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 외교: 밀라노 주변의 강대국이라면 프랑스, 오스트리아, 부르고뉴 정도가 있다. 아라곤도 나름 강대국이지만 아라곤과 동맹을 맺어서 좋은 점이 없으므로 제외한다. 밀라노는 시작부터 강대국과 동맹이 안 되지만 외교평판 +1 조언가를 고용 시 왕실 결혼이 가능해지고 이걸 기반으로 관계 개선을 하면 쉽게 동맹을 맺을 수 있다. 다만 밀라노가 적당히 크기만 해도 하트를 띄우는 경우가 많으니 굳이 시작부터 동맹에 목숨 걸지 않아도 된다.
오스트리아: 신롬 황제. 초반에 베네치아 제외하면 신롬국들에게 둘러싸인 밀라노로써는 가장 괜찮은 강대국이다. 동맹으로써의 장점은 신롬 영토 점령 시 불법영토 반환 요구를 안 한다는 점이지만 반대로 신롬국 공격 시 황제를 끌어들일 수 없다. 다만 초반 주적인 베네치아는 그런거 없으니 잘 활용해보자. 이상하게 오스트리아는 초반에 달마치아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어서 호의가 없어도 베네치아와 전쟁할 때 땅 주겠다고 부르기 좋다[* 다만 브레시아 이상을 요구하면 신뢰도가 깍일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 오스트리아는 Italian Ambition이라는 미션이 있긴 하지만(베네토 지방 영구 클레임) 헝가리를 동군연합하는 것이 첫 조건이라 인게임에서 활성화될 일은 많지 않다. 1.22 패치 이후 오스트리아가 초반 인력과 병력 너프를 먹으면서 시작할 때 밀라노를 라이벌 걸 때가 있으니 재시작하거나 오스트리아의 라이벌과 동맹을 맺어보자.
프랑스: 유럽에서 외교란 프랑스와 동맹하는 것이다, 라고 할 정도로 강력한 강대국. 때문에 밀라노는 라이벌 고를 때도 프랑스 눈치를 봐야 한다. 제노바 같이 시작부터 프랑스랑 동맹 할 수 있는 국가는 라이벌 걸기도 눈치 보인다. 정 라이벌 걸어야 한다면 부르고뉴 같은 국가들과 싸울 때 타이밍 봐서 치거나 동맹 건들어서 프랑스와 동맹을 끊어주자. 프랑스는 이탈리아 국가들과 동맹을 잘 맺어주는 편이기 때문에 이 점에서는 골치 아픈 편. 또 프랑스는 부르고뉴 지방을 전부 차지하면 이탈리아에 순차적으로 영구 클레임이 박히는 미션들이 이어지기 때문에(사보이-리구리아, 밀라노-나폴리 동군연합 미션 순) 어떻게든 프랑스가 부르고뉴 지방을 독차지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동맹이면 바로 동맹 끊지는 않지만 영구적으로 관계도가 –10 되기 때문에... 다행인 것은 미션 시스템 개편 전에는 부르고뉴 멸망 이후 사보이 미션을 줬지만 이제는 부르고뉴 지방을 전부 코어 박아야 미션을 주기 때문에 부르고뉴 상속 이벤트가 뜨면 당분간 안심해도 된다.
부르고뉴: 부르고뉴 상속을 노린다면 부르고뉴와 동맹도 해볼만 하다. 다만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와 서로 자주 라이벌 걸기 때문에 그 점은 감안 해야 하며, 미션 때문에 프로방스, 저지대에 전쟁을 자주 걸면서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와는 필연적으로 충돌하기 때문에 동맹으로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또한, 부르고뉴는 네베르를 합병하면 사보이 권역에 두 차례에 걸쳐서 영구 클레임을 거니 이 점도 유의할 것.
아라곤: 주로 밀라노의 주변국과 동맹을 맺어서 밀라노의 진출을 막는 경우가 많다. 이베리아 연합 이벤트가 뜨면 그 나라는 순간적으로 강대국 동맹을 잃어버려서 그 때 공격하기는 좋다.
