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용인시로 퀼트 수업을 받으러 갔어요.
여기가 진짜 용인인가 싶을 정도로
주변에 논 밖에 없는 곳인데.....
친구가 지나가다 가정식 커피숍이라는
간판을 보고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논길과 인삼밭 사이의 길을 지나
언덕위에 있는 조그만 커피숍을
다녀 왔어요.
언덕위에 인적이 드문곳에
위치해 있는데
저녁 되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온다네요.
섬세한 손놀림으로 드립식 커피를 내려주시는
사장님입니다.
카페가 미니멀리즘의 끝판왕이에요.
의자도 몇개 없고
인테리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어요.
숲과 논이 보이는 창이 인테리어의 전부?
직접 구운빵에 토마토를 올린
판콘토마토에요.
예쁜 찻잔 때문에 더 향기로웠던
에티오피아 커피 입니다.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
드립식으로 만든 에스프레소에요.
드립식 거피는 얼음을 넣는 순간
향기가 사라져서
차갑게 만드려면 얼음물에 중냉?을
시켜야 한데요.
서비스로 쪼금 주셔서 마셔 봤는데
너무 향기롭더라구요.
모내기 하는 논 사이의 시골길을 달려
향기로운 커피를 맞보고 싶으시면
용인의 수줍은 공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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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나날-용인시 수줍은 공기
멋진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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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2
24.05.15 11:5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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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용인시 가면 꼭 가보고싶네요. 너무 아름다워요!
저 인천 사는데 가는데만 2시간 걸렸어요.
차도 많이 막히고.....
용인 가시게 되면 꼭 들러 보세요.
강추합니다.
용인 어디에 있는 카페 인가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처인구 새실마을에 있어요.
논 가운데 있어서 여기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면 거기가 맞아요!!!!
@멋진 아줌마 처인구면 가깝네요. 저도 용인에 살고 있어 함 가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