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비교사진을 보여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찾아 본 결과..
하체만 따로 찍어서 비교할만한 사진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신사진만 몇장 더 추가했습니당.(같은 치마 입은걸로^^;;)
왼쪽 사진이 약 75키로 안팍일때구요
오른쪽 사진이 가장 최근에 근접하는 사진이네요. 실제보다 좀.. 날씬하게 나온 것 같네요;
글구 가장 말이 많았던 몸무게 사진도 공개합니다.
바늘이 정확히 67.5를 향하고 있네요. 밥먹은후에 잰거라 0.5가 불은 상태입니다
나이 : 24
키 : 160
다이어트 기간 : 2007년 4월 30일 ~ 2007년 6월 13일 (진행중) 약 45일째...
감량정도 : 77키로 -> 67키로 총 10키로 감량.
하게된 동기
전형적인 하체비만형 체형이구요
어릴때부터 쭉~살이 쪘었구요. 계속 다이어트 시도를 하였지만 늘 번번히 실패만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작년4월부터 올해2월까지 필리핀에서 공부를 하면서 최고로 살이 많이 찌게되었네요.ㅠㅠ
필리핀 가기전에 63키로까지 살을 뺐다가. 필리핀 약 10개월간 10키로가 쪘어요 ㄷㄷㄷ
필리핀이라는 나라 자체가 워낙 더워서 사람들이 달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거든요
거기에 식습관을 맞추고 살다보니 살이 무한정으로 찌더군요.-_-;; 우째 이런일이..
그래도 전 개의치 않았습니다. 거기서는 얼굴이 희고 한국사람이면 다~ 이쁘다 이쁘다 그러고
또 필리핀 남자들은 통통한 여자를 선호합니다 ;;;;
지나갈때마다 늘 뷰티풀~ 소리를듣고. 하루에도 몇명이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저한테 자만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_-;;.... 그렇게 10키로가 쪄버리니..
그때부턴 뷰티풀 소리도 뜸..해지더군요 ..ㄷㄷ
그리고 한국에 왔을 때 저 자신을 반성하게 하는 부모님의 말씀..
거의 1년만에 보는 딸에게 잘 갔다왔냐는 안부대신
"돼지가 되서 왔네. 공부는 안하고 얼마나 먹어댔으면 살이 그렇게까지 찌노?" (경상도임)
그래도 하하 웃으면서 결코 개의치 않았답니다 ;;;;
그렇게 다시 대학교에 복학을 했더랬죠 4학년..
분명 휴학계내기전까진 그래도 이쁘장하단 소리 듣고 살았는데 이젠..
보는사람마다 살쪘다는 얘기만 하더군요 -_-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그래도............................... 다이어트 결심은 절대 안했죠..
그렇게 2월부터 4월말까지 4키로가 더 붙게되고 몸무게는 어느덧 77키로...ㄷㄷㄷ
태어나서 고3때 이후로 70이 넘는 몸무게를 달고 살았으니 얼마나 사람들이 저를
한심하게 생각했을까요..ㅠㅠ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죽음의 다이어트를 하기로....
식이요법?
전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거의 먹질 않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이죠..
아예 안먹는건 아니고 하루에 2끼정도 매우 소식해줬습니다.
그렇게 3주간 7키로가 빠졌습니다.
근데 그렇게 빼니까 얼굴이 사람 몰골이 아니더군요 (다크써클압박)
온 몸 쑤시지 않는곳이 없고, 빈혈이 너무 심해서 앉았다 일어나면 자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3주가 지난 후 부터 조금씩 먹었습니다.
아침엔 엄마가 과일을 갈아서 주시기때문에 바나나쥬스와 토마토쥬스를 번갈아 마셨습니다
점심엔 그냥 먹고싶은걸 먹는데 정말 자제하면서 먹었습니다.
가끔 피자나 통닭을 먹기도했는데. 그땐 진짜 자제하면서 피자는 한조각정도로 그쳤습니다
그리고 가끔 피치못하게 외식을 하거나 사람들을 만나서 식사를 할때도
진짜 자제했습니다. 그냥........반식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욤.
그리고 저녁식사는 7시 이전에 먹었고 이 때는 밥 1/3공기 (한 3숫갈 먹으면 밥 없음 ;;;)
반찬은 김치나 나물, 김 등... 찌개류는 건더기만 건져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1주일에 한두번은 고구마2개나 감자2개로 저녁을 대신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 물을 별로 안먹는데요..... 하루에 1~2잔정도 마셨습니다.
물 많이마셔야 좋은데.. 그냥...... 전 원래 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 안마시게 되더라구요.
당연히 물을 안마시니 극심한 변비가 오더군요 ;;;
전.. 원래 변비가 심했는데 다이어트까지하니 진짜 1주일에 한번도 변을 볼까 말까였습니다
심각했죠....