중견국 외교: 초반 밀라노에게 강대국 외교보다 사실상 더 중요하다. 강대국은 동맹 참전 요구하는데 시간도 많이 들어서 실속이 적은데 비해 중견국들은 금방 부를 수 있고 국력도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초반에 더 도움이 된다.
사보이: (라이벌 안 걸렸다면) 초반에 바로 동맹 가능한 이탈리아 중견국. 시작부터 하트를 띄우고 있는데다가, 이탈리아 성립 조건에 사보이 영토가 없기 때문에 동맹 맺기 좋다. 스위스와 라이벌을 자주 걸기 때문에 스위스 원정 갈 때 부르기도 좋다. 시작부터 주변 강대국들과 동맹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변국들이 사보이를 공격할 일도 적다는 것도 장점. 단점이 있다면 사보이는 교황령과 자주 라이벌 걸리고 동맹이 아니라면 프랑스, 부르고뉴와 부딪칠 가능성이 크다. 교황령이 프랑스나 오스트리아와 동맹이면 최악의 경우 프/오를 끌고 사보이에 전쟁 거는 교황령을 볼 수도 있다.
제노바: 리구리아는 풍요로운 땅이지만 제노바 역시 시작부터 강대국들과 동맹이 가능한데다가, 무역연합으로 선제공격하기 까다로운 편. 초기에 못 먹겠다면 나중을 기약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동맹으로써의 단점은 그림자 왕국 이후 오스만이 에게 해와 흑해 영토를 노리니 주의해야 한다. 또 이탈리아 국가로써는 유이하게 이탈리아에 영구 클레임을 주는 미션이 있다[* 신롬 탈퇴 후 페라라에 영구 클레임].
교황령: 중견국 동맹 공동 1순위이다. 사보이보다 국력은 약간 약하지만, 동맹일 동안 파문 걱정은 없는 것이 장점 중의 장점. 프로방스는 반드시 라이벌 걸고 피렌체, 사보이, 페라라, 아라곤 등과 라이벌 거는데, 사보이와 걸리면 사실상 동맹을 양자택일해야 한다. 라이벌 아니도라도 금방 서로 라이벌 거니, 한쪽과 동맹이면 다른 한쪽과의 동맹은 물건너갔다고 보면 된다. 당연한 말이지만 교황령과 동맹 아니라고 관계 신경 안 쓰면 파문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할 것. 밀라노는 교황의 이탈리아 라이벌들의 파문 명분을 쓰기 좋기 때문에(페라라, 사보이, 제노바 등은 국경을 맞대고 피렌체는 영토 하나 떨어져 있다) 교황과의 동맹도 실속이 있다. 다만 우르비노에 코어가 박히면 에밀리아-로마냐 지역(페라라 전역과 밀라노의 파르마 지역)에 영구 클레임이 박히니 이 점은 주의할 것.
바이에른: 남독일의 중견국으로, 선제후가 아닌 점을 제외하면 독일 중견국 중에서 제일 동맹 맺기 좋은 국가이다. 밀라노와 가까워서 부르기도 좋고 크기도 적당해서 호의도 잘 쌓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오스트리아보다 나은 동맹이다. 단점으로는 영토가 대부분 평지고 보헤미아나 오스트리아와 티격태격하는 편.
팔츠: 선제후라는 점만 빼면 바이에른 하위호환. 더 약하고 멀기 때문에 호의가 잘 쌓이는 점 빼면 굳이 맺을 필요가 없다. 게다가 선제후 표도 오스트리아와 동맹이면 오스트리아로 가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 선제후들이 나을 지경.
보헤미아: 선제후인데다가 바이에른보다 강력하다. 그만큼 호의 쌓기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장기적인 동맹으로도 괜찮은 편. 단점은 오스트리아와 라이벌인 경우가 많다. 이상하게 페라라와 동맹을 맺는 경우가 많다.
