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소사이어티 정기 연주회(거문고) 다녀옴.
가운데 민지라는 친구가 거문고 연주자. 쾌활 명랑 확끈 한 성격의 민지는 거문고 연주 실력도 좋다. 나의 콘서트에 Jazz흥타령 연주를 도와 주었다.
렉처가 끝난후 잠시 교정을 둘러 보다 나무 밑에 놓인 의자가 공연을 마친 나의 긴장된 마음을 편안 하게 해 주었다.
나무 바라기가 되었네.....
뉴욕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의 독립 영화제에 다녀왔다.
왼쪽은 영화 작품속에 출연 배우이고 오른쪽은 판소리에 매우 관심이 많았다는 영화 감독이다.
우수 작품7편이 선발 되어 상영 되었다.젊은 영화인 들이지만 매우 신선한 표현과 메세지를 담고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뉴욕에서 판소리를 하시는 유일한 분 문옥주 선생님 . 샘께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동네 파리바케트 빵집에서 첫 미팅을 하고 식사 대접을 해 드렸다. 첫 만남에 샘은 지나온 인생사를 모두 풀어 놓으셨다.
80년대 제작된 판소리 수궁가 입체창 테입음반 아래 검은 옷을 입으신 단발머리 미모의 여성이 문옥주 선생님 이시다.
나를 무척이나 반겨 하셨고 , 결국 샘 댁에 까지 날 데리고 가서 지난 일들과 현지 사정을 모두 털어 놓으셨다. 얼마나 외로우셨는지......
박봉구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해서 창작 판소리를 준비 하려고 했었다. 장구 하나 매고 멘하튼 거리 공연 부터 지금 까지의 인생사가 참 기구하고 재미있는 분이다. 결국 불법 체류를 하다 한국에 추방 당했다가 Bong Gu 를 Vong Goo 로 이름을 바꿔 다시 뉴욕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단다.
보스턴에 있는 컬리지 렉처를 마치고........ 하주용 박사와 국악 작곡가로 유명한 양승환 과 함께.
보스턴에 있는 버클리 음대.
음대 앞에 기타 가게.
버클리 음대생들과 한컷 . 이 친구들은 어디서 어떤 소리를 그려가고 있을지......
U2 노래방. 유숙 소리방. 거의 매일 이곳에서 소리연습을 했다. 맨하튼 NYU 바로 옆에 있다.
이곳 그린위치 빌리지는 대학가여서 젊은 학생들이 많고 주변에 JAZZ바 도 많이 있어 연습 후 저녁먹고 음악 들으러 다녔다.
NYU 골목 골목을 물어 물어 찾아 간 곳이 바로 뉴욕에서 Jazz Ba 로 가장 유명한 블루노트.
내가 찾아 간 날은 NYU JAZZ 빅 벤드 와 스페셜 케스트 들이 연주 하는 ...... 그중 이날 노래를 부른 흙인 여성 싱어와. 판소리 싱어가..... 자리가 없어 스텐딩 티켓으로 서서 감상 해야 했지만 이런 행운도......
옆에 함께 서서 감상하던 친구에게 내가 말을 걸었는데..... 그후 줄 곳 나를 심심 하지 않게 해 주었다. 친구가 지금 무대 에서 연주를 하고 있단다.
이날 렉처 공연중 춘향가를 적성가 부터 십장가 까지 40분 분량을 편집해서 불렀다. 뒤에 스크린으로 영문 번역 춘향가 가사가 소개 되었다. 연주 중에 가장 눈에 띈 여학생이 있었는데..... 요가를 하고 있는 양 바닦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눈을 감고 춘향가를 온몸으로 음미하며 듣고 있었다. 정말 특별하고 멋있는 관객이였다고 하자...............
손에 쥐고 있던 이 구슬을 주는 것이였다. This is good energy ~
이사벨라 노인 복지회관에서 위문 공연를 마치고...
고수가 없어 목탁을 가져 갔는데 이날 목탁이 우리 소리에 또 JAZZ 음악에 잘 놀았다.
이 할아버지는 1947년에 한국에 1년 계셨다면서 나에게 아리랑을 불러 주셨다. 큰 감동.
그냥 지나다 구경만 살짝.....
무용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 나의 콘서트에 출연 해 주셨다.
세트럴 파크에서 혼자 게릴라 소리판을 살짝 하고 나서 인력거를 타고 자연사 박물관을 찾았다.
타임스퀘어에 있는 뮤지컬 극장에서. 저 우산을 타고 하늘을 훨훨날아 지구를 다 돌아보았으면 .....
베이스 HIRO의 초대로 음악 들으러 갔다가 흥타령을 한 대목 불렀더니. 재즈 싱어가 판소리를 배우고 싶어 했다.
이분은 뉴욕에서 유학 사업을 하는 핼렌이라는 분. 이분 아드님은 보스턴 MIT전액 장학생으로 3재학중이여서 KBS 아침마당에 출연 요청이 들어왔었단다.
일본의 유명한 JAZZ 트럼팻 연주자 이신 선생님 댁에서 크리스마스 음악 파티를....... 30여명 되는 뮤지션들이 모여 음악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나는 Bass와 흥타령을 함께 연주 했다.
첫댓글 참 보기 좋군요 문화의;벽은 ^^인종의 관계를 뛰어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