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 론
누구나 술을 마시게 되면 곧잘 솔직해진다. 가끔 견선생과 친구되는 사람들을 제외하곤 ,, 어쩌면 우리는 그 솔직함이
주는 기쁨이 좋아서 흰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날 밤... 뒷골목 포장마차의 목로에 앉아 고기 굽는 희뿌연 연기를 어깨로
넘기며 마주 앉아 술을 마시는지도 모른다. 캬~~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인생의 멋과 낭만을 아는 사람이 아닐까? ^^*
2. 서 론
a. 술 이란?..
한낱 음식이요, 배설물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한 잔의 술에, 박장대소하는 술자리에서 한 나라의 흥망성쇠와 한 개인
의 출세와 영화를 누리는 걸 우린 지금것 많이 보아왔다. 주객은 주유별장이라! 술에 성공과 실패가 담겨있으니
술 보기를 간장 같이 보아라!
b.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게 아니고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다. 술은 언제나 수심이며, 수심(愁心)은 언제나
술먹기 전 인지 술 마시고난 후 수심인지, 수심난 뒤 술 인지 아마도 술 곧 없으면 수심 풀기 어렵다..
c. 술에 취하는 형태는 초전박살형, 후전박살형, 전천후요격기형. 삼배(三杯)이면 대도(大道)로 통하고, 말 술이면
자연에 합치된다. 애주가는 정서가 가장 귀중하다. 얼큰히 취하는 사람이 최상의 술꾼이다. 술은 최고의 음식이며
최고의 문화이다. 또한 술은 비와 같다. 진흙 속에 내리면 진흙을 어지럽게 하나, 옥토에 내리면 그곳에 꽃을 피우게
한다. 술잔의 마음은 항상 누룩선생에 있다. 술은 백약중의 으뜸이요, 만병의 근원이기도 하다 ㅋ
3. 본 론
a. 노털카 - 놓지도 말고, 털지도 말고, 카 소리도 내지 마라!
b. 월요일은 - 월급 타서 한잔!!,, 화요일은- 화가 나서 한잔 !!,, 수요일은- 수금해서 한잔!!
목요일은 - 목이 말라 한잔!!,, 금요일은- 금주의 날이어서 한잔!! ,, 토요일은- 주말이라서 한잔!!
일요일은 - 일 못해서 한잔!!
c. 인생 강의실 - 술집,, 고전학 강의실 - 막걸리집,, 서양학 강의실 - 양주집
d. 사장은- 여자에 취해 정신이 없고,, 전무는- 술에 취해 정신이 없고,, 계장은- 눈치보기 정신이 없고
말단은- 빈병 헤아리기 정신이 없고,, 마담은- 돈 세기에 정신이 없다. ^^
e. 술에 취하면
- 1 단계 - 신사, 2 단계 - 예술가, 3 단계 - 토사, 4 단계 - 개
f. 알콜 분해에 따른 상황
- 1병은..이선생, 2병은..이형 , 3병은..여보게 , 4병은..어이~, 5병은..~야!, 6 병은..이새끼, 7병은..병원...
g. 첫병은 - 술을 마시고, 두병은 - 술이 술을 마시고, 세병은 - 술이 사람을 마신다.
청명해서 - 한 잔 , 날씨 궂으니 - 한 잔 , 꽃이 피었으니 - 한 잔, 마음이 울적하니 -한 잔 , 기분이 경쾌하니 -한 잔
h. 술은 - 우리에게 자유를 주고, 사랑은 - 자유를 빼앗아 버린다.
술은 - 우리를 왕자로 만들고, 사랑은 - 우리를 거지로 만든다.
i. 술과 여자,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평생을 바보로 보낸다. 인생은 짧다. 그러나 .........
술 - 잔을 비울 시간은 아직도 충분하도다.
술 - 속에 진리가 있다.
술 - 은 사람의 거울이다.
술 - 잔 아래는 진리의 여신이 살아 있고 기만의 여신이 숨어 있다.
술 - 속에는 우리에게 없는 모든 것이 숨어 있다.
술 - 은 입으로 들어오고 거짓 사랑은 눈으로 홀린다.
