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드레스덴 대학 명예박사 학위에 의혹 증폭
박근혜 대통령이 소위 '드레스덴 선언'이라는 것을 통해 통일 구상을 밝힌 가운데 명예박사를 수여받은 드레스덴 대학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언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방문, 드레스덴 선언, 그리고 명예박사를 받은 사실에 대해 거의 도배에 가까운 보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드레스덴 대학과 드레스덴 지역이 한국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라는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뮌헨대학이나 베를린대학, 아헨대학 등 한국에 잘 알려진 명문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지 않고 드레스덴 대학에서 명예박사를 수여받은 것에 대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학위를 수여 받은 드레스덴 대학은 구 동독지역인 작센주 드레스덴에 위치한 대학이다.
드레스덴 대학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 이유로 "박근혜의 업적이 자유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이며 박근혜는 2013년 2월 이래 한국의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사회 시장경제(Social Market Economy)의 모델에 따라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을 대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드레스덴 과학대학교(혹은 드레스덴 공대) 법과대 학장 호르스트 페터 괴팅 교수 역시 "'희망의 새로운 시대'라는 정부정책프로그램으로 민주적인 사회질서와 사회시장경제, 남한의 가난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박근혜의 공로가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통해 인정받은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참조 : http://tu-dresden.de/aktuelles/news/ep_park)
하지만 다른 외국 매체들의 평가와 상반된 이유로 드레스덴 대학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자 일부에서 드레스덴 대학과 박근혜 정권 사이에 어떤 거래가 있지 않느냐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드레스덴 지역과 드레스덴 대학이 한국정부 및 기업과 작년부터 긴밀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이러한 의문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현지 교민에 따르면 작년에 삼성이 드레스덴의 노바엘(Novaled)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엘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유기발광 다이오드) 회사로 드레스덴이 속해 있는 작센주가 보고서에서 혁신기술로 반복하면서까지 강조하기도 한 회사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삼성의 노바엘 투자가 이번 드레스덴 대학에서의 박근혜 명예박사 수여에 일정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추론이다.
이뿐만 아니라 삼성은 드레스덴에 공장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레스덴 대학은 이 회사와 산학 협력관계에 있는 대학이다.
게다가 이번 박근혜 명예박사 수여 이유를 밝힌 일부 기사에서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여러 분야에서 작센주 및 드레스덴 공대와의 협력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 대학교에 방문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번 방문은 드레스덴 공대와 남한의 연구기관들 사이에 이미 존재하는 접촉관계를 앞으로 더 강화하고 확장하겠다는 관심"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의혹의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의 유명한 대학인 자유대학에서 명예박사를 받고 싶어했지만 자유대학이 이를 거절했다는 소문이 자유대학 교수들로부터 흘러 나오고 있어 이런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현지 언론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A 기자는 "자유대학이 박근혜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거절한 이유가 학문적 업적이 있어야만 명예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기에 학위를 주지못한다는 것이었고 이러한 사실들이 자유대학 교수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방문 당시 한국의 기업들이 총동원돼 독일 언론에 대대적인 광고 물량 공세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 환영 광고는 신문뿐만 아니라 베를린 공항 입구와 베를린 도시에 위치한 길가의 입간판에 대규모 크기로 세워졌고 Die Zeit의 전면광고에도 'Herzlich willkommen, Frau Praesidentin Park Geun-hye'라는 문구로 박근혜 환영광고가 실리는 등 베를린에 거의 도배되다시피 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Die Zeit의 경우 광고비가 수천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러운 욕좀 그만먹고 좀 조용히 삽시다요. |
첫댓글 남한의 가난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박근혜의 공로가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통해 인정받은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법과대 학장
이씨블넘이 말이야 말밥이야 ""더 가난하게 만들기 위해 악을쓰고 있다" 이말을 빙빙 돌려서...
이건희 회장이 받아야 할 학위였네, 하긴 그거 받아서 어디 내놓겠습니까만...
닥벼슬 큰 거 좋아하다 모가지나 부러지면 올매나 좋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