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오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일대에서 '한탄강 물길 따라 지질유산 투어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천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청에서 후원하는 '한탄강 물길 따라 지질유산 투어링' 사업은 ▲한탄강 지오투어링 ▲한탄강 지오트래킹 ▲한탄강 힐링 스테이 ▲한탄강 카약 에코 투어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탄강 지오투어링’은 지질공원 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통해 포천의 지질명소인 화적연, 멍울협곡, 비둘기낭폭포 내부 협곡을 탐방하는 ‘한탄강 자연유산 한 바퀴’와 화적연의 야이 기를 들으며 탐방할 수 있는 ‘신비한 한탄강 자연유산’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탄강 자연유산 한 바퀴’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3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 ‘신비한 한탄강 자연유산’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된다. 참가비는 1인당 7000 원이다.
‘한탄강 지오트래킹’은 한탄강에 조성돼 있는 주상절리길을 걸으며 한탄강의 지질 및 생태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0월 중 총 4회 운영된다.
‘한탄강 힐링 스테이’는 한탄강 자연유산에서 즐기는 1박 2일 가족 캠핑 프로그램이다. 비둘기낭폭포 탐사와 교동 장독대 마을 체험, 어린이 천문대와 함께하는 별자리 관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8월 10~11일, 9월 14~15일 총 2회 차로 운영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과 함께 한탄강에서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인 ‘한탄강 카약 에코 투어’는 카약을 타고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을 탐방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오는 8월 8~11일, 22~25일에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