까닭이 있어- 술을 마시고 까닭이 없어- 술을 마신다. 그래서 오늘도 마시고 있다. -_-;;
4. 결 론
주신처럼 강열한 것이 또 있을까? 그는 환상적이며, 열광적이고, 즐겁고도 우울하다. 그는 영웅이요, 미치광이이기도
하고 그는 마술사이다. 그는 유혹자이며, 또한 에로스의 형제이다.
공짜 술만 얻어 먹고 다니는 - 사람은 공작.
술만 마시면 얼굴이 희어지는 - 사람은 백작.
홀짝홀짝 혼자 술을 즐기는 - 사람은 자작.
술만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 사람은 홍작.
한 잔은- 건강을 위하여,
두 잔은- 쾌락을 위하여,
석 잔은- 방종을 위하여,
넉 잔은- 광증을 위하여.
그러나..이렇듯이 좋고도 나쁜게 술이라~~~ 너무 기쁘다,, 너무 슬프다하여 과음은 삼가하소서!..
입은 즐거울지 모르나 건강 해치실까 염려되옵니다 ^^* ㅋㅋㅋ 어때욤? 그럴듯 한가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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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사람에 따라 즐겁기도 하고
패가망신하기도 하고 ㅎㅎㅎ
도중에 주도가 참 까다로운걸로 압니다만 ㅎㅎㅎ ^^;;
우린 예의바른 사람을 좋아하는지라, 술을 마시면 반드시 술 값을 해주얀다고 믿습니다.
해서~ 죠 위에 거론된 이야기들에 대체로 수긍하며....
우야등가, 술 맛을 몰라 술 마실줄 모르는 사람은 인생의 반 맛은 모르는걸로..... ㅋ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자는 쐬주의 깊은맛도 모르겠지요?
ㅎㅎㅎ 그래서 저는 당연히 쐬주맛을 모릅니다만
들은 풍월은 넘쳐.. 스리슬쩍 알듯,.모를듯 합니다 ^^ㅋ
리치님, 나두 쐬주맛은 몰라요. 맥주만 마십니다.
견적 많이 나온다고 욕~ 무쟈게 먹어가면서도 나름 지조를 버릴수가 없써요. ㅋ
그리고 우리 화류계에선, 술에 관한 한......... 절대로 직접 경험만을 인정하거덩요??
간접경험이거나 들은 풍월로 명함 내미는것은, 안되는걸로...... 압니다.ㅋ
ㅎㅎㅎ 넵 ^^8
그래서 전 명함을 내밀지 않고 분석하는 것으로 끝내려 합니다 ^^*
술을 잘 못하는 나는 참 이해 안되는 일이 많더만요..ㅎㅎ
그것은 임자를 못만나서 그렇지요 ㅎㅎㅎ
아미주님의 약을 살살 올리면서 맥이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임자를 못만나셨나 봅니다 ㅋ
제대로 걸리신 아미주님의 모습... 훔,,, 무지 궁금한대요? ㅎㅎㅎ
난 억지로 맥이면 성질 냅니다.ㅎㅎ
이구 누가 억지로 먹여요~~
바바라 술도 못먹지~~ 이럼서 살살 약올려 자기 주도적으로 먹도록 유도하는 사람을 말함이지요 ㅋ
술 한 병도 몬 마시는 쉬리는
그래서 모두에게 늘 선생 칭호를...
맞죠? 블리치 선생요~~~^^*
ㅎㅎ 그말씀은 항상 취해있다는 뜻으로 들어도 될까욤?
ㅋㅋㅋ 농담이구욤... 누구나에게,, 특히 저에게 선생이란 칭호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ㅋ
먼저선과 날생으로 치면 ㅋㅋㅋ 쉬리님이 선생님 이시겠지요 ^^
단지 먼저 태어난 것으로 선생은 아닙니다.
어떤 분야든 나보다 앞서 있으면 선생이죠.
그러면 대한민국의 모든 선생님들은 노인순으로 뽑아야 하나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
미야님께서 더 멋지게 풀어 놓으셨네요 ^^*
미야님 주량이 얼마나........? ㅎㅎㅎㅎ
노털카에 데해서,...
전 그놈의 노털카땜시 필름이 끊어진적이 있었슴돠,...
그것도 25도 두꺼비 시절에요,..듁음이에요,..ㅋㅋㅋ
ㅎㅎ 놓지도 말고 털지도 말라..
