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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신화의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출처: 브리태니카>
스핑크스 종류. 그냥 양의 모습을 한 ram sphinx, 양의 머리에 사자 몸통을 한 criosphinx, 사람 얼굴에 사자의 몸을 한 androsphinx 세 종류가 있다고 돼 있다. 룩소르신전 앞 안내판에서 촬영했다.
카르낙 대신전 앞에는 룩소르신전까지 길 양쪽에 수많은 스핑크스가 서로 마주보며 나란히 서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양 모습을 한 카르낙 대신전 앞 스핑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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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의 스핑크스. 이때만 해도 몸통이 모래에 묻혀 있었다. <출처: 나무위키>
추정해본 온전한 모습의 스핑크스(왼쪽). <출처: 나무위키>
◇대스핑크스
이집트만 하더라도 각 신전, 박물관 등에 수많은 스핑크스가 남아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기자에 있는 제4왕조(BC 2650년경) 카프레왕의 피라미드에 딸린 스핑크스가 가장 크다. 이 때문에 특별히 ‘대(大)스핑크스’라고 하며, 그 유명세는 다른 스핑크스를 압도한다. 거대한 자연암석을 그대로 조각했다고 한다. 전체 길이 73m, 높이 20m, 너비 19m나 된다. 하지만 워낙 커서인지 조형미는 떨어진다. //
스핑크스는 해가 뜨는 동쪽을 향해 서 있다.
카프레 피라미드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 대스핑크스. 사막에서 몰아치는 모래바람 때문에 표면이 깎여나가 독특한 느낌을 준다.
코는 AD3~10세기 경 인공적으로 깨 부순 것으로 추정한다. 나폴레옹은 아니다. 원래 수염도 있었는데 떨어져 나갔다. 턱수염 일부는 대영박물관에 전시 중이라고 한다.
스핑크스의 오른쪽 즉 북쪽면이다.
남쪽면. 일반적으로 관광객이 구경하는 곳이다. 거대 암반을 그대로 깎아 만들었다는데 벽돌처럼 보이는 것은 뭔지 모르겠다.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 30년 전의 스핑크스. 스핑크스의 나이가 4,500살이니 30년 따위야 뭐. ㅎ
눈가를 보면 채색 흔적이 남아있다.
뒷모습. 꼬리가 감겨 올라간 것을 볼 수 있다.
남들처럼 뽀뽀신.
완성도 높은 스핑크스의 모습. 핫셉수트 대장전 앞에 있던 한쌍 중 하나로, 이집트고고학박물관에 옮겨다 놓은 것이다.
또 다른 핫셉수트 스핑크스. <출처: 뉴욕 메트로폴리스미술관>
이번에 알았다. 이집트 인들의 머리 뒷모습이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사진은 투탕카멘 황금마스크 뒷면이다.
이집트 고고학박물관에 전시 중인 투트모스 3세 좌상의 앞뒤. 가지런히 빗어 넘겨 묶은 모습이 예쁘다.
멤피스박물관 야외의 스핑크스.
룩소르신전 앞에 줄지어 선 스핑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