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1-2-6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극우 옐로우셔츠, 정권퇴진 운동 선포
Yellow shirts call for 'failed' govt to step down
태국 극우 "옐로우셔츠"(PAD) 운동은 정부의 해산을 촉구하면서 투쟁강도를 높였다. "2006년 쿠테타"를 거치면서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총리를 실각시키는 데도 주요한 역할을 했던 PAD 운동은,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총리 및 그의 내각이 국정운영과 캄보디아와의 국경 문제 혀결에 실패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따라서 아피싯 정부가 사임하고 보다 능력있는 인물이 총리를 해야만 할 것이라 주장했다.
PAD의 이같은 주장은 토요일(2.5) 정부청사 인근의 "막카완 랑상 다리"(Makkhawan Rangsan Bridge)에서 진행된 집회장소에서 제기된 것이다. 짬렁 시므앙(Chamlong Srimuang), 손티 림텅꾼(Sondhi Limthongkul), 피폽 통차이(Pibhop Dhongchai), 빤텝 뽀운뽕판(Parnthep Pourpongpan) 등의 PAD 핵심 지도자들은 집회장소의 연단에 올라, 옐로우셔츠 지지자들이 투쟁강도를 높이도록 합의점을 찾자고 독려했다. PAD는 이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전국적으로 인원을 동원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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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AD 지도자인 짬렁 시므앙 예비역 소장이 모터사이클을 타고 집회장소 주변의 상황을 돌아보고 있다. |
PAD는 지난주부터 정부에 대해, 캄보디아에 구속된 태국인 7명의 조속한 귀국, 캄보디아와 2000년에 체결한 국경관련 양해각서(MOU) 폐기, 영토논란이 있는 지역에서 캄보디아인들의 축출 등 3개항을 요구하며 농성을 해왔다.
PAD는 최초 아피싯 정부의 사임을 촉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들은 어젯밤부터 입장을 바꿔서, 보다 단호하게 국가의 영토와 주권을 수호하고 부정부패를 뿌리뽑을 수 있는 사람들이 일할 수 있도록 총리와 정부가 사임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PAD는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보다 능력있고 도덕성을 갖춘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AD는 아피싯 정부가 자신들이 요구한 3개항을 거부한 일이 캄보디아에 대해 영토를 상실하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PAD는 또한 아피싯 정부 하에서 태국의 부정부패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리고 경제정책에도 실패했으며, 생활비 인상과 생필품 및 소비자 물가가 급격하게 올랐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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