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시문화생활] 카타르시스 힐링 영화 추천 (짧고 굵음 주의)

[에이타♥]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에이타♥

안녕 여시들 ㅎㅎ 

첫글이라 떨린다..............ㅠㅠㅠㅠㅠㅠ

카타르시스 힐링 영화란 말그대로 우울한 사람이 

우울한 영화를 보고 힐링을 받는다라고 내가 이름을 붙였는데 ㅎㅎㅎ

지금 힘든 언니들, 힐링받고 싶은 언니들이 내가 추천한 영화를 감명깊게 봐줬음 좋겠다^0^

내가 추천하는 영화는 짧고 굵게 딱 4가지이고

모두 내가 정말정말 감명을 받고 힐링도 받은 영화들이야.

모두 다 비주류,극현실주의 드라마야.

스포...?랄까 대부분은 다 스포할건데 

애초에 반전의 묘미로 보는 영화가 아닌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 공감의 영화니까 그냥 봐도 상관 없을거야.

그래도 스포 느무느무느무 싫다!!!!!!!!!! 하는 언니들을 위해서 내가 추천한 영화 제목들만 쪄줄게.ㅇㅇ

사랑후에남겨진것들,뽀네뜨,Swallowtail butterfly,나우이즈 굿

그럼 꼬우!!!!

1.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2009)

독일의 작은 마을에 평범하게 살고 있는 노부부가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야.

어느날 부부는 자식들을 보기위해 베를린에 갔어.

그런데 이때 갑작스럽게 할머니가 돌아가신다.

갑자기 홀로 남겨지게 되신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살아 생전 그토록 원했지만 이루지 못하신

'할머니의 삶'을 대신 살기로 결심해.

할머니의 남겨진 옷을 입고,

할머니가 가고 싶어하던 곳을 가고,

할머니가 되어서 할머니가 원했던 일들을 시작해.

*

엄마 아빠가 생각이 나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이 나기도 하는 영화야.

지루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절대 지루하지않고 

강력 추천하는 영화니까 꼭 봤으면 좋겠당 ♥

여시들 부모님께 추천해드려도 괜찮을것 같고!!!

2. 뽀네뜨(1996)

이 영화는 내 생애 최고의 영화...ㅎㅎ

4살 꼬마 '뽀네뜨'는 어느날 차사고를 당하고

팔을 조금 다치지만 엄마는 돌아가시게 된다.

엄마가 보고싶은 뽀네뜨는

예수님을 믿는 아이에게 엄마를 부활시켜주면 안되냐고 부탁하기도 하고,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주문을 외워보기도 하는 등

엄마를 보기 위해 노력하지.

그 과정이 어설퍼서 사랑스럽기도 하고 

진실되서 눈물짓게 만들기도 해..

*

나는 배우 지망생인데

때때로 연기가 잘 안되거나 카메라가 두려울땐 

이 영화를 보거나, 예능 '아빠 어디가'를 봐.

아이들의 진실성 있는 모습들이 배울점을 많이 주거든 ..ㅎㅎ

요즘 '아빠 어디가'가 힐링 프로그램으로 완전 대세지?

 이 영화도 그것과 같은 맥락이야.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뽀네뜨란 아이의 독백이야.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진실되고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지.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만 찍기때문에 

자칫 지루할 수 있어도 꼭!!!!!!!!!!!! 끝까지 보길 추천할게.

이렇게 아가들이 강아지처럼 아옹다옹하는 모습도 많이 나온당 ♡ㅎㅎㅎㅎ

3. Swallowtail butterfly(1996)

<러브레터>,<하나와 앨리스>의 감독 이와이 슌지가 제작한 영화야.

'감성의 신'이라고 불리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는 왠만하면 다 보길 추천해 ㅎㅎ

이와이 슌지는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역사관도 뚜렷하다!

'전범경력을 반성하지 않는 일본은 미쳤다' 라며 개념발언을 했지.

물론 그 후에는 친한파냐며 자국에서 욕먹기도 했지만 ..ㅠㅠ

얼마전에는 원전 반대 영화를 찍고 홍보차 내한하기도 했어!

여러모로 정말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야..

어쨋든, 각설하고 영화 내용에 대해 얘기하자면!

영화의 배경은 가상의 시대야.

일본은 세계 최강국이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일본의 엔화.

그 엔화를 벌기위해 각국의 불법 이주민들이 도쿄 변두리를 가득 채우는데

일본인들은 그 이주민들이 사는곳을 '옌타운'이라고 불러서 일본과 경계를 지어.

보나마나 옌타운 이란 곳은 가난하고 구질구질한 시궁창이겠지?

어느날 엄마를 잃고 가진것 없고 갈곳없는 일본인 소녀가 

옌타운에 사는 중국인 창녀 그리코에게 맡겨진다.

그리고 함께 사는 '페이 홍' 과 '란', 이들은 모두 중국인이야.

이 젊은이들이 살아가는  내용을 그린 영화야. 

*

나는 이 영화를 볼때 영상 한컷한컷마다 울컥했어.

영상미와 배경음악이 역대급이라고 불릴만큼 아름답다.

사실 영화 분류를 정확히 하지도 못하겠고, 영화 내용도 그닥 중요하지 않아.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고 생각났던게 '제 3국' 이야.

