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4년 10월 21일 목요일 장소 : 카톨릭대학교 대학원 (홍대입구 2번출구) 주최 : 노숙인 자활사업 평가 위원회 , 보건복지부
새로운 바다를 본 것 같다. 정말 많은 선생님들이 이 사역을 하고 있었다. 노숙인 사역을 하면서 몰랐던 내용을 하나 하나 알아가면서 내가 얼마나 열심히 다했나 반성했다. 그러나, workshop 을 통해서 드러나는 문제들을 볼 때 또한 가슴 아팠다.
참고 > 비인가 - 정부 인정 기관이 아닌 - 단체에서는 내가 유일했다. 맨 앞에 앉아서 얘기를 건청 ~~~! 다른 센터에서는 몇 명의 실무자들이 나와서 얘기를 듣는데 ~~~~! ㅡ.ㅡ
정말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가지고 사역을 하고 있었다. 특히 - 말로만 들었지만 - " 대한 성공회 "에서 하는 사역들은 참 놀라웠다.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인력을 가지고, 사역에 충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부러웠다. 그리고 일일이 다 언급할 수 없지만 참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이 있었다. 더 구체적인 사항을 다 적을 수는 없을 것 같다.
------------------------- 이번 Workshop 의 중심은 " 시설 - 수용, 고립, 독립적 활동 =====> 지역사회 시스템 " 로 노숙인 복지가 이양되야 한다는 점이다. 지역적인 노숙인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제 였다. 아직까지 이러한 구체적인 메뉴얼이 정리되어 있지 않아서 각 단체 별로 임의대로 연계되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략적인 지역사회 시스템을 그러보면 이렇다.
거리 ==> drop-in Center : 잠깐 있다가 가는 센타 ==> 쪽방상당소 / 쉼터 / 특수 쉼터 : 알콜, 마약 집중 치료 단체 ===> 자활의 집 : 정부기관이 전세 자금 지원 + 시설과 연계해서 노숙인을 살 수 있게 하는 단계를 말한다. ===> 사회 (가정 회복, 새로운 가정 ...)
그런데 지금은 drop-in Center 나 쉼터, 쪽방상당소, 특수 쉼터 등의 "역할 분담"이 명확하게 되어 있지 못하고, 재정 지원, 인력 지원등도 못자라는 형편이다. 그리고 이러한 민간 시설 단체와 정부 기관 사이의 갈등이나 오해, 사역에 관한 무지등이 사역을 어렵게 만든다.
---------------------------- 같이 기도해 주십시오.
1. 노숙인 (선생님)을 위한 ' 지역 사회 시스템 '이 잘 구축될 수 있도록 - 거리 ==> drop-in Center ==> 쪽방상담소/쉼터/특수 쉼터 ==> 자활의 집 프로그램 ==> 사회 - 민간 + 정부 기관이 잘 협력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 지역의 민간 + 민간 단체가 잘 연합해서 사역할 수 있도록 - 공동의 기본적인 메뉴얼(지침)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2. 노숙인을 위한 "의료 지원"이 잘 될 수 있도록 (의사, 간호사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3. 노숙인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 - 대표적으로 알콜 중독"-이 잘 형성 될 수 있도록 4. 노숙인을 위한 "정신 건강 - 알콜중독에서 심하게 되면 정신병으로까지 갈 수 있다.-이 잘 형성될 수 있도록
5. 2005년 부터 복지부 재정이 '지방 자치 단체' 관할로 이관되기 때문에 정부적인 업무 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지역별로 편차가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공무원들이 업무를 잘 이해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 이러한 문제들이 짧은 기간안에 체계를 잡을 수 있도록
6. 이제 2003.6월에 통과된 '사회 복지 사업법'에서 노숙인의 인권이 존중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7.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민간 단체들이 연합 운동이 더욱 더 활성화 되어서 정말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사역을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