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은 혈액을 순환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순환계의 중추기관으로,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한다. 심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심장질환이라고 하는데, 선천적으로 이상이 있는 선천성 기형, 심장
자체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되는 허혈성 심장 질환, 고혈압, 심장근육과 관련 있는 심근경색 등이
있다.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금연,
금주를 실천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과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 솔잎 : 솔잎은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뛰어나서 중풍, 심장병을 예방 해준다. 유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이 예민해서 사소한 일에도 긴장하는 심인성 고혈압에도 효과적이다. 솔잎을 끓는 물에 달여서
3번에 나눠 마신다. 소주를 넣고 솔잎술을 담가 마시거나 소나무의 꽃가루인 송홧가루를 꿀과 함께
빚어 다식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솔잎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거나 즙을
짜서 바른다.
- 마늘 : 마늘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동맥경화를 억제한다. 말초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도
하므로 동맥경화와 함께 심장병에도 효과가 있다. 마늘은 또 혈액순환을 촉진해 신체의 면역 능력을
강화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평소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찬 사람에게도 좋다. 마늘을 매끼
1개씩 구워 먹는다. 봄에 켄 연한 마늘이나 마늘대, 마늘종을 식초와 설탕, 간장에 절여 장아지를
만들어 반찬으로 먹어도 좋다.
- 숙지황 : 숙지황은 수축력을 강화하고 혈액을 잘 통하게 하므로 심장병에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숙지황이
혈액을 잘 통하게 하고 심장의 수축력을 강화시켜 심장병에 아주 좋다고 이야기 한다. 지황은
인삼처럼 생긴 식물의 뿌리인데 생것을 생지황, 쪄서 말린 것을 숙지황이라고 한다. 숙지황을 가루
내어 환으로 만들어 하루에 3번씩 10알씩 먹는다.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므로 꾸준히 먹어야한다.
- 다시마 : 다시마에 풍부한 요오드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시마를 꾸준히 먹으면 혈관과 심장이 튼튼해지고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비만이면서 몸에
열이 많고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다시마 표면에 묻어 있는 소금기를 젖은
행주로 닦아낸 후 다시 말려서 잘게 자른다. 이것을 간식으로 자주 먹거나 가루 내어 물과 함께
먹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