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쌀을 보통 쌀독(항아리처럼 생긴...안에는 황토로 되어있는 독있죠?^^)에 보관합니다.
쌀을 보관하면 간혹 쌀이 떨어질즈음 색이 조금 이상한 듯한 느낌은 받았는데요...
이번에 쌀을 사놓고 이런 저런일들로 며칠씩 집을 비운 일이 많아 여름을 넘겼어요. 그리고, 아직도 항아리의 반은 남았는데...쌀 색이 검푸르다고 해야하나? 검은 색보단 탁한 푸른빛에 밥을 하면 신맛이 좀 나구요....생쌀 냄새를 맡아도 시크름한 냄새가 나요...
일단 새 쌀을 사다가 급한대로 밥은 해먹고 있는데...이 쌀들을 어떻게 활용해야하지요?
사정얘긴 안하고 방앗간에 떡 문의 드렸더니, 주위 방앗간들은 쌀을 받진 않는다네요...
떡이라도 해먹으려고 했는데 그것도 쉽지않고...
어찌해야할까요? ㅠㅠ
독이 문젠건지....보관기간이 문젠건지도 알고 싶구요...이런 경험 있으시면 뭐가 문젠지...어떻게 먹을 수 있는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
어떻게 다른곳 문의해서 떡이라도 해먹고 싶은데, 냄새가 나는 쌀로 떡이 가능하긴 할지 정말 아까워서요...~~고수님들...답변 빨리 부탁드려요^^;;
첫댓글 쌀을 김치냉장고에 보관 하니 더운 여름에도
끄떡 없고 밥맛도 좋더랴구요
냄새나는 쌀은 뭘해도 냄새가 날것 같은데요
처리하기 곤란 하시겠네요
쌀은 공기가 통하고 있을때 일차적으로 까만바구미(쌀벌레)가 생기고 덩어리로 될즘에는 하얀쌀벌레로 변했다가
쌀나방으로 변해 있을때쯤엔 쌀에 구멍이 나면서 수분들이 거의 빠져 밥을 하면 푸석푸석해서 밥맛이 없어지니까
떡으로 해 먹기도 하죠. 양미애님의 쌀은 수분이 있는 쌀상태에서 공기가 안통한 상태로 검푸른곰팡이가 생긴 듯 해요..
사진까지 올려주시면 더 자세히 알것 같긴 하지만 설명으로 보아하면 상한 것 같아요, 먹는 곡식인데 너무 아깝다는ㅜㅜ 쌀 떨어질쯤에 간혹 상태가 이상하다니 안쪽이 황토로 되어 있다는 항아리를 교체해 보심이 어떨까요..
이번 여름에 비가 너무 마니와설 저도 같은 현상이었습니다
우선 정상적으로 흰쌀밥을 먹기에는 부족합니다
많으면 햇빛에 널고
수건을 깔고 쌀을 놓고 수건을 덮고 박박 문질러주세요
아주 못먹을 정도는 아닌듯합니다
밥을 하실때 술을 조금 넣으세요
밥을 하신후 정상적으로 드시기보다
볶음밥을 해드시거나 밥곡을 많이 넣어 드시거나
누룽지등 다른 용도로 쓰시는 것일 좋을 듯 합니다
독이 문제가 아니라 독을 놓은 장소가 문제일것입니다
저도 쌀독을 공기가 잘 안통하는 곳에 두었더니
벌레도 생기고, 그래서 장식겸 공기갈 잘 통하는 곳으로 옮겼더니
그런 현상이 없어졌어요
쌀독에 들어갈 정도의 양을 사다놓으신다면
장소가 문제가 될 것입니다
20kg 을 사다 드신다면 다 드실때쯤 쌀이 마르지 변하지는 않는데
식구가 적고 밥을 자주 안 먹는다면 적은양의 쌀을 사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믹서에 갈아서 절구에 빻아서 시루떡 하심이~
역시 여러분들의 의견이 많은 도움되네요^^ 답변 주신 모든분들 감사 드립니다~~꾸벅^^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곰팡이가 이미 피기 시작한것은 떡을해도 냄새가 나더라구요.
괜한 수고해서 버리는것 보담...
시골에 사시는 아는분 계시면 드리세요.
닭모이라도 하게..
식초에 담가 씻어 내고 밥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