지금도 전쟁중인 나라나 바로 우리 윗동네 북한.

언젠가 돈을 모아서 여행을 할 수 있게되면 제 3국을 가보고 싶어.

전쟁중인 나라는 위험하니까 위험하지 않은 나라로 :)

4. 나우 이즈 굿 (2012)

이 영화는 다코타 패닝,카야 스코델라리오가 주연을 맡은 영화야.

영화의 내용은 (주인공들 이름 까먹음 ㅠㅠ)

우선 고3에서 20살 넘어가는 사이에 있는 

창창한 젊은이 다코타 패닝이 시한부 불치병에 걸리게 돼.

저렇게 창창한 나이에 시한부......불치병.......ㅠㅠ...........

언니들이 다코타 패닝이라면 죽기전에 반드시 뭘 하고 싶을것 같아?

나는.....음.....

쎅스.....!!쎅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 다 이렇지? 나만 이런거 아니지?

나만 모쏠인거 아니지? ㅠㅠㅠㅠㅠㅠㅠ

언니들 마음 = 다코타 패닝 마음 bb 같아.

다코타 패닝도 꼭 잤잤을 하고 죽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모쏠만세!!!

도둑질, 무면허 운전, 마약, 싸움, 유명해지기,잤잤 등등의 위시리스트를 작성하고

베스트프렌드 카야 스코델라리오 찡과 위시리스트를 하나하나 실현해나간다.

그리고 역시 위시리스트중 가장 큰 공을 쏟는것은 '사랑'이다.

*

이게 작년에 나온 영화중에는 甲 of 힐링영화였는데

포스터가 지루하게생겨서 그런지 큰 화제가 되지 않았더라궁

나도 사실 기대하고 본건아니고

내가 big fan of 카야스코델라리오라서 ^^;;;;;;;;;;

우리 카야찡 스크린으로 볼 기회가 흔치 않은것 같아서

모험하는 마음으로 봤는뎋ㅎㅎㅎㅎㅎㅎ

오 이런 왠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심봤짛ㅎㅎㅎㅎㅎㅎㅎㅎ

당장 내가 내일 죽는다면

모쏠인게 시발 너무너무 억울해서

호빠나 나이트클럽에 가서 잤잤을 꼭 이루어 버릴까 생각을 해봤는데 

그건 왠지 시간낭비같고 그것보다 나는

한때라도 진짜 좋아했던사람 수소문해서 찾아가서 고백할것 같다.

내 고백이 거절받더라도 그건 크게 문제가 될것같지 않다.

누군가를 좋아했고 그 마음을 전했다는 것만 가지고 

아 이번생도 살만했다 하며 뿌듯하게 죽을것같아. ㅎㅎㅎ 

항상 짝사랑할때 이런 마음가짐으로 하면 얼마나 좋아 시발 모쏠년 나를 자책한다 ㅗㅗ ㅋㅋㅋ

어쨋든 이 영화 주인공도 나랑 비슷한 마음으로 

잔잔하게 남은 하루하루를 보내.

그리고 연인 뿐이 아니라,

친구(카야스코델ㄹㅏ리오)에 대한 이야기,

아빠,엄마,동생, 가족에 대한 이야기......

등등 많이 울컥울컥하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야.

아 그럼 여기까지 영화 추천이 끝났다!!!!ㅎㅎㅎㅎㅎㅎ

정말 짧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쓴 주제 '카타르시스 힐링' 처럼 

언니들도 힘든일 있으면 애써 자기 일을 거부하지 말고...

남이 힘든 일을 겪는 모습을 보고 공감하면서 ....ㅎㅎㅎ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힐링을 꼭 받길 바랄게!!!!

그럼.........ㅃㅃㅃ

문제시 행방불명 .....

[독빵구]

고마오온니 ㅋㅋㅋ다봐야지

[더덕더덕미더덕]

언니 설명이 쩐다...보고시펑

[피추카라이추]

ㄷ코타 많이 컸네..ㅠㅠ 저 영화 꼭 봐야겠따.. 추천 고마웡!!!

[김나무]

다봐야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힐링영화]

[밥한숟가락만더]

ㅎㅎㅎ언니고마워ㅋ다코다패닝연기멋낰ㄱㄱ

[인누왕]

언니 고마워!! 글만 봐도 힐링되는 느낌이다..

[에이타♥]

난 파일함에서 다운받았스!!! 확인했는데 지금도 있다!

[포퓰리듬]

언니 고마워 영화 다 챙겨봐야징!!><

[anonymous]

다 볼꾸야♥

[내인생은행복]

나우이즈굿 진짜.....

[홍대윤아]

다봐야지 언니 땡스 일주일에 하나씩 볼게 고마웡 ㅋㅋ

[남사친말고남친좀]

몇개 담아간당! 땡큐언니~~

[이조녁.]

봐야지 고마웡!!

[엿되]

나우이즈굳봐야지!!!

[어트랙티브]

다 볼래ㅎㅎㅎ

[팥챠]

와 뭔가 여운이 남을듯한 영화들이다..꼭볼게

[어린이치약뽀뽀뽀]

여시야 추천해준 영화 잘볼게 고마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