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월2일 갈맷길4-3코스, 5-1,2코스
거리 : 50.73km 소요시간 : 12시간9분
작년12월 갈맷길4-1,2코스 답사후 근1년만에 연결한다.
오늘 예정대로 한다면 갈맷길 총아홉개코스중 다섯개코스를 마칠수 있을것이다.
만만챦은 거리라 일찍 집을 나선다.
05:34 전포역 출발
05:38 서면역 환승
06:30 다대포해수욕장 도착후 인근 장수촌 국밥집에서 아침해결후
07:06 출발. 저멀리 동쪽방향에서 여명이 비친다.
낙동정맥이 아파트로 막히다보니 각아파트 단지 사이로 길이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갈맷길 역시. 오르막 도로를따른다.
07:19 아미산전망대. 남쭉의 몰운대, 서쪽의 가덕도가 뚜렷이 전망된다.
07:32 롯데캐슬 정문. 좌측 임도를 따라간다.
07:45 응봉봉수대입구 전망대. 갈맷길은 계속 임도를 따라야 하지만 여기까지 온김에
우측 등산로를 올라 헬기장을 통과하여
07:54 응봉봉수대에 도착. 삼각점과 안내판이 위치하며 조망또한 거리낌이 없다.
다시 내리막 진행 임도합류. 체육공원을 지나
08:23 임도끝. 공단내 도로를 따르면 강변도로를 만나 계속 강변을 걷는다.
장림포구와 을숙도대교밑을 통과후 도로아래 강둑쪽 걷기전용길을 간다.
맞바람이 차다. 장갑도 안가져왔는데~~쯥. 시린손을 포켓에 담고 어색하게 걷는다.
09:06 낙동강하굿둑. 4-3코스 끝.
갈맷길이정표는 이곳이 4코스,5코스,6코스 갈림이라는걸 표시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5-1코스 시작. 하굿둑 중간쯤 부산현대 미술관과 을숙도 표지석을 지나
09:31 하굿둑 끝. 명지로 접어든다. 옛적에는 이곳 횟집촌에 제법 들락거렸는데~~~부질없네
10:02~10:06 을숙도대교교차로 아래서 잠깐휴식.
10:23 걷기전용길표시 3300m. 자전거타는 사람들과 걷는사람들로 혼재.
10:56 신호대교밑. 걷기전용길표시 끝. 신호대교 건너고
11:30 신호동유래 안내판. 원래는 섬이었는데 60년대 간척공사로 육지와 연결되었다네요.
진행중 식사를 하려했으나 미리 생각한횟집 (의창수협인근)은 일요일 장사 안한다고
팻말붙음~~이런댄장. 주변 다른 식당도없고 주구장창 걸어야 되겠네.
가덕도와 신항이 점점다가온다. 혹시나해서 준비해간 밀감으로 요기해가며,
그림같은 양식장도 지나고
12:35 가덕대교 밑
13:09 낚시꾼들이 진을치고 있는 눌차교를 지나
13:25 선창 5-1코스 끝. 5-2코스 시작점. 주변은 이곳 이계절의 특산물 굴까기가 한창이다.
13:26~14:10 인근 운창수산에서 생굴반접시와 굴국밥으로 점심해결.
시간이 어중간해서 갈팡질팡 하다가 기왕 나선거 일단 연대봉 이후에 생각키로하고
5-2코스 출발. 해안을 따른다. 선창마을회관과 가덕도동행정복지센터를 지나
14:29 동선마을 표지석. 서서히 오름이 시작된다.
천가초등교 담벼락인 가덕진성과 소양무지개동산을 거쳐 된오르막을 오른다.
연대봉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는 많은등산객들과도 조우한다.~~인사~~
15:04 국군용사충혼비.(고도180). 묵념.
계속되는 임도. 거제대교 잘보이는 포토존도 통과하고 지겹지는 않다.
15:27 어음포고개임도끝.(고도230). 연대봉까지850m 화이팅입니다.
안내판을 지나면 본격적인 등산로 이다. 계속되는 된비알을 오르면
정상주변 바위들이 위용을 자랑한다.
15:58~16:03 연대봉459.4m. 정상석과 봉수대, 삼각점이 위치하며
사통팔달일망무제가 어울린다. 거리낌없는 전망.
같이하는산악회에서 2019년1월 부터 시작할 블랙야크50섬 에도 들어있어
어찌보면 먼저 답사한꼴. 마음에눈에가슴에 가득담고 하산길.
조금지나면 대항 바로내려가는길은 통제인가 막아놨네요.. 대항고개 까지 주욱 내리막
16:25 대항고개.(고도140). 데크계단을 내려오면 구도로 쪽으로 연결됨.
거제쪽으로 서서히 노을이 지기 시작한다. 대항포구와 예전 몇번 식사를 즐겼던
소희네집을 거쳐서 공영주차장을 지나면
16:56 새바지. 가덕도도 몇년사이 많이변했다. 그중에 여기 새바지항도 엄청 변했네.
카페들과 조명의등대는 이국적인 풍경 같다. 갈것이냐 말것이냐 고민끝에 😜몬무도GO😆
결국은 후회한다. 그노무 똥고집.
점점 어두워 지는것 같다. 도로는 끝나고 등산로로 접어든다.
17:05 희망정 정자. 바로위 군부대막사터는 산불초소가 자리한다.
근무자가 퇴근을하며 어두워지고 있는데 산길이 위험하니 돌아설것을 권유했다.
특히, 멧돼지가 출몰할수도 있다며 겁을준다.
좀 흔들렸지만 고맙다는 인사를하고 Let's Go. 흐릿한길을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17:29 이정표. 동선새바지3.59km. 산속이라서 그런지 컴컴하다.
스마트폰 후레쉬와 볼륨높인 블루투스 음악에 의지 속보진행
17:48 이정표. 동선새바지2.59km. 깜깜한길을 혼자가려니 후회가 밀려온다.
빠른 걸음에 온몸은 땀으로 흠뻑, 발앞의 불빛만 바라보고 하염없이 걷는다.
마눌은 전화와서 어디냐고 하는데 다되어간다고 거짓말
17:54 바닷가 여가 누른색을 띤다는 누릉능.(고도10). 거기다 이제부터는 오르막길,
천천히 내딛는 발길은 무겁기만 하다. 무서움도 벌써 사라졌고 물도 다떨어져 이판사판 이다.
18:13 누릉령.(고도170).천가교8km 이정표. 응봉산과 매봉 사이 고개. 내리막길 거친 임도다. 부스럭 소리에 후레쉬 비쳐보니 고라니인지 노루인지 눈이 잠깐 마주친다. 쭈삣
점점내려오니 마을의 불빛들이 다가온다.
18:40 임도끝 포장길
18:45 갈맷길갈림. 5-2코스를 온전하게 할려면 우측 눌차도로 진행해야 하나
이제사 고집을 꺽는다.
좌측으로 turning 도중 편의점에서 생수1통 한모금에 그냥 보내버린다.
19:15 창선 버스종점. 갈맷길4-3,5-1,5-2 끝.
~~~~~트레킹 끝~~~~~
이후, 선창종점옆 편의점에서 캔맥주로 뒤풀이.
1009번버스 - 경전철 서부산유통지구 - 사상역 - 전포역
첫댓글 와~~~우 역쉬 울대장님 대단하십니다^^*
짝짝짝 ~~~~
대단 난 두번 나누어 했는데 수고하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