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어원(ㅁ자 어원)
모이다의 어원
연말에 한번 모입시다...
과연 <모이다>의 의미와 어원은 무엇일까?
그러면 한국어의 조상어인 세소토어를 참조하자.
세소토어 moya는 바람 불다 (to wind)의 뜻이다.
한국어 <모이다>는 세소토어 moya (to wind)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바람 불어 한꺼번에 쓸려 오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로, <모래>는 세소토어 moya (to wind) + rwala (to carry)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바람에 날리는 먼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모래의 어원
쌓다가 부서지는 모래성...
과연 <모래>의 의미와 어원은 무엇일까?
그러면 한국어의 조상어인 세소토어를 참조하자.
세소토어 moya는 바람 불다 (to wind)의 뜻이며, rwala는 나르다 (to carry)의 뜻이다.
한국어 <모래>는 세소토어 <moya (to wind) + rwala (to carry)>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바람에 날리는 것> 즉, <바람에 날리는 흙 먼지>를 의미한다.
세소토어 모음사이의 L음은 한국어에서는 그대로 발음되기도 하지만 Y음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rwala (to carry)는 rwaya 를 거쳐, 한국어에서 <래아 - 래(아)>로 변화된 것이다.
참고로, 세소토어 rwala (to carry)는 한국어 <나르다>의 어원이며, 하늘을 <날다>의 어원이기도 하다.
머물다의 어원
며칠간 머물다...
과연 <머물다>의 의미와 어원은 무엇일까?
그러면 한국어의 조상어인 세소토어를 참조하자.
세소토어 mamarela는 접착하다, 달라 붙다 (to adhere, cling)의 뜻이다.
<머물다>의 15세기 고어는 <머믈다 (석보상절)>이다.
한국어 <머물다>는 세소토어 mamarela (to cling)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그대로 달라붙는 것>을 의미한다.
멍청의 어원
멍청하게 하루를 보내다...
과연 <멍청>의 의미와 어원은 무엇일까?
그러면 한국어의 조상어인 세소토어를 참조하자.
세소토어 meng은 홀로 (alone)의 뜻이며, teng은 여기, 좋다 (here, existence, fine)의 뜻이다.
한국어 <멍>은 세소토어 meng (alone)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혼자 외로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어 <텅>은 세소토어 teng (here, fine)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편히 깨끗하게 있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멍청>은 세소토어 meng (alone) + teng (here, fine)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그저 혼자 편히 있는 것을 의미한다.
르완다어 gura는 반복 (repeatedly, extremely)의 뜻이며, 치체와어 i는 ~하는 사람 (~er)의 뜻이다.
한국어 <멍텅구리>는 세소토어 meng (alone) + teng (here, fine) + gura (repeatedly, extremely) + i (~er)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멍청한 짓을 반복하거나 심각한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다.
막걸리의 어원
막걸리가 좋으냐 마누라가 좋으냐...
과연 <막걸리>의 의미와 어원은 무엇일까?
그러면 한국어의 조상어인 세소토어를 참조하자.
세소토어 makalla는 기이하다, 경탄하다 (to marvel, wonder)의 뜻이며, 치체와어 i는 ~하는 것 (~er)의 뜻이다.
한국어 <막걸리>는 <세소토어 makalla (to marvel) + 치체와어 i>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맛이 기이하고 경탄스러운 것> 즉, <보통 음식과는 다른 술>을 의미하는 것이다.
치체와어 i는 동사어미 a를 교체하여 동작하는 사람이나 물건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영어의 <~er>과 같은 용법이며, 한국어 막걸리 어린이 호랑이 등의 <~이>의 어원이다.
<막걸리>는 곡식을 익힌 후 2차로 누룩을 넣고 발효시켜서 술이 된 것을 의미하며, 그것의 맑은 부분을 떠낸 것이 청주이다.
그러므로, <막걸리>는 술을 곡식을 발효시킨 것에서 1차로 막걸러 낸 것이 분명하므로 막걸리라고 한다.
그러나 막걸러낸 것이 모두 막걸리는 아닌데, 사는 것이 모두 사람이 아닌 것이고 동물도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결국, <막걸리>는 세소토어 makalla (to marvel)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막 걸러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맛이 일반 음식과는 전혀 색다른 정신을 취하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인 것이고, 막 걸렀다는 말과 제조과정이 우연히 일치하였을 뿐인 것이다.
몰래의 어원
남 몰래 얼어두고...
과연 <몰래>의 의미와 어원은 무엇일까?
그러면 한국어의 조상어인 세소토어를 참조하자.
세소토어 morao는 뒤 (behind, back, rear, late)의 뜻이다.
한국어 <몰래>는 세소토어 morao (behind)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뒤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로, <몰골>의 어원을 보자.
<몰골>은 세소토어 <morao (behind) + kgoro (exit, entrance)>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뒷문으로 출입하는 것> 즉, <무엇을 잘 못하거나 초라한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다.
말다의 어원
나라를 말아 먹다...
과연 <말다>의 의미와 어원은 무엇일까?
그러면 한국어의 조상어인 르완다어를 참조하자.
르완다어 mara는 쓰다, 낭비하다 (to spend, stay, have already done)의 뜻이다.
한국어 <말다>는 르완다어 mara (to spend)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물 쓰듯이 낭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밥을 물에 말아 먹는 것>은 밥을 물에 덤벙 덤벙 퍼부어 물과 함께 후루룩 먹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나라를 말아 먹는 것>은 통치자가 나라의 국력을 쓸데 없는 곳에 덤벙 덤벙 소비하여 <국력을 소진케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 말아라>는 무슨 일을 하는 것을 덤벙 덤벙 소비하여 더 이상 여력이 없어서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들라는 것이다.
못의 어원
십자가에 못 박히다...
과연 <못>의 의미와 어원은 무엇일까?
그러면 한국어의 조상어인 세소토어를 참조하자.
세소토어 moutla는 가시 (thorn)의 뜻이다.
한국어 <못>은 세소토어 moutla (thorn)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식물의 가시>를 의미하는것이다.
참고로, 잘못의 <못>의 어원을 보자.
르완다어 moso는 왼팔, 왼발 (left arm, left foot)의 뜻이다.
한국어 잘잘못의 <못>은 르완다어 moso (left arm, left foot)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잘 안쓰는 수족 즉, <서투른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모두의 어원
우리 모두 다같이 노래해...
과연 <모두>의 의미와 어원은 무엇일까?
그러면 한국어의 조상어인 세소토어를 참조하자.
세소토어 modula는 꽃가루, 수분하다 <(to) pollen>의 뜻이다.
한국어 <모두>는 세소토어 modula (pollen)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한 꽃봉우리의 꽃가루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다.
즉, <모두>는 암컷에 접근하는 수억개의 동물의 정자와 같이, 식물의 암술에 접근하는 수억개의 꽃가루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수십명이지만, <이 세상 사람 모두>는 수십억명인 것이다.
음운적으로 보면, 세소토어 modula (to pollen)의 어간은 modu이며, 현재시제 어미는 la이므로, <모두>는 어간 modu의 형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