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플레이오프 2차전 시구자로 광주 충장중 투수 정영일군(16)을 확정했다. 중학교선수를 시구자로 정한 것은 야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 정영일군은 “대선배들 앞에서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전남대 합창단 15명이 애국가를 부른다.
문학 3차전은 고교생 선수
○…SK는 12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 시구를 인천시내 고교 야구선수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인천고 동산고 제물포고 등 3개팀에서 3명의 선수를 선발,이들이 돌아가며 시구를 하게 된다. 또 식전행사 진행은 신영일 KBS 아나운서,애국가 합창은 인천 연수구청 여성합창단이 각각 맡는다.
기아 "KS 1·2차전도 대비"
○…'7박8일간 원정준비.' 기아 덕아웃 뒤쪽의 게시판에는 SK와의 문학 3?4차전 원정을 앞두고 7박8일간의 원정준비를 하라는 지시사항이 쓰여져 눈길을 모았다. 또 홈 유니폼도 준비하라는 주문도 곁들였는데 이는 플레이오프 5차전(잠실·홈)과 한국시리즈 1·2차전(수원)을 감안하면 모두 7박8일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김민재 오른발 통증 고생
○…김민재가 아직도 오른발등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5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오른쪽 발등을 맞아 심한 타박상을 입은 김민재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뛸 때 조금 쩔뚝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민재는 "어떻게 해서든 끝까지 참고 해내겠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9일 포스트시즌 1차전에서 1회 홈스틸로 선취득점을 뽑아내는 투혼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