헝가리: 베네치아를 상대하는데 좋은 동맹. 초반 밀라노 국력으로는 베네치아가 압살하지만 육군 강국 헝가리와는 해볼만 하다. 관심 있는 영토도 초반에는 안 겹치니 부담도 없는 편. 다만 헝가리는 오스만과 전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점은 유의할 것.
초반 라이벌
베네치아: 베네치아는 시작부터 밀라노보다 병력도 많고 상인공화국인지라 돈도 많고 무역연합 때문에 공격받을 시 수많은 소국들을 동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씹어먹는 단점이 있으니 오스만이 에게 해의 베네치아 영토+속국을 노린다는 점. 오스만에게 털리는 베네치아를 공격하면 신롬 제약을 안 받는 북이탈리아 지역을 손쉽게 얻을 수도 있다. 베네치아를 상대하기 좋은 동맹은 헝가리인데, 밀라노 초반 국력으로는 베네치아와 1대1도 힘들지만, 발칸 반도의 육군 강국 헝가리와 함께라면 해볼만하다. 헝가리도 베네치아와 자주 라이벌 걸고 달마치아 등의 베네치아 영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조금만 관계 개선해도 왕실결혼 및 동맹하기 어렵지 않다. 다만 헝가리는 오스만과 자주 충돌하니 이 점은 주의할 것. 또한 베네치아 영토를 노릴 때 주의할 점은 오스트리아인데, 오스트리아가 베네치아를 라이벌 걸고 클레임 박으면 베네토 지방을 먹게 되고(심지어 밀라노 코어인 브레시아도 먹는다...) 그럼 되찾는데 한참 걸린다. 오스트리아가 베네치아를 치면 같이 쳐서 최대한 북이탈리아로 오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베네치아는 ai 특성인지 주변 강국들과의 관계의 기름칠 해놓는 경우가 많은데, 따라서 오스트리아랑 동맹해도 라이벌 아닌 이상 참전시키는데 애로사항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오스트리아, 프랑스, 교황령, 사보이 등). 차라리 그런 경우가 적은 중견국들과 베네치아의 라이벌들을 동맹하는 것이 낫다.
제노바: 베네치아와는 반대로 시작시 국력은 밀라노가 더 강하지만, 제노바는 열에 아홉은 프랑스나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맺고 무역연합도 베네치아보다 더 적극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반에 공격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신롬 소속이기 때문에 오스만도 그림자 왕국 이전에는 제노바를 치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 따라서 제노바를 초반에 점령하려면 무역연합에 가입한 소국을 쳐서 제노바의 동맹을 끊고 다음을 노리던(이 때 바로 제노바를 먹으면 ae가 폭등해서 코올 예약이다)
프로방스: 만약 부르고뉴의 프로방스 침공 이전에 서지중해에 맞다은 영토가 생겼다면 바로 프로방스에게 클레임을 걸자. 부르고뉴와 프랑스의 국력은 초반에 비등비등하고 프로방스는 보통 프랑스 빼면 왕따기 때문에 프랑스가 프로방스가 침공당해도 개입할 수 없는 순간이 온다. 다만 이건 사보이나 교황령도 노리고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봐야 한다.
피렌체: 영토가 접한다면 교황이 파문 걸었을 때 속국 삼기 좋다. 그림자 왕국 이후로는 교황령이 적극적으로 노리기 때문에 교황령이 영토를 차지 못하게 견제해야 한다(동맹이면 자주 부르니 먼저 공성해서 먹는걸 방해하는 것이 좋다...)
