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인인데, 혼란스러워요. 누가 좀 설명해 줄 수 있나요?
한국인들은 낯선 사람에게 미소를 짓거나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 웃거나 친근하게 행동하는 것은 무례하고 친한 척하는 것으로 여겨져요.
세 사람이 길에서 만나 그중 두 사람이 서로를 알고 있을 경우, 그들은 종종 세 번째 사람을 소개하지 않고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이해를 못하겠어요.
우리 미국 사람들은 좀 자유롭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는 편이라는 걸 점점 깨닫고 있지만, 만약 누군가에게 다가가서 그냥 말을 걸 수 없다면, 한국인들은 도대체 어떻게 사람을 사귀나요?
우리 문화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깊은 것 같아서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대부분은 이해하는데, 이런 점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질문하고 싶어요.
<댓글>
EatThatPotato
이런 문화는 전 세계에서 꽤 흔한 편이야.
낯선 사람에게 그냥 다가가서 대화를 시작하진 않는 것이 당연해.
ㄴspookyreads
이런 점들이 프랑스 사람들이 무례하다는 인식을 받는 이유 중 하나.
프랑스에서는 누군가에게 다가가서 웃으며 갑자기 말을 거는 것이 이상하고 너무 친한 척한다고 여겨지거든.
ㄴRoutine_Size69
spookyreads/그건 0.01% 정도 이유일 뿐임.
ㄴIDK_4891
spookyreads/대부분 문화 기준으로 보면 프랑스 사람들이 무례하기 보다는 보수적인 편.
미국인들은 자기들의 기준으로 생각해서 프랑스 사람들을 무례하다고 보는 거지.
ㄴDizzyWalk9035
프랑스인들 무례한 것 맞아.
프랑스에서 가족들이 쇼핑을 끝내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사람들이 생수를 트럭에서 내리고 손수레로 옮기고 있었어.
지나가는 프랑스인들이 왜 길을 막냐고 뭐라고 하더라고.
그냥 옆으로 지나가면 되는데 말이지.
ㄴyellister
DizzyWalk9035/자기 경험 하나를 가지고 와서 주장할 때마다 정말 웃겨.
그런 사례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많이 봤거든.
IDK_4891
자기 친구를 꼭 소개할 필요가 없으면 안 하는 것이 일반적임.
미국에서는 예의상 소개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음.
Accurate-Cap-9411
너무 친근하게 보이는 건 어떤 사람에게는 의심스러울 수도 있고,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서 다른 나라에서도 일반적인 거야.
f0rtytw0
낯선 사람에게 친근하지 않은 건 내 고향도 마찬가지인데.
웃는 것도 그래.
캘리포니아에서 온 친구들이 한국은 아무도 행복해 보이지 않고 웃지도 않는다고 말하는데, 웃어야 꼭 행복한 것은 아니잖아.
CandyflossMonster
이 게시글에 따르면 내 한국인 전 남친도 무례한 사람이었네.
갑자기 친구들을 만나도 나를 소개해 준 적이 없었거든.
근데 난 그게 더 좋았어.
모르는 사람과 억지로 인사하게 하는 것이 더 무례한 행동 같아.
QuerulousPanda
아이슬란드의 내 친구들이 뉴욕에 갔었는데, 사람들이 개방적이고 친절해서 놀랐다고 했어.
특히 음반을 보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그 앨범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고 하더라고.
미국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한테도 그냥 말을 거는 것에 깜짝 놀랐대.
ㄴMysticKeiko24_Alt
뉴욕에 살고 있는데, 그렇게 사람들이 친절하다고 느낀 적이 없는데.
다른 곳에 가면 사람들이 원래 친절하구나 느껴져.
ㄴIDK_4891
MysticKeiko24_Alt/뉴욕은 사람들이 친절하지 않다는 편견이 있지만, 그게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해.
친절한 사람들이 많지만, 다른 지역 보다 좀 바빠서 그렇지.
onajurni
미국도 대도시에서는 모든 낯선 사람들이 눈을 마주치고 대화하는 건 아니야.
수백, 수천 명의 낯선 사람 중에는 나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서 경계심이 생기는 것이 당연하거든.
전 세계 인구가 많은 대도시면 아마 비슷할거야.
ㄴMeowzebub666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주변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거 자체가 정신적으로 힘들지.
모든 사람에게 인사하고 신경 쓰겠 다는 건 미친 생각임.
ㄴonajurni
Meowzebub666/바쁜 도시에서는 낯선 사람과 눈도 마주치지 않은 것이 거의 생존 본능 같아.
ㄴlogical-sanity
미국 시골에 사는데, 여기서는 모두 다 친근해.
그런데 큰 도시에 사는 가족을 만나러 가면, 엘리베이터에서 눈도 마주치지 말고 사람들에게 말도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그러면 그 사람들이 내가 작업 거는 줄 알아. ㅎㅎ
큰 도시는 확실히 다른 것 같아.
ㄴUsed_Satisfaction_46
logical-sanity/나도 비슷함.