전 할 수 없이 변비 약을 먹었습니다ㅠㅠ (님들은 물 많이 드시고 약 먹지마세요)
그리고. 간식은 아예 안먹진 않았습니다.
오늘점심도 초코무스케익 1조각 을 먹었거든요 ;; 그게 제 점심인거죠......
무튼 간식이 정말 먹고싶을때는 끼니를 한끼정도는 굶어줬습니다.
그냥 초콜릿이 먹고싶을땐 끼니 다 먹고 초콜릿 3조각정도만 먹어줬습니다.
워낙 단걸 좋아해서 안 먹으면 스트레스 쌓여서 못견디겠더라구요.
그리고 다들 그렇겠지만 1주일에 하루정도는 먹고싶은거 막 먹어줬습니다.
1~2키로정도 찌는건 그냥 무시하구요.. 스트레스가 쌓이는걸 막기위해 어쩔 수 없었어요 ㅠㅠ
그리고 과일 많이 먹어줬습니다
제가 과일알러지가 있어요. 근데.. 단건 먹고싶고 살찌는건 싫으니..
알러지가 있음에도 과일을 먹었습니다.
근데 이게 계속 먹다보니 과일에 면역이 됐는지 알러지가 어느정도 치유가 되는겁니다!
잘된거죠 ;; ㅋ 요새는 과일 잘 먹습니다 ^^
운동은?
운동은 별로 많이 안했습니다. 하루에 1시간정도만 투자했어요.
대신 운동하는 시간에는 다른거 안하고 최고의 에너지를 투자해서 최선을 다했죠.
사이클을 타더라도 설렁설렁 1시간을 때우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입 벌리고 쳐다볼때까지 죽도록 페달을 밟았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타요? 그러고 1시간동안 어떻게해요"
저희 헬스장 사람들은 한번씩 꼭 물어보더군요;;;
런닝을해도 1시간은 꼬박 뛰고 빠르게 걷고 팔은 미친듯이 휘두르면서 달리고 걸었습니다.
누가 이상하게 쳐다보던말던 개의치 않았어요
그러다!!! 런닝머신을 하던 중 부상을 입게되었습니다
인대가 늘어난거죠 -_-;;;;
그렇다고 운동을 안할 수는 없고... 이 때부터 싸이클을 미친듯이 탔습니다.
그냥 싸이클만 탔어요 다른건 다리를 다쳐서 할 수가 없으니....
그렇게 하루 1시간씩 운동을 꼬박 해주고. 1주일에 3번정도는 훌라후프 20분정도 돌려주고요
근데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운동이 있는데요
"이소라 다이어트 1탄" 과 "클라우디아쉬퍼 하체운동" 입니다.
이건 예~전에 했는데요. 정말. 효과가 좋더군요.. 다리 다 나으면 저도 다시 할 생각입니다.
특히 클라우디아쉬퍼를 하면 땀이 비오듯 흐르는게 기분까지 개운하더군요
(전 원래 땀이 잘 안나는 체질입니다, 그만큼 힘들다는 얘기겠죠)
무튼 저 2가지를 헬스와 병행했을때 1달동안 10키로 이상을 뺀적도 있습니다.
꼭. 해보세요.
다이어트 전과 후?
우선 다들 그렇겠지만 사이즈의 차이겠죠. 상체는 77키로일 때도 프리사이즈 입긴 했어요
많이 타이트해서 그렇지....... 정확하게는 66 반정도였다고 해둘게요
지금은 프리사이즈 다 예쁘게 맞구요. 정확하게는 55반 정도예요.
55는 조금 타이트하구요(팔쪽. ㅠㅠ) 66은 헐렁하구요.
솔직히 하체사이즈는 거의 변화 없구요
워낙 튼실튼실해서.... 그냥 바지 34~30정도로 줄은 것 같아요 (예상만)
32사이즈 바지를 입었는데 헐렁해져서 깜짝 놀랐으니 30정도 됬겠죠...(예상중..)
얼마전에 졸업사진땜에 백화점에 갔다가...스커트를 샀는데요
근데 27사이즈가 맞는겁니다!!!!!!!!!! ㄷㄷㄷ (골반에 걸치는게 아니라서 가능했음...)
그 날 너무 감동먹어서 울 뻔..(오버임) 했어요.
그리고 부모님 반응입니다.
