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교회장비구입과 관리 책임자인데요.
가끔 어떤게 필요할 때에 조금 무리하게 얘기를 합니다.^^
물론 안먹히죠. 예산깍이고 아예 안나오고
그때는 설명을 하죠. 최근인데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어요.
제 친구교회에서 저에게 무선마이크구입을 얘기하더라고요.
예산이 50만원이고 무선핀마이크,핸드마이크,앰프 포함해서
48만원인데 괜잖냐고 그래서 전 그거보다는 슈어의 핀마이크중고
를 구입하는게 어떻냐고 여쭈었고, 추진했었는데 갑자기 앞에
제품은 마이크가 두개나 되는데 왜 이건 하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좋은건 이렇게 나옵니다라고 했죠. 그리고, 제가 가진
국산핀마이크(바이얼린용으로 사용)를 빌려주면서 이걸 한번 써
보시고 맘에 들면 앞에 말한 것 사시고요. 맘에 안들면 제가
추천한 거 사세요. 했었는데
몇 일 후에 핀마이크 돌려주면서 슈어사의 핀마이크 새거를 구입
했다더군요 60만원^^ 직접 악기상에 가서 이거 저거 테스트 하고
슈어사께 제일 맘에 든다고 사셨다고 해서 잘 했다고 했었죠.
교회는 보통 저예산으로 해결하길 희망하지만 실제로 좋은 장비를
가지고 싶어 합니다. (경험^^) 그리고 몇만원 정도의 예산 오버는
가능하죠. 대신에 말로만 하지 말고 좋은것과 나쁜것의 차이점을
보여주거나 들려주면 좋은거 사게 합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좋은것이 눈에 띄면 당연 그걸 사고 싶죠. 하지만, 기획하는 사람도
교회 형편에 맞추어서 구입을 추진하고 안돼면 과감히 포기 해야죠.
이번에 형제님께서는 아주 지혜롭게 잘하신거 같아요^^
그리고요. 주님을 생각하면서 힘내시고요. 그럼 화이팅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