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인봉(252.5m)·마산산(92.4m) 산행기
▪일시: '23년 12월 7일
▪도상분맥거리: 약 13.0km, 기타거리: 약 7.8km
▪날씨: 맑음, 7~12℃
▪출발: 오전 10시 3분경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 ‘석교’ 버스정류소
일주일째 감기로 애를 먹다가 오늘은 그리 힘들지 않을 산줄기를 답사하기로 하였다. 마산분맥은 선인분맥 ~230m 지점에서 다시 분기하여 마산산, 47.2m봉을 경유하여 어량천이 강경천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3.0km의 산줄기인데, 태반이 도로를 따르게 된다. 서대전역에서 07:50發 여수行 무궁화편에 올라 익산역에는 8시 56분경 도착하였다. 동측 정류소에서 9시 16분경(기점 09:10發) 도착한 여산行 2100번 버스에 올라 ‘석교’ 정류소에는 10시 3분경 하차하였다.
(10:03) 서북쪽 길로 나아가다 왼쪽(남남서쪽) 마을길(‘제남석교길’)에 들어섰고, 갈림길에서 오른쪽(북북서쪽) 길로 드니 2분여 뒤 포장길이 끝나고 거친 산판길이 이어졌다. 3분여 뒤 湺에 이르니 길 흔적이 끝나길래 오른편(북동쪽) 사면을 2분여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묘지가 자리하고 있다. 왼쪽(북서쪽)으로 오르니 길 흔적은 없는데, 잡목덤불을 헤치며 오르니 벌목지의 덤불이 나온다. 언덕(~250m)에 이르니 오른쪽에서 양호한 산길(군사훈련 루트)을 만나고, ~215m봉에 이르니 ‘용화산 3-1 입구 0.2km’ 119 표식 등이 보인다.
(10:38) 서남쪽으로 내려서서 4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오른쪽 흐릿한 내리막길은 차단되어 있다. 안부에 이르니 고개 자취가 보였고, 묘지를 지나 갈림길인 언덕에 이르니 ‘용화산 3-5 입구 1.0km’ 119 표식과 훈련용 표식이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252.5m봉에 이르니 ‘선인봉 253.9m’ 표지가 걸려 있고, 1분여 뒤 허물어진 석축 자취를 내려섰다.
(11:00~11:04) 분기점에 이르렀으나 일단 직진하여 1분여 뒤 도상의 선인봉에 이르니 북서쪽 흐릿한 내리막길에는 ‘양성과정 독도법→×’ 표지가 붙어 있는데, 북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11:04) 다시 이른 분기점에서 북쪽 길로 내려서니 정비된 산길이 이어지는데, 8분여 뒤 참호 자취도 보인다. 오른편에 철조망이 잠시 이어졌고, 부직포 깔린 길을 거쳐 포장길에 내려서니 고갯마루 바로 왼편인데, 길을 가로질러 망루가 있는 언덕에 이르러서 앞을 보니 부대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기에 되돌아섰다. 다시 포장길에 내려선 뒤, 동쪽으로 나아가 마을길(‘옥금동길’)에 이르렀고, 玉琴敬老堂을 지나서도 왼편 능선에 부대담장이 보이길래 계속 마을길을 따라갔다.
(11:41) 부사관학교 앞에 이르니 큰 ‘忠勇臺’ 표석이 보였고, 도로(‘북성길’)을 가로질러 ‘푸른마을’ 아파트 단지에 들어섰는데, 부대 전용인 듯하였다.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다 담장 밑을 기어나가 잡목덤불을 헤치니 예전의 묵은 길 흔적이 보이다가 덤불에 사라진다. 포장길에 닿아서 보니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나 있는데, 오른쪽으로 몇 걸음 가서 마을길(‘원두신기길’)에 닿았고, 왼쪽(서남쪽)으로 나아가 분맥 능선에 이르니 왼쪽에 가옥이 바라보인다.
