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도 아르헨티나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C조에서 만나(조까지 똑같네요!)
테베스의 대활약을 앞세운 아르헨티나의 6:0 대승!
완전 그때의 리플레이네요...
어째서 유럽예선 10경기 1실점을 자랑하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덜덜덜~수비가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졌는지 미스테리 입니다.
비디치 선수 한 명이 빠졌다기엔 이해가 안 되네요.
결론적으로 그만큼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이 덜덜덜~급 이라는 거네요.
하기야 브라질에 가려져서 그렇지,
아르헨티나엔 유난히 "테크니션"들이 많네요.
리켈메, 테베스, 사비올라, 메시 등등등...한 시대에 제 2의 마라도나라 불리는 인재들이 이렇게 줄줄이 나오니.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게다가 다른 남미국가들 과는 달리 개인기에 유럽식 조직력 까지 갖추었으니.
그리고 코트디부아르는 정말 안습입니다. ㅠㅠ
전 네덜란드 팬이지만, 후반엔 나도 모르게(!) 코트디부아르가 줄기차게 반격해서 동점 골을 넣어주길 바랬습니다.
후반전 몇 분 남기고 다른 나라들과의 경기에 제가 더 긴장되기는 오래간만입니다.
여하튼 재미있었는데, 하필 제가 잠시 경기보다 조는 틈에 3골이 모두 터져 버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