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EMS건으로 멍때립니다..
오전에 세콤 직원 오기로 해서.. 기다릴겸.. 멍때립니다...
8시가 넘어 지인에게 톡이 옵니다...(다행히!! 오전 중에 배달해달라고 했다는...ㅠㅠ 올꺼야 올꺼야...)
드뎌!! 잃어버릴뻔한..(한국으로 돌아갈뻔한....) 눈에 익은 라면 박스 두개가 두둥!! 왔습니다~~~~ㅠㅠ
완전 폭풍 감동...ㅠㅠ 신이나서 짐 정리 하고 집도 깨끗이 치우고 정리!!^^;;
근데 약속 시간이 지나도 세콤 직원은 안옵니다...ㅠㅠ
레오팔레스에 메일 보내서 도움 요청 하고....(저녁에 와서 메일 확인해보니... 어제 정체 불명의 일본전화를 한통 받았는데.. 그게 세콤 직원이었다네요.. 얼굴 보고 바디랭귀지로 겨우 얘기하는 수준인데.. 전화로 무슨 얘기를.. 먼 전환지도 모르고 받으니.. 대처 불가능..ㄷㄷㄷ)
전 열심히 하이 하이 했는데.. 그쪽에선 이이,,이이..로 듣고는 방문 최소했다는... 으으(혼자 또 시트콤 찍습니다...ㅠㅠ)
다시 약속 잡아달라.. 메일로 부탁하고는....이 문제는 일단락(급한건 아니니까요...^^;;)
아.. 오후에 새로 출격하는 자전거를 타고 구역소로 향합니다.. 지도를 분명히 주셨는데.. 그게 어디갔는지...ㅠ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얼핏봤던 지도와 다른 곳이기에.. 이상하다 하며 달립니다~~ 가는길에 자전거점 확인(주소 등록하고 자전거 등록하러 와야지.. )하고 열심히 달려 갔더니.. 오마이갓!!! 이전!! 크게 적어 두고 지도가 있습니다..(그래 여기였어.. 그때 본 지도도...ㅠㅠ)
울며 다시 되돌아 갑니다...(그래도 자전거 점은 확인했으니 이것도 큰 성과!!!)
구역소에 가서 무사히 주소 등록 하고 국민건강보험... 머라머라 하는데 모르겠습니다...ㅠㅠ 그래서 일단 학교에 다음주 월요일에 가니 오리엔테이션에서 설명듣고 다시 오겠다 했더니.. 기간체크며 머며 다해보고는 종이 한장을 줍니다.. 15일까지는 등록하라고 오리엔테이션 갔다가 와도 된다고 합니다... 고맙단 말을 전하곤 다시 자전거 점으로!!!
아!! 여기서.. 일본어가 서툴다고 하면 다들 영어로 얘기합니다...ㅠㅠ(이 사람들아 난 지금 일본어 서툰거 보다 더 영어를 모른다고.... 차라리... 서툴러도 일본어로 얘기하라고... 왜 다들 나한테 왜그래!!!!!!! ㅠㅠ) - 영어에 대한 하소연...^^;;
아까 봐둔 자전거 점에서 등록 완료하고!! 비쌉니다..ㅠㅠ
바구니를 다는데.. 바구니도 비쌉니다...ㅠㅠ(그래도 장볼때 요놈이 톡톡히 제몫을 합니다~!! 완전 만족!!!)
집앞에 마트에 가서 생수며..계란이며.. 이것 저것 삽니다... 점심시간이 지났단 생각에... 도시락도 하나 삽니다.
집으로 돌아와 도시락 또 폭풍 흡입!!! 햇반이며 머머 잇지만..(수저며 머며 다 없습니다...ㅠㅠ 사러 가야겠다...)
한숨 돌리고.. 백앤샵 인터넷으로 찾기!!!
아으.. 멀다...
그 위치는 寺町에 있네요.. 대략 3키로.. 구경도 할겸 가보자!!! 우와 테라마치!! 맞아.. 완전 번화가 입니다...
눈요기 제대로 합니다
왔으니 사진 한번 찍어봅니다~~~ 왜 카메라 안매고 나갔는지.. 그냥 폰으로 찍습니다~~^^;;
다이소 찾아 갓으나.. 이건 못찾고 다른 백앤샵 확인!!! 우선 테라마치부터 구경합니다~~~ 번화가는 번화가다
그리고 그 옆으로 갓다가!!!
니시키시장!! 바로 연결되네요... 여긴 폭이 좁아 자전거를 어쩌지 못해... 나중에 다시 오기로 하고 사진만 찍고 백앤샵으로 향합니다...
