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품정리사의 일 - 죽음을 배웅하는 마지막 손길, 유품정리사가 바라본 삶과 삶 이후의 풍경 그리고 남은 이의 몫에 대하여
저자는 1969년 생. 대한민국 1호 유품정리사이자 유품정리 전문회사인 키퍼스코리아 대표
유품정리는 상장례의 일부분으로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부모님 장례 직후 본가에 남은 부모님의 물건을 자녀들이 나누어 보관하거나 사진으로 남겨 아름다운 기억을 오래 간직하는 사후 유품정리,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부모님의 임종을 대비해 장례와 유품정리를 한꺼번에 예약하는 사전예약, 부모님 가운데 한 분이 돌아가신 뒤 혼자되신 분을 위한 생전 소유물정리, 그리고 나이 드신 분이 앞으로 발생할 일을 대비해 가족과 함께 미리 장례와 유품정리를 점검해보는 終活이다.
키퍼스노트의 내용
1. 나 - 본인의 생애를 역사로 기록하며 회고, 반성, 기록 및 향후 남은 삶의 방향 설정
2. 상속과 재산 - 상속재산의 분배를 미리 결정하여 가족 간 분쟁을 미연에 방지
3. 유언과 신탁 - 법적 효력 있는 유언장 작성으로 사후 자신의 결정을 이행 강제
4. 간병과 후견 - 치매로 인한 의사능력 상실 시 재산 보호와 간병인 지정
5. 인간관계 - 관계 정리, 자신의 유고 시 비상연락
6. 고독사 위험 - 본인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 고독사 방지
7. 자서전 - 본인의 삶을 돌아보는 회고록 초안 작성
8. 임종 - 생전에 임종 전•후 과정과 임종 방식 선택
9. 장례 - 생전 자신과 유족의 의사를 반영한 후회 없는 장례식 진행
10. 소유물 정리 - 생전 자금 확보, 자신의 의사에 따른 보관, 재생, 처분의 결정, 불필요한 물건의 나눔과 정리, 생전 유품정리
11. 디지털 유산 - 디지털 장보의 삭제와 디지털 정보 전달의 중요성 이해
12. 추모 - 남은 사람들을 위한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