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發 에너지 수출 증가가 운임 상승, 발주 증가 견인 전망
1월 첫째 주 클락슨 운임은 전년대비 18.8% 상승했다. 낮은 실질 선복량(+0. 5% YoY)과 미국發 에너지 수출 증가에 따른 운임 상승은 연간으로 지속되겠 다. 2020년 글로벌 발주량은 7,531만DWT(+16.6%)가 예상된다. 경기 불확 실성은 지속되겠으나 운임 상승으로 교체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대형 조선 3사의 LNG 운반선 수주 비중은 31.7%다. 2분기에는 165억달러(27+47척) 의 LNG 운반선 발주가 예정되어 있다.
4분기 실적은 원/달러 환율 하락(-3.4% QoQ)으로 컨센서스 하회
4분기 조선 커버리지 4사의 합산 매출액 9.0조원(+3.3% YoY), 영업손실 24 5억원(적자지속 YoY)을 전망한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1,558억원에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은 원/달러 환율 하락(-3.4% QoQ)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을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PDC 드릴쉽 중재 결과에 따라 900억원의 충당금이 환입되거나 추가 적립된다. 수주액은 311억달러(-2.9% YoY, 달성률 79.3%)로 추산된다.
발주 모멘텀에 집중, PBR 0.97배 부여, 탑픽 현대미포조선/한국조선해양
2019년 초 조선주는 LNG 운반선 발주 기대감으로 PBR 0.97배까지 상승했 다. 1H20F에는 1) LNG 운반선 발주, 2) IMO 환경 규제, 3) 해양 발주 재개 로 작년 초와 같은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 석유제품 운반선 시황 턴어라운드의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미포조선(010620)을 탑픽으로 제시한다. 석유제품 운 반선은 LSFO 운반 수요로 물동량이 1.5~8.0%p 추가 성장이 전망된다. 한국 조선해양(009540)은 카타르/모잠비크 LNG 운반선 발주의 수혜가 예상된다.
신한 황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