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 일어난다. 조선 사람 조심하라!>
230310_제80차 최고위원회 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미국사람 믿지 말고 소련사람 속지 말자. 일본사람 일어난다, 조선사람 조심해라.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아십니까?
1905년 7월 일본의 내각 총리대신이자 임시 외무대신이었던 가쓰라 다로와 미국의 육군장관 윌리엄 태프트 사이에 맺어진 비밀 협약입니다.
첫째, 미국이 필리핀을 통치하고, 일본은 필리핀을 침략할 의도를 갖지 않는다.
둘째, 극동의 평화 유지를 위해 미국·영국·일본은 동맹관계를 확보해야 한다.
셋째, 미국은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지배적 지위를 인정한다.
요약하면, ‘미국은 필리핀을 먹고, 일본은 조선을 먹는다’ 였습니다.
이 가쓰라-태프트 밀약 이후 일본은 미국의 묵인 아래에 을사늑약, 경술국치가 일어났고, 한국의 외교권, 군사력은 일본의 손아귀에 들어갔습니다.
강제징용 배상금 대위변제, ‘제2의 경술국치, 계묘국치’라 우리는 부르기에 충분합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습니까, 백 년 후에 백 년 전의 조선사람들이 경종의 노래를 불렀던 그 노래를 우리는 다시 불러야 합니다.
미국사람 믿지 말고, 소련 사람 속지 말자. 일본사람 일어난다, 조선사람 조심해라.
‘이게 나라냐’, 이런 말이 절로 나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났습니다. 국민의 힘은 없었고, 대통령의 힘만 난무한 전당대회였습니다. 대통령 근육 자랑 대회였습니다.
오직 윤석열에 의한, 윤석열을 위한, 윤석열의 전당대회였습니다.
앞으로 국민의힘에는 꼭두각시 인형극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에서 퍼포먼스 이벤트로 벌어질 각종 행사, 대회, 언어, 맨트 등은 꼭두각시 인형극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김기현의 입은 윤석열 대통령의 윤심을 전하는 스피커가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대표냐, 대리지.
앞으로 김기현 대리의 발언을 주목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당내 민주주의는 죽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국민의힘 ‘분당대회’로 이어지지 않을지, 앞으로 지켜볼 대목입니다.
유승민, 이준석은 어찌할 것인지. 안철수는 국민의힘에서 철수할 건지 철수 안 할 건지, 물밑 내전이 볼만할 것 같습니다.
열 사람의 도둑은 놓치더라도, 한 사람의 억울함은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제 억울한 죽음, 안타까운 죽음이 발생을 했습니다.
검찰의 가혹한 수사는 없었는지, 무리한 수사는 없었는지, 검찰 스스로 밝히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지지자들이 ‘단일대오 떡’을 돌리며 민주당의 단합과 단결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소원하고 있습니다.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입니다.
민주당은 전 당원이 똘똘 뭉쳐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폭압을 뚫고 끝내 승리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