백앤샵!!! 폭풍쇼핑!!!! 소꿉놀이할 만한 그릇이며 냄비며 후라이팬.. 컵.. 등등... 테이프도 하나 구입(이거 용도는 뒤에 밝혀집니다.)
그리고 눈을 씻고 찾아봐도 세재는 안보입니다... 마트에도 안보이더니... 이건 도대체 어디서 사나....ㅠㅠ
이러며 나오는데... 물건이 엄청납니다... 이거 자전거에 어떻게 싣나.. 했더니.. 오늘 비싸게 단 바구니가 제값을 하네요.. 요래 저래 실으니.. 그래도 안정적입니다~~^^ 오우 잘달았군~~^^;;
그리고 다시 구경하며 집으로 돌아가는데... 화장품도 팔고.. 이거 저거 파는 가게 발견.. 혹시나 하고 들어가서 찾아보는데... 세재는 안보입니다...ㅠㅠ 물어보려고 전자사전!! 두둥!! 세재...(안나옵니다 단어가..) 머로 검색하나.. 생각하다 도는데.. 눈에 띄는게 섬유유연제!! 이건 있는데 왜 세재는 없는거야!! 하는데!!! 두둥!!! 조그만 박스가 눈에 들어옵니다...(한국 마트에서 크디큰 세재만 보다.. 이거 보니.. 먼가 했다는... 아직 큰마트는 못가서.. 적은거만 봐서 그렇겠지요...ㅠㅠ) 여튼 합리적 가격의 제품을 골라서 계산하고 요리저리 자전거에 다시 정리해 실어놓고 내달립니다~~~
집에서 약 3키로!!! 대략 10분~15분만에 가네요~~ ㅋㅋㅋ 학교까지 4키로!! 자전거로 문제 없을 듯 합니다...
다만 그동안의 운동 부족으로...ㅠㅠ 다리가.. 힘들어 하네요.... 적응 되겠죠~~^^;;
기분좋게 집으로 들어와 세탁기 돌리고.. 아직 6시니.. 옆집에 방해 안되겟지.. 하곤.. 7시면 안돌릴텐데...^^;;
새차게 빨래를 돌립니다~~
그리고 사온 테이프로!! 버릴 박스를 요리 저리 재단하여!! 수납함을 만듭니다!! 필통도 만들고!!! 쓰레기통도 만들고!!!
허접하죠??? ㅋㅋㅋ
그래도 이게 사면 돈이고.. 한국갈땐.. 쓰레기이기에.. 직접 만들기!!!
요렇게 요렇게 정리하고~!(필통도 만들었다는....)
요렇게 쓰레기통도 제작!!!
화장실 용은 프레스코 마트 표시로 나름 디자인도 하고(화장실용을 감안.. 안밖으로 비닐 봉지를 덧대어 완성!!)
실내요은 좀 크게 해서..(안에만 비닐 덧댐..) 제작 완성!!
이거 나름 봉투에 맞춰서 제작한 맞춤 쓰레기통입니다~~~^^;;
이렇게 생필품 구매하며 지나간 이틀이네요...
휴... 내일은 학교를 한번 찾아가 볼까.. 합니다~~
내일 다시 학교방문기 올라갑니다~~^^
아.. 정리되는데로 집소개 들어갈게요~~~~~~~~~~~~
EMS 문제로...(어젠 답답해서..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고.. 여기 막 글올렸더니.. 다들 넘 걱정해주셔서...ㅠㅠ) 심려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첫댓글 오오~~박스 재활용!!! 진짜 한국올땐 가구나 잡다한 것들이 짐이되거나 쓰레기밖에 안되니, 다 쓴 박스로 저렇게 만들어 쓰면 진짜 좋겠네요+_+
오오~ 박스로 생필품도 만드시고 아이디어 굿~!! 학교까지도 자전거로 충분히 통학 가능하시겠네요~(물론 비만 안오면요ㅋㅋ) EMS도 잘 도착했다니 다행이구요ㅎㅎ 이제 학교생활만 열심히 하시고 좀 쉬어가면서 일본도 즐기고 오세요^^
ㅋㅋ 열정적인 유학생이십니다!! 앞으로의 유학생활이 기대되는데요? ^^ 또 소식 올려주세요~~
알뜰살뜰 하시네요..ㅎㅎ 교토 화이팅입니다. ㅋ
우아~~ㅎㅎㅎㅎ 교토 소식 자주 올려주세요^^
오~ 손재주가 좋으시네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학교확인하고왔는데 주변구경하느라 대략 40분걸리네요 그냥가면 30분끊을듯~~^^ 학교소식은 내부도 본 다음에 올릴께요~~^^
와~ ㅎㅎㅎ 이게 다 추억이 되지요 ㅎㅎ 학교 소식도 기다리도 잇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