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말 현재 21만 9,284명… 개발사업 잇따라 일자리 창출 기대
경기침체의 장기화, 출산율 저하로 수년째 줄기만 했던 강릉시 인구가 지난 5개월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인구 감소 추세속에 지난해말 22만명선이 붕괴된 강릉시 인구가 지난 5월말을 정점으로 5개월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10월말 현재 외국인 1676명을 포함해 강릉시의 인구는 21만 9,284명을 기록하고 있다. 강릉시는 강릉과학산업단지의 준공과 전국 최초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 선정되면서 기업유치 및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 상승, 경기 침체의 해소 분위기 등을 인구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보육 및 교육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과 미래 세대의 건강을 위한 강릉시의 지원 정책도 성과를 거두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특히 강릉시는 전국 유일의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조성을 계기로 강릉시를 환경(Environment), 에너지(Energy), 경제성장(Economy)을 동시에 달성하는 ‘3E 상생의 新국가발전 패러다임’의 도시로 가꿔 삶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경제살리기와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을 통해 살기좋은 강릉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며 녹색성장 산업을 비롯, 영동지역 미래 전략산업들이 속속 구체화되면 인구 증가 추이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은 살기 좋은 강릉을 만들고, 인구 유입을 가속화시킬수 있는 최선의 전략”이라며 “기업 유치와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구증가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