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에 HL0EXN(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아마추어무선국) 개국식이 있었습니다...
오늘 그날은 아니지만(그날은 9월17일)...기념식이 있습니다...
비가 오는 길을 재촉해서 학교에 도착했네요...
예전에는 잡초밭이었던곳이 이제는 이렇게 캠퍼스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네요...
특히 가을은 더 멋지게 변하는 것 같네요...
맨좌측의 건물은 "농심국제관",가운데는 "도서관"...맨우측에 보이는 건물은 제가 공부했던 "경상관'이군요...
20여년전에는 빨래줄(다이폴안테나)만 치고 교신을 엄청나게(??) 했었는데...
지금은 빅건을 가지고 얼마나 교신을 하는지...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클럽무선국들이 폐국하거나 거의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후배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행히 동아리방앞에 플랜카드도 하나 걸었네요....500원 없는데....쩝
1층 입구에 개국기념식 장소 안내판이 붙어있네요...
"0"가 무선사들이 쓰는것과 다르네요....저렇게 안쓴다고 배웠는데...
무선국앞 보드에도 선배들을 환영한다고...
토요일이라 그런지 수도권에서 출발한 OB들이 차량 지정체로 인하여 많이 늦어져서 기념식도 늦습니다...
결국 오후3시경에 기념식을 시작합니다...
우선 무선국 회장님 인사말씀...
쭉~~~서서 현재 무선국 회원들이 인사를 하고...총19명인데...오늘 몇명 빠졌네요...
이번부터 재학생들에게 적은 금액이나마 OB회에서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아마도 전통으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2부행사는 안전을 위해서 고사를 지냅니다....
재학생들의 멋진 장기자랑도 있는데....
카메라가 허접한 관계로 한컷도 얻질 못했네요...
행사가 끝나고 약간 넓은(??)장소로 이동해서 소박한 음식과 알콜로 담소 시~~~작~~~~
저도 일어나서 허접한 한마디 말을 남깁니다...
그리고는 저녁7시가 조금 넘어서 대전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래동안 같이 있고 싶었지만...새벽에 춘천마라톤대회행 버스를 타야 하기에....
20년전에 무선국 회장을 맡고 있을 때 "개국식"을 했었는데....
다음 30주년때는 또 어떤 모습일까요....멋진 무선국을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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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디 계실텐디...
경아연~ 오랜만에 듣는말 입니다.
그옛날 경아연 분들과 즐기던 생각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참 보기 좋은 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