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월 묘법의 대양약-(2) 본초의 대의(大義) ☞음성으로듣기☜
처음에, 「병(病)」에는 가벼운 병과 중한 병, 두 가지가 있는데 중병(重病)이라도 좋은 의사에게 즉시 처치를 받으면 오래 살 수 있다는 것. 또한 「업(業)」에는 정업(定業)과 부정업(不定業) 두 가지가 있지만 참회를 잘하면 정업조차도 소멸할 수 있다고 나타내십니다.
다음으로, 석존 일대의 제경(諸經) 중에도 진실의 경전인 법화경 『약왕품(藥王品)』에, 「이 경(經)은 즉 염부제(閻浮提) 사람의 병의 양약(良藥)이니라」(법화경 539항)라 설해져 있는데 이는 다보불(多寶佛)의 증명(證明)이나 제불(諸佛)의 광장설상(廣長舌相)에서 부처의 실어(實語)임을 명백히 하시고, 이 경문은 석존 멸 후 2천 5백여 년의 시기에 특히 여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설해진 것이라고 나타내십니다.
이어서, 석존으로부터 법화경을 거듭 연설(演說)했던 열반경(涅槃經)을 받으신 아사세왕(阿闍世王)은 그로 인해 대악창(大惡瘡)이라는 병이 나았을 뿐만 아니라 마음의 중죄(重罪)도 일시에 사라졌다는 것. 또 수명이 50년으로 정해져 있었던 진신(陳臣)은 천태대사(天台大師)를 만난 일로 인해 65세까지 수명을 늘릴 수 있었다는 것. 등의 예를 드시어 법화경을 행하는 곳에는 반드시 병이 낫고 수명을 늘리는 공덕이 갖춰짐을 나타내셨습니다.
다음으로, 대성인님의 기념(祈念)으로 어머님이 4년의 수명을 연장하셨던 일을 예로 드시며, 여인의 몸으로 병을 얻으신 아마고젠(尼御前)에게 더한층 법화경의 신앙을 수지(受持)하여 병을 치유할 것을 권하십니다.
그리고 시죠긴고(四条金吾)는 의료에 대해 잘 아는 법화경 행자이므로 신심의 재보(財寶)를 쌓아 빨리 긴고(金吾)의 의료를 받을 것을 권하십니다. 또, 법화경이 가장 뛰어난 이유는 부처의 수명이 구원상주(久遠常住)임을 설한 『수량품(壽量品)』이 있기 때문이며, 하루라도 더 오래 사는 것은 공덕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 하시며 목숨의 존귀함을 설하셨습니다.
또한 지난해 10월 내방(來訪)했던 시죠긴고(四条金吾)가 아마고젠(尼御前)의 병세에 대해, 일단은 나았지만 내년 1~2월경에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슬퍼했었음을 기술하시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법화경 행자를 수호하기로 맹세한 일천월천(日天月天) 등 제천선신에게 여쭈어 병이 낫기를 기념(祈念)할 것이니, 아마고젠(尼御前)은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써서 대성인님께 보내라고 말씀하시고, 또한 대단히 한탄하고 있는 아마고젠(尼御前)의 아들 이요보(伊予房) 닛쵸(日頂)〔육로승(六老僧) 중 한 사람〕에게 『수량품(壽量品)』 『자아게(自我偈)』의 독송(讀誦)을 권하셨다고 말씀하시며 본초를 마무리하시고 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아사세왕(阿闍世王)은 연세(年歲) 오십(五十)의 이월(二月) 십오일(十五日)에 대악창(大惡瘡)이 몸에 나타났는데, 대의(大醫) 기바(耆婆)의 힘도 미치지 못하여 삼월(三月) 칠일(七日) 반드시 죽어서 무간대성(無間大城)에 떨어지게 되었으니, 오십여년(五十餘年) 동안의 대락(大樂) 일시(一時)에 멸(滅)하여 일생(一生)의 대고(大苦)·삼칠일(三七日)에 모였도다, 정업(定業)은 한(限)이 있었지만 부처는 법화경(法華經)을 거듭 연설(演說)하고 열반경(涅槃經)이라고 이름하여 대왕(大王)에게 수여(授與)하시자, 몸의 병(病)·당장에 평유(平愈)하고 마음의 중죄(重罪)도 일시(一時)에 이슬로 사라졌다."(신편어서 p.760)
"불멸후(佛滅後) 일천(一千) 오백여년(五百餘年)·진신(陳臣)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명(命)이 지명(知命)이라고 하여 오십년(五十年)으로 정(定)해져 있었지만 천태대사(天台大師)를 만나서 십오년(十五年)의 수명(壽命)을 연장(延長)하여 육십오(六十五)까지 살았느니라, 게다가 불경보살(不輕菩薩)은 갱증수명(更增壽命)이라고 설(說)하시어 법화경(法華經)을 행(行)하여 정업(定業)을 연장(延長)하시었다,"(신편어서 p.760)
"니치렌(日蓮)은 비모(悲母)를 기념(祈念)하였던바 현신(現身)으로 병(病)을 고쳤을 뿐더러 사개년(四箇年)의 수명(壽命)을 연장(延長)했느니라. 지금 여인(女人)의 몸으로서 병(病)을 몸에 얻으셨는데·시험(試驗)삼아 법화경(法華經)의 신심(信心)을 세워 보시라, 게다가 명의(名醫)가 있는데 나카쓰카사사부로사에몬노조전(中務三郞左衛門尉殿)은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이니라, 목숨이라고 하는 것은 일신(一身) 제일(第一)의 진보(珍寶)이니 일일(一日)이라도·이를 연장(延長)한다면 천만량(千萬兩)의 황금(黃金)보다도 더 값지도다,"(신편어서 pp.760-761)
대성인님의 기념(祈念)으로 어머님이 4년의 수명을 연장하셨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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