내 고향 인구가 만명정도라서 대부분 다 익숙하거든.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지만, 거기서는 개방적일 수 밖에 없어.
그런점에서 한국이 오히려 편했어.
onajurni
난 미국 남부 출신인데, 외국인 여행객이나 뉴욕 사람들은 가끔 공공장소에서 낯선 사람이 미소 짓고 말을 걸면 놀라곤 하던데.
예를 들면 마트 계산대 줄을 설 때나,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같이 멈춰 있는 상황에서.
어떤 사람들은 그게 소매치기 범죄 조직인가 의심하기도 함.ㅎㅎ
ㄴOk_Blacksmith6403
난 작은 마을 출신이라서 좀 다른 것 같아.
(이 게시글 쓴 사람입니다)
cory2979
근데 난 한국에서 그런 경험이 없는데.
내가 한국어를 해서 그런지, 다들 나한테 따뜻하게 대해주더라고.
ㄴEmergencyJellyfish19
근데 혹시 백인이야?
ㄴcory2979
EmergencyJellyfish19/맞지만, 내가 대학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한국어만 사용하는 사람들이었어.
그리고 친구 가족들과 친해서 오랜 시간 동안 그들을 봐왔는데, 대부문 미소짓고 친절하더라고.
ㄴEmergencyJellyfish19
cory2979/피부색이 100% 요인은 아니겠지만, 분명히 하나의 요인이었을 거야.
그리고 대체로 한국인들은 대중교통이나 쇼핑센터 같은 곳에서 낯선 사람에게 웃거나 인사를 주고받지는 않아.
아마 대학생들은 그룹의 일원이니까 좀 다를 수도 있고.
ㄴcory2979
EmergencyJellyfish19/내 개인 경험이니까. 내 말이 맞다 아니다라고 할 자격은 없는 것 같아.
하지만 내가 서울에 살았고 부산에서도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두 곳 모두에서 사람들이 따뜻하고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어.
나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서로에게도 그랬어.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내 경험일 뿐이고, 다른 사람들은 전혀 다르게 느꼈을 수도 있음.
ㄴgars88
cory2979/분명히 어린 백인 여자인 듯.
ㄴcory2979
gars88/뭐라고?
난 키가 183인 건장한 남자라고.
그리고 머리도 벗겨지고 있는 33살이야.
외모 때문에 한국인들의 호감을 산 것은 아니야.ㅎㅎ
Paramite67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한국인들을 관찰해보는 것.
다른 사람들을 행동을 보다보면, 글로 이해하는 것 보다 더 잘 알게 될거야.
Queendrakumar
원래 성인이 되어서 친구를 사귀는 건 한국이나 미국 모두 어려워.
인간 관계를 원하면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한 모임에 참여해야지, 길거리에서 낯선 사람과 대화를 통해서 사귄다는 건 원래 힘든거야.
alittledanger
솔직히 미국 일부 지역에서도 낯선 사람이 말을 걸면 좀 어색해.
여기 베이 에어리어(샌프란시시코)에서 누가 길에서 나한테 다가오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혹시 정신이 조금 이상한 사람인가, 아니면 사기치거나 훔치려는 사람인가임.
ㄴOk_Blacksmith6403
내가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만 살다가 한국에 와서, 미국은 낯선 사람과 친근한 것이 당연한지 알았어.
SebinSun
지난 4년 동안 서울에서 그런 경험을 한 적 없었어.
내가 만나는 한국 사람들(모르는 사람들)은 보통 친절하고 웃고 있어.
예의 바르고, 기분 좋게 느껴짐.
Prefer_Diet_Soda
미국이 좀 특이한 경우임.
다른 나라도 낯선 사람에게 친근한 건 아니거든.
그냥 문화차이임.
ㄴGintami
아닌데.
남미도 낯선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것이 흔한 문화야.
ㄴrasmuseriksen
문화차이라는 건 동의하지만, 내 경험상 유럽이나 남미도 낯선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편이야.
ㄴPrefer_Diet_Soda
rasmuseriksen/친절하고 예의 바른 것과 낯선 사람과 갑자기 대화를 시작하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큼.
이 글 작성자는 낯선 사람과 대화를 하는 걸 말하는 거야.
그리고 남미는 모르겠지만, 유럽에서 낯선 사람과 갑자기 대화를 하는 경우는 많이 없어.
ㄴAiorr
유럽인들 사이에서도 미국인들은 낯선 사람과 스몰토크를 많이 한다는 편견이 있긴 함.
ㄴTimely-Youth-9074
유럽인들도 낯선 사람들에게 친절하던데.
ㄴManxymanx
Timely-Youth-9074/친근한 건 맞는데, 미국인들 처럼 낯선 사람과 즉흥적으로 대화를 하는 건 아니야.
미국인들은 엘리베이터나 줄을 섰을 때, 모르는 사람과 흔하게 대화하잖아.
ㄴTimely-Youth-9074
Manxymanx/그것도 미국 어디냐에 따라 다름.