이제 사람됐다고 좋아...하시긴 하지만 (엄마만) 그리고 아직도 멀었다고 한숨 푹... (-_-;;)
아빠는 얼굴만 보기싫게 살빠졌다고 (-_-;;)그러고 몸은 전혀 모르겠다고 그러시네요 -_-
우리 아빠긴 하지만 참................ 냉정하십니다.ㅠㅠ
그리고 제 동생은 언제나 그렇듯이 "난 하나도 모르겠는데?" -_-;; 의욕상실되게 합니다.,ㅠㅠ
남친은 거의 울려고 하고요.. 다이어트 하는 거 진짜 싫어하거든요
지금 4년째 사귀고 있는 중인데 그동안 살빠지고 찌고 모든 과정을 다 봐온지라..
제가 살이 좀 빠졌다 싶으면 한눈팔고 그래서... 엄청 걱정합니다..
그래도 이제 허리에 손 감으면 잡살(옆구리살을 잡살이라고...한다는..)이 안잡히고
쏙 들어와서 좋다고는 하네요.ㅋ
남친은 제발 다이어트 하지말고 다시 살찌우라고 하지만 여자욕심에 다시 찌고 싶겠어요?
다이어트 성공해도 바람 안펴야죠 뭐...
기타할말은?
제 목표가 3달동안 55키로를 만드는 거였는데요. 다리 부상으로 그건 좀 힘들 것 같고
이번 달 안에 63키로까지 빼구 그 다음달 부터 한달에 3~5키로를 뺄 생각입니다
그리고 최종 목표 몸무게는 53키로예요.
제가 뼈대가 굵고 살이 물살이 아니고 근육살이라 잘 빠지지 않거든요..
예전에도 사진올렸다가 포기했는데
이젠 진짜 포기하면 안될 것 같아요. 이젠 생존을 위해 다이어트를 할려고 합니다
살 찌면 온 몸이 자꾸 쑤시고 아프잖아요 ...
모두 건강한 다이어트 하셔서 이쁜 몸매 만드세요. ^^ 화이팅요.
밑에 사진들에대한 설명을 잠시 하자면
처음사진모음은 얼굴을 위주로 찍은 사진입니다. 외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77 -> 67 과정이구요
대부분의 사진이 노메이컵 상태라 ;;; (운동 후에 찍은 사진이 대부분임 ㅠㅠ)
심하게 눈이 피곤해지더라도 양해 부탁합니다..
다이어트동안에는 꾸미고 외출 거의 안하거든요 -_-;;;
혹시 아시는 분 계시다면 과감하게 모른척 부탁합니다 ^^
글고 두번째 사진모음은 몸 사진인데요. 제가 살이 많이 쪘을때 찍은 사진이 거의 없네요
특히 몸은...... -_-;;;;
사진에 몸무게 변화 적어놨어요 그래서 별다른 설명 안할게요 ㅎ
저 허벅지와 엉덩이 어쩔거냐고.ㅠㅠ 아직 갈 길이 정말 멉니당
상체에 비해 엄청난 크기의 하체가 정말.. 감당이 안되요., ㅠㅠ
얼굴에 낙서한 사진은 모든 여성의 로망(?) 쇄골이 저에게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이에요., ㅎㅎ
전 쇄골따위 없는 줄 알았거든요 .ㅋ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그냥 보너스 사진인데요.ㅋ
똑같은 옷과 똑같은 모자를 쓴 상태에서 10키로 전 후 사진 비교입니당
많이 빠졌나요..?
집에서 간단히 웹 서핑 만으로 돈 벌수 있거든요. 하루에 10분만 투자해보세요. 못믿으시겠다구요? 전세계 수백만 사용자를 상대로. 빌게이츠와 유튜브 창립자를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있다고 생각 되시나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1.가입 하는데 주민등록번호도 요구 하지도 않습니다. 2.통장 계좌 번호를 요구 하지도 않습니다. 전화번호도 요구 하지 않습니다. 3.필요한건 E메일과 집 주소만 있으면 됩니다. 링크 http://myagloco.kr/join.php?code=BBGV7049&c=1 정말 후회 안하실겁니다.^^ 가입자수가 빨리 늘고있어서 서두르시는게 이득입니다
헉 67에서 57로 빼신거 아니에여??????????
남친이 살찌라고 하시다니! 정말 부러워요!! 남친 정말 잘 만났다는.ㅋㅋ 둘이 정말 잘어울려요!
완존부러워.........
날씬한여자들처럼 몸무게가 적게 나가시는건 아니지만 처음상태에서보단 많이 빠지셧네요.........부러워용ㅎ.ㅎ
아완전훈녀되셨어.............!!!ㅋㅋㅋㅋ부러워용 저도 열심히!!!
근데 진짜 그렇게 뚱뚱하게 안보여요 ;;; 부러워요 ㅠㅠ
전몸무게 사진 별로 안뚱뚱해 보여요 ㅜㅜ 같은 몸무겐데 왜 이렇게 다른거죠 ;;
님 한 게임의 커뮤니티에서 본 거 같아요. 눈 엄청 크신 얼짱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