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어울리는 시
낙엽이 떨어집니다.
낙엽을 하나 주워 들었습니다.
낙엽이 속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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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로 할때 내려놔, 응"
낙엽을 내려 놓았습니다.
낙엽이 다시 속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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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니? 소심하긴.."
황당해서 하늘을 보았습니다.
하늘이 속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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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려"
하두 열받아 그낙엽을 발로 차 버렸습니다.
낙엽의 처절한 비명과 들리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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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낙엽 아닌데여...ㅠㅠ"
미안한 마음에 낙엽에게 사과를 하고
돌아서는 순간 낙엽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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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하긴 속았징..ㅋㅋ"
아름다운 가을이 오면 가슴에서 나오는
이쁜 시가 쏟아져 나오겠죠?
눈꽃은 가슴에서는 울렁이는데
글로 옮기지는 못해요
떠나는 여름은 곱게 배웅해주고
다가 오는 가을은 두 팔 벌려 반겨야겠어요
오늘도 행복과 아름다운 날이시길 ........
오늘도 웃으면서 시작하세요
가져온 멋진시? 랍니당 ㅎ
카페 게시글
♣웃기는이야기
가을에 어울리는 시
영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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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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