스위스: 본국 방어를 위해 밀라노 바로 위에 있는 산지 발데슈타트(Waldestatte)를 제외하면 굳이 먹을 가치가 없는 땅. 라이벌 모욕 명분으로 점수 100을 쌓으면 Show Strength를 요구할 수 있는데 행정/외교/군사 점수를 100점씩 주니 라이벌 탈락하기 전에 한두 번 써주면 좋다. 초반에 독일권역에서 ae를 많이 쌓으면 코올 걸릴 때 남독일 국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되도록 영토는 안 먹는 편이 좋다. 그림자 왕국 직전에 발테슈타트 정도 먹는 정도...
소국외교
만토바: 초반에 먹을 수 있으면 먹자. 다만 오스트리아와 동맹이 아니라면 속국화 하는 편이 좋다.
페라라: 만토바와 동일하지만 군주와 후계자 나이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동군연합을 노려볼 수 있다.
루카: 외교관계가 복잡해서 국력에 비해서 점령하기 어렵다. 피렌체 파문 명분을 노리면 페라라나 루카를 점령해야 하니 참고.
시에나: 거리도 있고 해서 초반에 손댈일은 별로 없다. 동맹으로는 괜찮은 편(opm 중에서 개발도는 높은 편이고 공화국이라 동맹 끊기도 편하다).
무역연합 관련 팁: 전쟁에서 무역력 이송(40점 짜리)를 요구하면 휴전 기간 끝날 때까지 해당 opm은 무역연합 가입 못하니 참고하자.
남독일 opm들: 빈 노드에 있는 국가라면 전쟁에서 점령했을 때 무역력 이송 등을 요구하면 수입이 늘어난다(속국 삼기도 그렇고 차라리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활용해보자.)
나무위키 대대적으로 수정하려다가 급 귀찮아져서 여기에라도...(도주)
첫댓글 밀라노 좋더라구요. 저번에 이탈리아 WC 할때도 밀라노로 시작해서 버건디상속먹고 이탈리아 1520년도까지 형성 가능하더라고요.
프랑스가 우호적이라는게 진짜 좋음. 그리고 제노아랑 베니스 골고루 먹을수있어서 수입도 정말 좋고요 ㅎㄷㄷ
전 여유롭게 하는 편이라 wc는 못하지만... 밀라노 산 이탈리아가 좋은 점이 밀라노를 안 먹어도 된다는 점도.. ㅎㅎ;
오스트리아 동맹이 제일 쓸모없을 것 같네요. 언제부턴지 몰라도 동맹하건 안하건 땅내놔 맨날 시전해서 그냥 부르고뉴 결혼으로 상속받고 승만이형 랑스형 불러서 복수전으로 쪼개놓는 게 편합니다!
전 오스트리아랑 동맹하면 땅 달라고 한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 이 점은 뭐라하기가 힘들군요..
전 그냥 속편하게 황제 동맹 후 쾰른같은 중부 독일을 끌어들였습니다. 국력은 어정쩡해도, 이익관계가 얽히지 않고 전쟁 날 가능성이 낮으며 호의가 잘 쌓여 콜투암 부르긴 편하니까요.
그리고 여유가 되면 스위스는 먹습니다. 분명 개발도가 엉망인 똥땅이긴 한데 다른 이탈리아쪽 프로빈스 개발도가 워낙 높아서 막 먹기도 어렵고, 주변국 중 동맹 가장 못 구하는게 스위스라..
하여간 밀란은 의외로 쉽고 강한 것 같아요. 개발도도 묘하게 높고, 지형이 묘하게 좋아서 각개격파도 유리한 느낌.
저는 신롬에 남는 플레이를 하는터라 스위스는 적어도 영토 한개는 남겨놓습니다. 공화국이라서 나중에 자유도시 되더라구요.
암브로시아 공화정을 목표로 할 때의 공략은 어떤지요. 강대국 동맹 걸기 전에 암브로시아가 너무 빨리 뜨면 외교관계가 망해버리는 느낌이 들어서요.
너무 빨리 뜨면 별로긴 한데 밀라노가 조금만 확장해도 강대국들 하트 띄웁니다. 베네치아가 프랑스랑 동맹한다 정도가 아니면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