(11:59) 오른쪽(북서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비포장길이 이어졌고, 길이 왼쪽으로 휘는 데서 직진하여 왼편에 보이는 묘지로 가니 뒤편은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윤형 철조망에 닿아 오른쪽으로 비껴 분맥 능선에 이르니 ‘육’ 표석과 경고문 등이 보였고, 군훈련시설지를 지나 산길이 이어졌다. 언덕을 지나 방향을 보니 서쪽이길래 되돌아 1분여 뒤 다시 이른 언덕에서 북서쪽으로 가니 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막바지 오른쪽으로 꺾어 오른편에서 산판길을 만난 데 이어 왼편에 가옥이 자리한 포장길에 닿았다.
(12:18) 이를 가로질러 비탈밭을 통과하여 묘지를 지나고 산판길을 가로지르니 능선으로는 길 흔적이 없다. 묘지가 이어지면서 언덕 직전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아가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였고, 묘지를 지나 묵은 산길이 이어졌다. 표시판이 있는 언덕에서 왼쪽(북서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육’ 표석은 보였으나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무덤 자취를 지나 도로(‘함낭로’)에 이르니 바로 고갯마루(‘진터고개’)이다.
(12:36)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2:45) 고갯마루(낭산면·여산면)에서 사면을 치고 비탈밭을 가로지르니 묘지가 이어지면서 왼편에서 산길을 만났고, 언덕에 이르니 철망담장을 한 무덤과 페시설물이 있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육’ 표석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곳까지도 부사관학교 훈련장인 듯하다.
(12:56) 마산산 정상에 이르니 덤불 사이 안내판에 ‘논산313, 93m’로 표시된 묵은 삼각점이 보였다. 북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잡목덤불을 헤치며 절토지에 닿은 후, 태양광발전소 왼편을 나아가 농로에 닿았고, 이어 포장길(‘어량하발길’)에 닿아 왼쪽(서쪽)으로 가니 길은 이내 북서쪽으로 휜다. 갈림길에서 오른쪽(북쪽)으로 나아가니 비포장길이 이어지면서 북서쪽으로 휘어 포장길 종점에 닿았고, 묵은 길을 따라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으니 묵은 묘지에서 길은 끝난다. 오른쪽으로 꺾어 능선을 따르다가 농로에 내려서서 보니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난 듯하였다.
(13:21) 일단 왼쪽(남서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서쪽으로 휘어 도로(‘망성로’)에 닿고, 오른쪽(북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동북쪽으로 휘었다가 ‘하발’ 정류소를 지나 대략 북쪽으로 이어졌다. 오른편에서 분맥을 만나고, 조금 뒤 47.2m봉을 올라보기로 하고, 왼편 길로 나아가 포장길을 가로지르니 묘지가 이어진다. 언덕에 이르니 덤불 사이 안내판에 ‘논산446, 45m’로 표시된 묵은 삼각점이 보였고, 오른쪽으로 꺾어 묘지들을 지나 다시 도로에 이르니 ‘상발마을’ 표석과 鉢山敬老堂이 보인다.
(13:42) ‘동촌’ 정류소를 지나 오른편 마을길에 들어섰고, ‘여강로’에 이르니 앞쪽은 가옥들이 자리하길래 왼쪽으로 나아가다 북쪽 ‘무형길’에 들어섰다. ‘무형육교’를 건너 마을을 지나고, 도로가 오른쪽으로 휘는 데서 왼쪽 ‘무형2길’로 들어섰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밭으로 들어 분맥 끝자락에 이르니 대숲덤불이 무성하길래 오른편으로 비껴 너른 길에 이르니 왼편에 가옥이 보였으나 덤불 탓에 어량천·강경천 합수점으로 갈 수는 없다.
(14:37) 오른쪽으로 나아가 천변길에 닿았고, 왼편으로 좁은 다리(‘신용교’)를 건너 천변도로에 이르렀다. 왼쪽으로 나아가 ‘동안로’에 닿았고, 강경 방면으로 가다 ‘채운교차로’를 지나 지루한 도로를 벗어나 왼편 ‘금강빌리지’에 들어섰다. 마을(‘잣디’)에 닿아 미로 같은 마을길을 거쳐 ‘강경로’에 이르니 이내 육교가 보이길래 이를 건너 강경역에 이르니 시각은 3시 22분을 가리킨다.
(15:22) 기차시간이 다소 남아 인근 마트에서 간식을 사 먹고, 15:46發 용산行 무궁화편에 오르니 서대전역에는 4시 33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