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터넷 기사에 개그우먼 김현영이 사기결혼을 당했었다는 것이 있데요.
재력가에다가 사람도 좋아 보였던 남자와 결혼을 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는 것.
그러면서 여자 연예인들 중에서
이렇게 일명 겉보기와 달랐던 일명 사기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군요.ㅎ
그런데...
생각을 또 해보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연예인이 되다.
수많은 사람의 마음에
뭔가를 전달하는 사람들.
사실 대단한 에너지를 가진 거지요.
대단한 재주와 큰 에너지.
인구 숫자에 비하면
아주 적은 숫자의 사람들이나 하고 있는
정말 대단한 성취를 해내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사실
스스로가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고
유지할 만한 사람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람들.
누구를 의지하지 않아도
정~말 괜찮은 사람.
혼자서도
일만 하고서도
살아낼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은?
대단한 재력가와 결혼할 필요가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결혼을 안해도 되지만
한다면
차라리 가진 것이 없는 사람
하지만 바른 마음과 좋은 성품을 가진 사람과 해야지요.
내가 날개를 펴야하는 사람이니
내 길 가는 것을 격려하고 도움을 줄만한 사람 말입니다.
큰 에너지를 가진 사람은
그 에너지를 제대로 쓰지 않을 때 더 큰 문제를 갖지요.
졸졸 흐르는 물보다
콸콸 쏟아져나오는 물을 막을 때 더 큰 문제가 생기듯.
홍수가 나고
댐이 무너지는 대형사고.
글쎄요, 제가 이효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적어도 그녀는 재벌과 결혼을 안했데요.
이효리와 비교하면 인물도 한참 떨어지고 이름도 덜 알려진 사람과 했더군요.
참 잘한 일인 겁니다.ㅎㅎ
그래야 하는 거지요.
내가 가진 것이 많으면
가진 것이 덜한 사람을 만나야 맞는 것.
이름이 알려졌어도 어떤 사람은 가진 에너지가 그리 크지 않아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배우자를 장식하는 꽃으로 조용히 살아도 될 겁니다.
하지만 가진 에너지와 재주가 정말 많으면?
그렇게 못살구요.
조용히
못산다.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면?
몸이 아플 겁니다.
일찍 죽을 수도 있구요.
에너지는 흘러야하거든요.
제가 자랄 때 나이드신 분들이 그런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여자가 재주가 많으면
팔자가 드세다.
좋은 의미가 아닌 부정적인 의미로요.
드센 팔자?
예전에는 어떤 삶이 여자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여겨졌던가요?
남편 잘 만나서
아이들 낳아 키우면서
남편이 벌어오는 돈을 쓰며
집 안에 머무르는 여자...맞지요?
여자가 바깥에서 일해서 돈을 벌어???
정~말
큰일인 겁니다.
정말 드센 팔자의 여자. ㅎㅎ
그래서 재주가 많으면 그 재주를 써서 돈을 벌어야할까봐
여자들을 일부러 안가르쳤지요.
그냥 남편과 아이들을 보살피는 영역 이외에는 말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정말 변했지요?
이제 그런 여자들은 결혼하기도 힘든 세상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재벌 딸이 아니고는
정말 뛰어난 미모를 갖지 않고는
자기 직업이 없는 여자, 돈 못버는 여자,
그런 재주가 없는 여자는
웬만한 남자들도 안쳐다보는 세상이 되다.ㅎ
재주 있는 여자를 결혼상대로 찾는 세상.
일단 결혼하고는 날개를 접고 남편보조자로 살기를 바랄지 몰라도
결혼할 당시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재주가 많으면
재주를 펴는 재주까지 많으면?
조용히 살기를 바라지 않을 일입니다.
조용히 살다가는
댐이 무너지는 일이 생기니 말이지요.
그러니 재주 많은 여자, 큰 에너지를 가진 여자는
가는 길을 막지 않을 남자를 찾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남자 중에서도 큰 에너지를 가진 사람, 잘 나가는 남자들 중에는
그리 할 사람이 많지 않지요.
에너지가 넘쳐서 자기 표현을 분명하게 해야하는 여자들은
불편할 수가 있다.
그래서 재주많은 여자는
이것저것 많이 가진 남자를
골라서는 안된다.
날개를 접어서는 안되는 사람이니
그 날개를 펴는데 방해가 안될 사람을 골라야하고
가진 것이 많으니
가진 것을 나눠줄 사람을 골라야 하는 것.
상대방의 덕을 볼 생각하지 말고
내가 가진 덕이 필요한 사람을 고를 일.
에너지는
흘러야합니다.
막히면
댐이 터지기에.
자기 자신을 최대한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을 돕는 삶이 맞는 것.
그렇지 않고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
이치.
이런 면에서
여자들이 좀 더 깨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진 에너지를 개발하고
그 양을 알고
현명한 선택을 하는 여자가 되면
좋겠다...
이제는 깜깜한 땅 속에 백골이 되어 누워있는 옛어른들이 가졌던 시각
여자가 재주가 많으면 팔자가 드센 것이
맞기에
말이지요.
하지만 이제는
드센 팔자를 갖지 않은 여자는
인기가 없는 세상이 되었으니
참...
별난 세상이 된 거지요?
^^
첫댓글 오죽하면 여자 덕을 보려고 할까 마는
요즘 세상이 그렇군요..
다 세상 편하게 살자는 생각 이겠지요
자신과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최고 겠지요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