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식당은 Chinatown과 Main에 위치한 스페인 전문점 Bodega on Main입니다
스페인 tapas place인데요. Tapas는 기본적으로 와인이나 맥주같은 술과 같이 곁들여 먹는
안주 요리처럼 가벼운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French의 Bistro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요

인테리어가 유럽의 tapas place에 온거 처럼 붉은 색 가죽 쇼파와 살바도르 달리, 피카소등의 그림과 사진으로
장식 되어 있어서 심플하고 모던하기 보다는 화려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소인데요
저랑 제 친구는 어제 beef skewer, steamed mussel, seafood rice pilaf, bread with Spanish olive를 시켰어요

스페인 요리 중에 제일 유명한 요리 중 하나가 빠에야일텐데요 쉽게 생각하시면 스페인 해산물 볶음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사프란 향신료를 섞은 볶음밥과 같이 먹는 요리인데 주문하면 만드는데 까지 30분이 걸린다고 해서
포기하고 못시켰는데 나중에 가보시는 분들은 꼭 한번 시켜 보시길 바래요~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Tapas의 특성상 양이 굉장히 작아요. 와인이나 맥주에 곁들여 먹을 안주 정도니까 보통 남자분들은 배가 고프실 수 도 있으니까
저녁을 간단하게 다른 곳에서 먹고 2차로 가기 좋은 장소일 듯 하네요. 양에 비해서 가격도 사실 좀 비싼 편이지만 ㅠㅠ
맛은 정말 맛있어요. 특히 빵에 찍어 먹으라고 나오는 Spanish olive oil은 정말 생 올리브를 순도 100%짠거 같은
fresh함이 팍팍 느껴졌어요. 냄새가 너무 날거라서 싫어하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연말 모임이 많은 요즘 친구들이나 연인과 함께 분위기 낼 수 있는 스페인 음식점을 추천합니다 ^^
장소: 1014 Main St Vancouver
시간: 월요일~일요일 4:00-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