여튼 술이란 과하면 안하니만 못하니.. 적당히 마시는 지혜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ㅋ
주신이라
술타령이 좋긴 좋쿤요
그 좋은 술을 좋아하자니 글타
알고도 마시고 모르고도 마시고 보약인지 독약인지
마시고 또 마시고 취하다 보니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더라
내 몸이 내 몸같지 않으면 독약인줄 알고 삼가하여야 한다
당연합니다 ㅎㅎㅎ
내 몸이 내 몸같지 않다 느끼면 벌써 늦을지도 몰라요.
미리미리 조심하여 즐기는 선에서 멈춘다면
그야말로 보약이 따로 있을까요? 술이 보약이지욤 ㅎㅎㅎ
연구 논문을 누가 발표했는지 재밌게 잘 꾸며 놨어요
술은 술술 잘 넘어가서 술이라 했다고...
한잔 술은 없고 두잔 술은 제사술이라 삼오칠구 홀수 잔으로 마셔야 하고
그래서 양조회사에선 8잔 나오는 술잔을 만들어 한병 더 마시게끔 만들었다고... 믿거나 말거나. ^)^
소주는 소주잔으로 7잔이 나온다는대..
훔.. 7잔 나오는 소주의 매출량이 어마어마 하다지요?
그건 아마도 싼 가격 대비 품질에 만족하기 때문아닐까 싶습니다만 ㅎ
역시 서민들은 이래저래 쐬주가 쵝오인거 같아욤 ^^ㅋ
술잔의 크기에 대한 묘가 있다고 봐야지요
둘이 마실 땐 7잔 나오는 술잔이 있어야 한 병 더~!! 할테니까
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 분위기를 좋아해서 그 자리가 좋습니다
니한잔 내한잔 이얘기 저얘기 마주보며 웃는 모습들이 좋아서요 ㅎ ^^*
저두요 ㅎㅎ
술보단 술자리에 그 화기애매모호한 분위기를 좋아하지요 ㅎㅎㅎ
얼굴 붉힐일 없고 편한사람들과 만나 수다풀며 나누는 술한잔은
정말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그만이에요 ㅎㅎㅎ
만남에는 반드시 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술때문에 실수도 많이 하고 망신도 많이 당했네요.
그래도 난 술이 좋아..ㅠ.ㅠ
내마리.......ㅋ
ㅎㅎㅎ 전 분위기가 좋아요 ^^;;
그 모,,, 어제 제가 술을 마셨지요...
제가 술만 마시면,
울동네엔 근본을 알수없는 개가 한마리 돌아 다닙니다.. ㅋ
뜨헉 -_-;; 앱님은 아니시겠지요? ㅎㅎㅎ
에... 확인사살은 나쁜 버릇 입니다. ㅋ
술과 음악이 없으면 또다른 무엇을 조물주가 창조 했을까요?
술이있어 그리고 음악이있어 나는 지금 내인생이 행복합니다.
캬~~ 부럽습니다..
저도 역시 맘만먹는다면 술도 있고 음악도 있는데 왜 내인생은 행복하지 못할까욤 ㅡ,.ㅡ;;
술...이제는 정확하게 알었어요^^
헉 ㅎㅎㅎ 떠도는 유언비어에 속으시면 안됩니다
그냥 맨 마지막 글만 잘 보면 되실듯 합니다 ㅎㅎㅎ
남은 오후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시인 조지훈의 주도 18단계가 생각납니다
저는 15단계인
석주(惜酒) :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주현(酒賢), 6단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부주(不酒) : 술을 아주 못 마시지는 않으나 안마시는 사람, 9급
부터 새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
꺄~~ 동방님 저랑 같은 동급이시군혀 ^^*
술이 잘 안받아 안마셨었는데 요즘은 슬슬 술이 스리슬쩍 땡길려고 합니다 ㅋ
같은 9급으로 주도를 지켜나가자구요~~^^*
술이 나를 따르고 나또한 그술이 좋으니 어찌이를 멀리 하리요....글을 보니 한잔생각 나네요 빨리 술시야와라 이슬이와 어울렁 더울렁 뒹굴어 보게...^^
ㅎㅎㅎㅎㅎㅎㅎ
잉~ 나도 오늘 한잔 해야 겠네요 ^^*
이스라~~~~~이리 오너라~~ 업고놀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