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쭉빵까페 막이슈
작성자 : 막이슈 뉴스 올리는애
미녀와 야수 3탄~
장미꽃 한 송이의 대가로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이 말을 기억하라 했던 야수.
혼자 남겨진 벨의 아버님..
정신을 차려보니,
거대한 장미나무 앞이 아닌
그냥 숲 속 눈밭에 쓰러져 있는 아버님.
읭?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아버지를 애타게 찾고 있었던 아들들이 아버님을 발견.
거센 눈보라 속에서
행여 아버지 다치셨을까..
한걸음에 달려오는 아들들.
부자간의 안도의 포옹...
집으로 돌아와서..
아버지가 본 야수의 존재..
그 성에서 집근처 숲까지 어떻게 온 것인지..
저 보물들은 대체 뭔지..
아버님의 이야기는 알쏭달쏭하기만 함
그래도 잊지 말아야 할 건,
그 야수가 아버님의 목숨, 더 나아가 가족들의 목숨을
담보로 하고 있다는 것.
그 대가가 장미 꽃 한송이..
장미꽃은 그 누구도 바라지 않은 것이었음.
벨 밖에는...
은근히 벨의 눈치를 보는 가족들..
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
그랬구나.
벨의 어머니는 벨을 낳으시면서 돌아가신 듯..
그 점이 벨을 철 들게 한 것이었을까.
어쩌면 벨은 가족들 사이에서 홀로 외로웠을지도.
본인 때문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생각을 했을 듯 싶다.
그런데 이번에는 장미꽃 때문에..
또다시 가족들에게 내가 피해를 주는건 아닐까.
밤새 뭔가를 결정한 듯,
아버님을 방안에 가둬두고
밖으로 나가는 벨.
뒤늦게 정신을 차린 아버님.
벨을 쫓아가 보지만
이미 벨은 말타고 저멀리 가버림.
자막엔 "힘이 부칠 때까지 달려주렴" 이지만..
영화관 번역에서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이라는
야수가 기억하라 했던 문장을 말함.
일종의 주문처럼
말에게 속삭이는 벨.
무성한 나무들로 가려져있던 길이
모세의 기적마냥 스르르 열리면서
길이 생겨남.
나뭇길 사이로
말은 열심히 달리는데..
날카로운 덩쿨들과 나뭇가지 때문에
달리는 도중에 벨은 이곳저곳 긁히고 상처가 남.
벨의 스카프도 날아감.
한동안 달려서..
도착한 곳은 야수의 성.
밤과는 달리
낮에보니 초목이 우거져있음.
조심히 말에서 내려 성을 둘러보는 벨.
연못에 기이한 거대석상이 쓰러져있고..
성 꼭대기 층에 새들이 모여있음.
그곳에서 벨을 바라보는 누군가..
온통 나무와 장미꽃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성..
유유히 걸어가는 벨.
그렇지만 겁에질린 벨의 마음이
영화속 브금으로 나타나있음..
(브금 없어서 미안 ㅠㅠ)
성 안의 한 방문이 저절로 열리고.
마치 들어오라는 듯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는 벨.
마침내 다다른 곳은,
장미덩굴로 꾸며져있는 아름다운 방.
"장미 한 송이 당 목숨 하나"
어디선가 들리는 야수목소리.
화들짝 놀라는 벨.
안 잊어버렸다 이놈아..
침대엔 동물의 털가죽이 놓여져 있음.
방은 어쩐지 누군가 사용했었던 방 같음..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벨의 시선이 다다른 곳은,
창가의 아름다운 드레스.
손을 대려던 벨은
아까 나무덩쿨길을 지나면서 상처입은 손을 발견함..
이런 손으로 만지면 백옥같은 드레스가 더러워질거라고 생각했는지.
물이 있는 곳을 향하는 벨.
물에 손을 씻으려 담그자
속삭이는듯한 목소리와 함께 물 속에서 환한 빛이 새어나옴.
그 빛이 벨의 손을 감싸고..
너무나 신기하게도 손의 상처가 말끔히 나음.
뭔가 치유의 능력이 있는 빛인가..
벨이 방을 구경하는 동안.
뎅- 뎅- 하고
괘종시계 소리가 계속해서 들림.
장면 전환 - 책 읽어주는 목소리..
괘종소리를 뒤로하고
방안에 있던 드레스를 예쁘게 차려입고
식당으로 내려가는 벨.
그리고 그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는 야수의 실루엣..
시각은 7시를 가리키고..
야수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놀라는 벨 ㅠㅠ
하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저기 앉아.
그림자로 가리키는 야수.
순순히 따를 수 밖에 없는 벨..
그와중에 얼굴 몸매 드레스
트리플 존예..
떨고있는 벨의 뒤로 가서..
음식을 먹으라고 "명령" 하는 야수.
니같으면 이 와중에 음식이 넘어가겠니?
겁에 질려 눈물이 나는 벨..
불쌍해라..
겁에질려 벌벌 떨 바에야,
차라리 지금 죽이지..
무섭지만 당당하게 맞서는 벨.
근데 야수는 죽일 생각이 없는지.
성 안에서 꼼짝도 하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그리고 매일 저녁.
식당으로 오라는 야수.
그런데 이때.
ㄷㄷ...
잔에 비친 야수의 실물을 보고 너무나 놀란 벨.
식탁 위의 나이프를 잽싸게 휘두르지만.
이미 야수는 도망감..
야수 저분 최소 50m 전교1등 일듯..
숲 속 성안에
야수와 단 둘이 남겨진 벨..
미녀와 야수 (4)에서 계속~~~
4편 보러가기
http://cafe.daum.net/ok1221/9Zdf/687019
첫댓글 1편 보러가기
http://cafe.daum.net/ok1221/9Zdf/686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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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보다가 지금 티비에서 해주길래 보는중!! 재밌는영화 알려줘서 고마웡~
레아세이두존예ㅠ
와 졸라 잼따 정주행 하고 옴 레아 세이두 존나 이쁘다 대박
-ㅁ- 난 이것도 잼없던데... 다 아는 이야기라서 그런가... 뱅상쎅시하고 레아 예쁜 건 인정.
사족 ㅋㅋㅋㅋㅋㅋㅋ 레아 조녜다!!
아 진짜 재밌다ㅠㅠㅠㅠ
아 이거 진짜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는데ㅠㅠ
영상미 쩐다 벨 존예
졸라리이뻐ㅠㅠ이거 존나 흥미진진한데 흥미진진하다가 갑자기 끝나서 엄떵 당황했음ㅋㅋ
하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