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6-2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군인 가족들 : '토지수탈'에 항의
Soldiers cry foul over ‘land grabbing’
기사작성 : Buth Reaskmey Kongkea
캄보디아의 웃더 미언쩌이(Oddar Meanchey) 도 주둔 군인 가족 대표 약 1,500명은 훈센(Hun Sen) 총리의 집무실에 직접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캄보디아 군의 고위 장성 1명이 대규모의 자신들의 토지를 베트남 고무 기업 2곳에 팔아넘겼다고 비난하고 있다.
웃더 미언쩌이 도, 뜨람빠잉 쁘라삿(Trampaing Prasat) 군에 거주하는 군인들과 지휘관들은 캄보디아 '제6 대응여단'(Intervention Brigade) 예하 장병들이다. 이들은 수요일(6.27)에꾼 낌(Kun Kim) 대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왕립 캄보디아군 총사령부'(RCAF) 부사령관 겸 참모장을 맡고 있는 꾼 낌 장군은 어제(6.24) 본지와의 회견에서 그러한 주장이 거짓이라면서, 해당 군인 가족들이 기존의 토지를 불법으로 점유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캄보디아 정부가 지난 2008년에 해당 토지를 '베스트 로얄'(Best Royal) 및 '타이닝'(Taining)이라는 기업 2곳에 양허권 형식으로 제공했다고도 밝혔다. 꾼 낌 장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현재까지 이 토지에 대해 군인들이나 그 가족들에게 소유권을 인정한다는 총리령을 발행한 일이 없다. (중략) 하지만 그들은 해당 토지를 불법적으로 개간한 후 점유하고 있다." |
한편, 뜨람빠잉 쁘라삿 군에 거주하는 여단장인 춤 켕(Chhum Kheng) 준장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어제까지 불도저들이 약 4천 헥타아르(1헥타아르=약 3천평) 면적에 대한 정지작업을 벌이면서 주민들이 심어놓은 벼와 작물들을 갈아업고 있다고 말했다.
본지는 어제 청원서에 언급된 기업 2곳의 관계자들에게 논평을 들어보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역시 뜨람빠잉 쁘라삿 군에 거주하는 '제6 대응여단' 참모 한 사람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해당 토지의 상실이 주둔 병력의 사기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일이 장차 캄보디아 국경을 방어할 병력들의 사기와 위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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