그리고 난 서유럽을 말하는 거야.
동유럽 쪽은 또 다를 수도 있어.
Powerful-Public-9973
나는 이런 면이 사회 경제적 차이에서 왔다는 재미있는 이론을 본 적이 있어.
서양 사회는 중세 후반부터 개인을 중시했고, 대학, 작업장, 도시 같은 곳에서 낯선 사람과 관계를 만들어야 했어.
그래서 낯선 사람에게 더 친절하고 개방적이라는 거야.
반면에 서양 밖의 사람들은 가족 관계에 더 의지해서 살아갔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척외에 낯선 사람과 어울릴 필요가 적다는 거지.
cartoonist62
한국에서 대화를 먼저 거는 사람들은 보통 사이비, 교회 사람들, 또는 다단계 같은 사람들뿐이야.
그리고 북미의 대도시도 낯선 사람과 즉흥적으로 대화하는 건 흔하지 않음.
그런 건 주로 작은 마을에서나 가능한 일.
길에서 친구를 소개 시켜주지 않는 건, 아마 짧은 만나이어서 그럴 듯.
같이 저녁 먹거나 그러면 보통 소개해주거든.
그런데 길을 잃어서 물어보면, 한국 사람들은 보통 친절하고 도와주려고 함.
TrickyNitsua212
미국 사람인데 한국인들을 100% 이해함.
나도 모르는 사람 일에 끼어들기도 싫고, 남이 갑자기 말을 거는 것도 싫거든.
ACETroopa
문화 차이.
미국도 보통 낯선 사람과 인사는 하지만, 바쁠때는 그냥 넘어가기도 하거든.
그냥 문화 차이지, 사람들이 불친절한 것은 아님.
Mountain_Channel274
한국은 나이든 사람들은 말 걸기도 하지만, 보통 20/30대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음.
낯선 사람에게 스웨터 멋지지다고 하고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는 스몰 토크하는 사람은 한국에 거의 없더라고.
Reasonable-Reveal-48
이건 한국인들이 외국인들에게만 하는 행동이 아니라, 한국인들끼리도 그래.
한국에서는 그냥 멍한 표정을 짓는 것이 정상이야.
특히 조심해야 하는 건 모르는 사람 보고 웃는 행동.
ㄴBudget_Individual393
지난 12년 동안 아내와 함께 한국에 살고 있는데, 니 말이 맞는 것 같아.
공공장소에서는 무표정한 것이 흔해.
그렇긴 해도 사회 모임은 여전히 사람들을 만날 좋은 방법임.
당구, 다트, 볼링 같은 실내 스포츠에는 리그가 있는데, 거기 가면 사람들이 서로 친근해.
Not_The_Giant
최근에 일주일 동안 서울에 머물렀는데,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거는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주로 나이든 사람들이 그랬지만.
ㄴcathey222
한국은 나이든 사람들이 외국인이게 쉽게 말을 거는 것이 맞는 듯.
젊은 사람들이 외국인들에게 관심이 없더라고.
Bloodylime
한국인들은 스몰토크를 좋아하지 않아.
날씨 같은 걸로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면, 이상하게 쳐다볼 거야.
그냥 사람들 행동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됨.
mochimmy3
한국에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미국인을 마주쳤을 때, 비로소 깨닫게 되는 이상한 현상이 있어.
예전에 한국의 한 카페에서 백인 여자랑 눈이 마주쳤는데 우리 둘 다 본능적으로 미소를 지은 적이 있거든.
그 순간 깨달았어.
한국 사람들은 낯선 사람에게 절대 미소를 짓지 않기 때문에, 나도 한동안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걸.
나도 한국에 있었을 때, 그런 미국 문화가 좀 그리웠었어.
pinewind108
내 생각에 이런 것은 어느나라 대도시나 비슷할 듯.
개인 공간에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낯선 사람에게 일일이 반응하기가 어렵거든.
근데 한국도 시골로 가면 훨씬 더 친근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거야.
AmphibianFun7768
그런데 미국인이나 캐나다인들이 거짓 미소를 짓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난 러시아 사람으로 7년 동안 캐나다에 살다가, 작년에 한국에 왔어.
러시아와 한국은 낯선 사람에게 미소짓지 않는 것이 비슷하거든.
ㄴOk_Blacksmith6403
아마 그런 사람도 있겠지.
근데 난 항상 진심으로 미소짓는 거야.
낯선 사람들이 나에게 미소 짓고, 손을 흔들고, 고개를 끄덕이기 때문에, 나도 낯선 사람들에게 미소를 짓거든.
ㄴAmphibianFun7768
Ok_Blacksmith6403/니가 그렇다는 건 아니야.
근데 러시아에서는 낯선 사람에게 미소를 지으면 이해를 하지 못하더라고.
More_Range_2484
기본적으로 한국인들이 내성적인 것 같아.
또 이런 분위기를 더 강화 시킨 건, 거리에서 무작위로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사이비 신자들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