 집에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훈련일정, 학사일정, 각종행사등 하는 일이 많습니다. 프로처럼 선수들이 알아서 훈련하고 매일 전술훈련하는 것과는 또 다릅니다. 대학리그 작전타임때 지시내린거 제대로 이행되는 경우
    많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A가 스크린 걸고 B가 쏴 해도 이거 하나 제대로 수행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프로는 그 단순한 거 하나만
    가지고도 수십번을 반복 훈련합니다. 제대로 먹히지도 않는 전술 정교하게 지시할 수 있나요?

  • 작성자 13.08.22 00:11

    가끔 NBA경기를 보다보면 도대체 감독들이 뭔 지시를 저렇게 하냐고 의문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헤이, 조던 니가 풀어.. 이겁니다..
    그럼에도 경기 수준은 우리 프로가 깜도 안되죠.. 선수 수준, 상대팀, 훈련수준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프로는 짧게는 6-7년, 길게는 10년
    이상 운동한 직업 선수들에 대한 작전이고 대학은 짧게는 2-3년 길어야 5-6년의 성장하는 선수에 대한 작전입니다.. 어느 정도해야
    함양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 13.08.22 07:08

    대부분 말씀에 공감이 됩니다. 하지만 혹사는 혹사죠. 타팀도 했는데 여기만 혹사라고 하면... 이란 논리는 맞지않습니다. 혹사는 그냥 혹사인거죠. 타팀도 선수 혹사시키면 안되는겁니다. 더욱이 직접 말씀하신대로 이제 입학한지 1년도 안된 새내기입니다. 국가대표 차출되어 지옥레이스를 거친 직후죠. 이 선수 아직 몸도 안여문 애입니다. 이미 지난번 고대 첫 패배때도 엄청난 피로누적이 눈에 보일 정도였는데 강행했고 결과도 나빴죠. 선수보호는 전혀 안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입학한지 1년도 안된 스무살짜리 선수를 말이죠.

  • 13.08.22 07:55

    구구절절이 맞는 말씀이네요. 혹사는 무슨 혹사. 고교때도 다 토너먼트고 이 정도 했습니다 무슨 한 경기 갖고 혹사를 논하나요. 리그전에서 이종현 출전시간 20분 때 입니다. 혹사는 프로가 더 시키죠. 함지훈 작년에 몇경기 뛰고 po에서 몇분 플레이 했나요. 무게도 많이 나가고 무릎도 안 좋은 선수를 말이죠. 키우려면 일찍 프로에 가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 13.08.22 08:10

    종현이와 승현이를 위해서 상재와 정제가 시간을 나눠줘야 하는데, 상재는 부상 회복 단계라 보는 제가 불안 합니다.

  • 13.08.22 08:12

    단 4경기의 토너에서 40분 풀타임 한 경기 가지고 혹사라니....

  • 13.08.22 09:15

    대학리그는 기록지도 접하기 힘들다 보니 리그에선 출장시간을 잘 조절해주는 지 몰랐네요.
    하지만 1주일에 한게임씩 치르는 대학 리그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해본 적 없는 선수들이 1주일동안 4게임을 뛰면서 과연 컨디션 조절이 가능할까요?
    프로 선수들은 트레이너들에게 관리도 받고 자기 스스로의 몸관리 노하우도 있는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대학 선수들은 그렇지 않죠. 분명 무리가 갈겁니다
    우리는 대학시절 혹사로 고질적인 부상을 얻어 대학시절이 전성기로 남은 선수들을 여럿 알고 있습니다.
    그런 선수들을 생각하면 상대팀이 주전을 빼고 체력안배 하는데도 빼주지 않고 주전 라인업만 고수하는 상황은 충분히 비판할 수 있지 않나요?

  • 13.08.22 09:14

    더해서 프로아마 최강전은 대학 선수들이 미리 프로선수들과 맞대결하면서 경험을 쌓고 기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서의 의미도 있습니다.
    고대는 벤치 멤버들조차 청소년 대표를 거친 초호화 라인업이죠.
    주전 라인업의 혹사는 그런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와의 맞대결 기회를 빼앗는 것이기도 한 것입니다.

    글쓴 분 의견도 이해하지만 충분히 비판하고 아쉬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3.08.22 09:22

    혹사라고 하면 그것은 이기적인 태도입니다. 일 년 내내 그런 것이 아니고 프로암 대회의 결정적인 상황이어서 그런 것이지요. 대학 리그에서는 로테이션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두 게임을 보고 혹사 운운하는 것은 특정 팀을 응원하지 않거나 싫어하기 때문에 나타난 발언이라고 할 수밖에 없지요. 균형감각과 통찰력을 살려서 다양한 경기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자료가 많을수록 주장은 설득력을 얻으니까요.

  • 13.08.22 10:15

    대학리그를 잘 안보는데다가 고대에서 이종현 얼리엔트리는 없다고 한 것에 대한 반발심리같네요. 솔직히 여기서 대학리그 보시는 분들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저야 화정체육관에서 홈게임 하면 가서 보지만 다른 분들이야 거의 프로암최강전 하는 김에 보시는거죠. 근데 이런 토너먼트는, 특히나 자신들보다 강하다는 프로와의 경기인데 출장관리? 이게 무슨 시즌의 평범한 경기중 하나인가요?... 당장 KT전만 봐도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반응들 참 아이러니합니다

  • 13.08.22 12:08

    어제 경기를 보고 함지훈이 쉴때 점수를 벌리기 위해 승현종현을 계속 투입하는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농구에서 경기 흐름은 굉장히 중요하니까요 여기서 더 확 밀어부쳐서 추격권에서 멀리 달아나고자 했겠지요 경희대가 게임 내내 리드했지만 모비스가 계속 추격권에서 멀어지지 않고 있다가 승부처에 뒤집고 그대로 이긴걸 봤을테니 더 그랬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함지훈이 빠진 그 시간 동안 점수는 여전히 박빙이었습니다 몇분 정도 진행하다가 본인들의 플랜이 안맞을때 종현승현을 돌아가면서 쉬게 해주는게 어땠을까 합니다 당장 이승현 선수도 공격에서 급할때 한번 차분하게 게임에서 빠져서 돌아가는 흐름을 보게 하는것

  • 13.08.22 12:09

    도 더 나았을거 같습니다 근데 승부가 박빙으로 갈수록 고대감독님께서 더 초조해 보이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 작성자 13.08.22 12:45

    말씀하신 내용이 거의 정확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고대를 상대하면서 스몰라인업을 구사할 줄은 전혀 예측못했고, 그 선수들이 또 그렇게 잘 할 줄은 몰랐겠죠.. 어찌보면 유재학 감독이 왜 만수임을 증명해준 시간들있습니다. 사실 어제 종현이때문에 고대가 이기기는 했지만 승현이의 팀비중이나 안정감이 워낙
    커서 승현이를 빼지는 못했을 겁니다. 종현이를 빼줬어야 했는데 빼는 타이밍이나 휴식시간이 길지 않을거라 경기 감각 유지차원에서 돌린 듯 합니다. 종현이가 전반에 극강의 모드를 보여주지 않았다면 5-6분 쉬게 해주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워낙 전반 임팩트가 좋아 밀어붙이려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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