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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가 PC와 TV간 연결사용에 대해 잘 설명하고는 있지만, 제일 중요한 한 가지가 빠져있어, 몇 자 적어 본다. 참고로 본 기사의 제목이, 마치 중소기업 TV만 PC용 모니터로 연동이 되는 것처럼 제목을 달고 있다. 실제 중소기업 4K TV를 보면, 삼성-LG와는 다른 한 가지를 자랑으로 표기하고 있다. 바로 크로마 서브샘플링 4:4:4를 지원하여, TV를 모니터처럼 선명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엔 맹점이 있다. 우선 TV용 패널이 10bit패널이라면, 크로마 서브샘플링 4:4:4는, 8bit로만 구현되어, 모순 된 YCbCr 4:4:4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해서 크로마 서브샘플링 4:4:4가 지원이 된다고 하여, 꼭 좋다고만 볼 수는 없다. 물론 글자나 도면과 같은 것을 표현 할때는, 8bit YCbCr 4:4:4라 해도 디테일감은 살아 있지만, 그렇다고 삼성-LG TV가 크로마 서브샘플링 4:4:4를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삼성-LG든, 중소기업 TV든, 10bit YCbCr 4:4:4는, 모두 구현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유는, HDMI 2.0전송 대역으로는 10bit YCbCr 4:4:4를 전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삼성-LG가 2019년에 출시한 프리미엄 UHDTV는, HDMI 2.1(48Gbps)을 채용하여, 4K 해상도에서도 10bit YCbCr 4:4:4를 전송할 수 있다. 그럼 중소기업 TV는, 왜 이렇게 크로마 서브샘플링 4:4:4를 지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일까? 우선 중소기업 TV는, 상당수가 PC용 모니터를 만들던 업체들이 TV를 만들고 있어, PC용 모니터에 최적화된 보드를 주로 사용하다보니 이런 현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LG는, 동영상 구현에 최적화된 보드를 사용한다. 그렇지만, 패널 등은 삼성-LG가 더 좋은 것을 사용한다. 해서 PC와의 구현도 중소기업 4K TV보다, 삼성-LG UHDTV가 더 낫다. 다만, 삼성-LG UHDTV에서, YCbCr 4:4:4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HDMI입력에서 확장모드나 PC로 설정을 바꾸어 줘야 한다. 참고로 삼성 8K QLED TV로, HDMI2.1(48Gbps)를 지원하는 재생기나 PC가 출시되었다고 볼 때, 연동 가능한 화질 수준을 살펴보자.
☞RGB는, 주로 PC와 모니터 연동 시 사용. 텍스트나 도면과 같은 정밀한 화면 구현 시 주로 사용→DisplayPort/HDMI(RGB 4:4:4) ☞YCbCr는, 주로 TV와 재생기 연동 시 사용. 움직이는 동영상과 같은 화면 구현 시 주로 사용→HDMI(YCbCr 4:4:4/4:2:2/4:2:0) ※RGB 4:4:4와 YCbCr 4:4:4는, 전송량이 같다. 해서 둘은 사실상 화질도 같다. 하지만, 우리가 주로 보는 영상은, 대다수 YCbCr 4:2:0로 제작이 된다. 이유는, 동영상을 YCbCr 4:2:0로 저장하면, YCbCr 4:4:4의 절반밖에 안되는 용량으, 화질은 4:4:4 수준으로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4:2:2는 4:4:4÷1.5의 전송량, 4:2:0은 4:4:4÷2 전송량으로 구현 및 저장,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영상은 사실상 4:2:0으로만 구현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