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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재배의 친환경을 역설하는 김현호 박사 ©백용인 |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희경)는 지난 3일 재배면적이 급증하는 인삼의 품질 고급화와 환경친화적 재배법을 보급하기 위해 친환경 인삼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40명의 인삼재배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교육에서 충남 금산군 인삼연구소 김현호 박사는 “많은 농가가 병해 발생에 관계없이 주기적으로 농약을 살포하고 있다”며 “전문가와 상의해 매년 고시되는 인삼 적용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산군농업기술센터 김선익 지도사를 초청 고려인삼 명성 유지를 위한 신재배기술, 예정지의 효율적 관리, 표준해가림 시설물 설치, 생산이력관리를 통한 국제 경쟁력 향상 방안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만7천평의 인삼을 9년동안 재배하는 주유붕(43세, 법성면 신장리)씨는 “우리지역이 청정재배지역이며 우량인삼 생산의 가능성이 높고 홍삼 계약재배시 안정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소득작목이다”고 말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이동호 계장은 “우리군 인삼재배는 출입경작자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아쉬움이 많다”며 “인삼은 초기 자본투자가 많고 재배기간이 길지만 영광지방의 여건상 재배적지가 많고 철저한 토양관리, 묘삼 자가생산과 안정성을 확보하면 고소득 특화작목으로 정착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에는 52농가에서 78.3ha의 인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어려운 농업여건 극복의 계기를 마련코자 인삼 재배면적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