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즈 와이드 셧을 보고 두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상상이란 무의식적인 영역과 현실의 영역에서의
맞물림이 서로 대치되는듯 하면서도 카테고리 처럼
맞물려진다고 할까요?
성적인 부분은 프로이트에 의해서 무의식의 영역으로
확고한 위치를 얻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즈 와이즈 셧은 성에 대한 프로이트 적인 해석이
첨가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성적충동이라든가, 성적 환상에 대한 설명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의 차이점일 수도 있고요...
현실에서 생활화된 성의 영역과 무의식적으로 갈망하게
되곤 하는 성적환상에서 톰 크루즈는 갈등 합니다.
성적환상의 유혹이 현실화될 것인지, 아닌지는
영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톰 크루즈는 자신의 성적환상 요소들을 찾아 들어가긴 하지만, 환상적인 시각요소들이 충족된다 하더라도
직접적인 행위로서 도발되진 않습니다.
창녀에게 찾아 갔을때도, 파티에 갔을때도
마찬가지 였죠!
파티에서의 그는 초대되지 않은 손님인데요,
성적환상에 대한 무의식적인 갈망과 두려운 듯한 망설임이
그를 초대받지 못한 손님으로 설정하게끔 한 것
같습니다.
파티의 한 손님이 `많이 즐기셨나요?`란 질문에서
톰 크루즈는 `구경 한 번 잘했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감독은 시각적으로 다가오는 환상과 직접적인 현실의
차이를 이 영화로 해명하려 한 것이 아닐련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