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고딩 동창이 금오공대 갔거든.
졸업하고 우연히 같이 술자리를 가졌거든.
내친한 친구가 걔랑 친구라서...
나도 뭐 같은 반된적은 있었지만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았어.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고?
내가 이 얘기 해주면 이해갈꺼야.
술먹으면서 지 얘길 해주는데...
와~~ 겨우 금오공대 나와놓고선 개자부심 쩔어.ㅋㅋㅋㅋㅋㅋㅋㅋ
금오공대 출신답게 꼴에 구미지역 무슨 이름도 없는 전자회사 취업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거기 회사 회식을 했대.(얘기 들어보니 금오공대 출신이 많은 회사.)
근데 거기 서빙을 보는 여자가 넘 이쁘더래.
그랬더니 그 회사 과장(역시 금오공대 출신)이 걔한테 이러더래..
"야, 우린 금오공대 나왔어. 저런 얘들한테 눈길 줄필요도 없어. 우린 금오공대나왔어 여자들이 우러러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웃낀건...
이 동창이 그말에 동조하면서 열라 자부심 개 쩌는거야.
그러면서 우리 연봉 얼마다 이런식으로 자랑하는데...
아놔...그때 연봉 3천도 못받는게...2천 초반이였던걸로 기억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때부터 그랬거든. 별것도 아닌게 열라 자기가 엄청 잘난줄 알고...
나 씨 1 바 이 얘기 듣고 열라 뿜었는데..
얘 맘 상할까봐 걍 속으로 참고..화장실가서 뿜었다.
더 웃낀게 뭔지 아냐????????????????
그러면서 술자리 파하면서 일어날때.....
우리한테....
"얘들아 미안하다, 내가 오늘 술값을 안가져왔어. 담에 사줄께. 니네가 계산해라.."
열라 연봉 개자부심에 쩔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걔가 불쌍해서 내 연봉은 안갈켜줬따.
그때 나 3천 후반대였는데...ㅋㅋㅋㅋ
내가 계산해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내가 아는 금오공대 병신 자부심이 진짜 대단한듯 ㅎㅎ난 무슨 서울대나온줄 알았어 ㅋㅋ
정말인거야 금오공대 악감정이 많구나 ㅋ 괜찮은곳도 들어가는 사람 있지 안아??
ㄱㅆㅇ)악감정은 없고...걍 금오공대 문화가 웃긴거 같아서..ㅋㅋ 괜찮은데 들어가는 사람 찾아보면 있겠지. ㅋㅋㅋㅋ 근데 대부분 구미 공단 취업하는데....지들이 무슨 포항공대랑 동급으로 알아.ㅋㅋㅋㅋㅋㅋㅋ
구미에 하나밖에 없는 4년제라서 그럼...대구에서 알아주지 않는데...ㅎㅎ
금오공대는 뭐하는 학교임>? 첨들어보는데..ㅋㅋ
금오공대 어디에 있음? 금호그룹과 관련있음?
금오공대 수준이 어느대학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