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헬로! 마다가스카르체험展

[심수]

20121226

단풍으로 화려했던 계절은 이미 시간 저편으로 흘러가 버리고

차가운 기운을 피해 잰거름을 재촉하는 겨울이 점점 깊어져 가면서

단조로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껏 추워진 날씨에 몸도 맘도 움츠러들 때...

아이가 시선을 자기안에 두지 않고 주병으로 옮길 줄 아는 진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엄마의 맘을 담은 전시

'헬로! 마다가스카르展'을 찾았어요

동화 <어린왕자>의 상상속 나무가 자라나는 섬...

그곳이 바로 마다가스카르예요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위치한 세계에서 너번?로 큰 섬인 마다가스카르는 수십만년 전

인간이 이 땅에 존재하기도 전

지각운동으로 곤드와나 대륙에서 분리되어 지금의 위치에 있게 되었다고 해요

오랜 세월 고립되어 있었던 이유로 마다가스카르의 동식물은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을 수 있었고

수백년 동안 진화를 거듭하여 현재의 도특한 생태계를 이루게 되었어요

전 세계 생물 20만 여종 중 75%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니 대단하죠?

 그 신비한 섬 이야기 속으로 한껏 빠져 몰 수 있는 곳

여기는 마다가스카르 체험전입니다

ZONE 1 눈앞에서 마다가스카르가 360도로 펼쳐진다 360도 서클버전

마다가스카르에서의 삶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예요

바오밥 나무의 서식지,정글,현지주민의 생활 등의 둥경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ZONE 2 찰칵 마다가스카르 야생동물과 인증샷 증강현실체험(AR)

컴퓨터그래픽으로 재현한 여우원숭이,방사거북이,카멜레온,악어,포사 등과

관람객을 합성한 영상이 실시간 제공되고 있어요

ROOM1 여우원숭이 (리머)

마다가스카르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여우원숭이 종류를 만나는 시간이예요

사진속의 마치 사람처럼 느껴지는 저들의 모습...

귀엽기도 하고 앙증맞기도 하네요

커다란 대형 그림판에 마다가스카르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의 스티커도 붙여보았어요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네요

찬주야~~눈감고 뭐하니~~

ZONE 4 드럼을 치면 카멜레온의 색깔이 바뀐다 드럼댄스

아이들을 위한 인터렉티브아트와 카멜레온 퍼즐벽이 준비되어 있어요

아직도 단순한 놀이가 마냥 좋은 우리 찬주 ㅎㅎ

예쁜 공간이 아이의 맘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신나는 카멜레온과의 드럼댄스...

북을 치면 카멜레온의 다양한 춤을 추며 색을 바꾸고 옷도 갈아입으니

오~~재밌어요^^

곳곳에 마다가스카르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요

동물도 동물이 아닌것처럼

식물도 식물이 아닌것처럼

흔히 보았던 동식물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신비감마저 들게 살아가고 있는 마다가스카르의 동식물들...

다른 전시체험전 보다 완벽한 전문지식을 가춘 빵빵한 스텝들께서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니

얻어오는 지식이 참많이 늘어나네요

아이가 참 좋아했던 공간중 하나예요

마다가스카르의 동물들 색입히기^^

멸종된 코끼리새의 알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요

굉장히 컸는데...

찬주가 앞에 서니...알의 크기가...ㅎㅎ

코끼리 새예요

타조처럼 날지 못하는 새구요

지구상에 살았던 새 중가장 크고 무거운 새라고 해요

크기가 어마어마하죠?

바오밥나무표본도 준비되어 있어요

바오밥 나무는 주변의 수분을 모두 흡수하기 때문에 바오밥나무 주변에서는 다른 식물이 자랄수 없다고 해요

마다가스카르섬의 친구들에게 편지도 쓰구요

기부를 하면 맛있는 초콜릿도 선물로 줘요

지갑에 딱 만원이 들어있었는데...

주차료 때문에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증강현실 체험존에서 사진을 찍고 8000원을 거스름돈을 받고

3000원은 주차료로 남겨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감사하게도 주차료마저 공짜라고 하네요

현금가진것 탈탈 털어 기부하고 나서 받은 초콜릿 두개^^

맛있습니다

증강현실체험존에서 기부하고 받은 사진이예요^^

마다가스카르는 국민소득이 1인당 500불 이하인 최빈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빛이 없는 나라라고 해요

헬로 마다가스카르전은 마다가스카르 및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신나고 설레고 재미있는 기부 습관을 길러주는 좋은 일을 하고 있네요

아트샵 수익금의 일부도 유니세프에 기부가 된다고 해요

찬주가 고른 씨앗상자 하나와

엄마가 고른 도록 한권...

작은 화분에서 어서어서 싹이 났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