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12월 11일날 스니커즈에서 했던 스니커즈 빅데이아웃 갔다왔어요 ㅋㅋㅋ
우와 진짜 벌써 3년째라고 하는데 이번에 처음가봤어요 ㅎㅎ
삼성동 코엑스에서 했는데요
이번 컨셉이 "하루종일 멈추지 않고 노는 날" 그런거라고 하네요 ㅎㅎ
스니커즈 빅데이아웃 2010의 일정표는 이렇습니다.
1. 스니커즈 에너지 충전 : 스니커즈 Bar로 에너지 충전하라!
2. 닌텐도 게임 : 스니커즈로 충전한 에너지를 닌텐도 게임으로 발산!
3. 최신 영화관람 :최신영화를 관람하며 에너지 충전!
4. Finding 스니커즈맨 : 코엑스몰 곳곳에 숨어있는 스니커즈맨을 찾아 에너지 발산!
5. BIG DAY OUT 콘서트 2010 : 타이거JK 등 힙합 뮤지션들과 함께 열정을 발산하라!
UCC이벤트에 당첨된 저는 아침부터 친구와 함께 삼성동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코엑스로 들어가니 밀레니엄 광장에는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스니커즈 빅데이아웃 티켓을 교환하고 있더군요.

저도 줄을 서서 기다린 다음 하얀 주머니와 영화 티켓을 받았습니다.
하얀 주머니 안에는 스니커즈 빅데아아웃 2010 초대권과 만보기,
그리고 초코바가 있었어요. 그런데 만보기는 도대체 왜 있었던 것일까요?
그 이유는 마지막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 초코바를 먹는데 옆에 있는 닌텐도 게임이 눈에 들어와
친구와 함께 닌텐도 야구 게임을 해보았죠.
닌텐도 게임이 몸으로 움직이면서 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한 게임만 했는데도 이마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히더군요.

닌텐도 게임 옆에는 자동차 레이싱 게임도 있고 펀치 머신도 있었습니다.
남자다 보니 이런 게임을 안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도전했습니다.
자동차 레이싱 게임은 어렸을 때 오락실에서 하던 게임과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펀치 머신은 색다른 재미가 느껴졌죠. 친구와 누가 더 점수가 많이 나오나 해서 점심 내기를 했었는데,
친구는 980점이 나오고 전 820점이 나오더군요.
오기가 생겨 몇 번이나 다시 했지만 결국 900점 대 돌파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여러 가지 게임을 한 후 영화를 보러 코엑스 메가 박스 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 앞으로 지나가는 큼지막한 인형은 뭐지? 바로 스니커즈맨이었습니다!

스니커즈맨을 찾아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서 이기면
경품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짜꼬짜 스니커즈맨을 쫓아가 가위바위보를 했죠.
그런데 어찌나 그렇게 가위바위보를 잘하는지,
한번도 이기질 못했네요. 스니커즈사에서 가위바위보 잘하는 사람을 고용한 것이 분명한 듯…
뭐, 아무튼 일단 영화예매가 우선이었기 때문에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친구와 제가 선택한 영화는 <나니아연대기 : 새벽출정호의 항해>
1편과 2편을 재밌게 본 기억이 있던지라 망설임 없이 영화를 선택해서 봤습니다.
영화에 대한 후기는 생략 할게요. 이 글은 스니커즈 빅데이아웃 2010 이니까요.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아직 메인 이벤트인 스니커즈 빅데이아웃 2010
공연할 시간이 조금 남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밀레니엄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더군요.
오전에 친구한테 졌던 펀치 머신을 복수하고자 다시 게임을 했지만 결과는 역시나…
그렇게 놀다가 보니 시간은 어느새 5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더군요.
빅데이아웃 2010은 선착순 입장이라고 하길래 서둘러 섬유센터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공연 시작 1시간 전. 사람들이 기다리기 지루해 할까봐 사전에 진행되었던 UCC이벤트들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제가 올렸던 UCC영상이 나올까 조마조마 했답니다.
그렇게 1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6시!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니커즈 빅데이아웃 2010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조금 전 만보기가 왜 있는지 궁금해 하신분들 계셨죠?
왜냐하면 이날 공연에 모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만보기
숫자의 합이 총 십만이 넘어야 공연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처음엔 깜짝 놀라 서로가 가지고 있던 만보기를 꺼내 손으로 흔드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만보기 숫자의 총 합은 12,000 가량 되어서 무사히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시작된 공연. 첫 무대를 선보이는 그룹은 바로 리쌍이었습니다.
“우리 지금 만나”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 오르게 만들었죠.

<무한도전에서 무리수로 뜨고 있는 길>
이 외에도 “발레리노”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리쌍의 연이은 히트곡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리쌍의 단골 피처링 가수 정인까지 나와서 분위기는 더욱 업이 되었죠.

<런닝맨에서 새로운 예능강자로 떠오른 개리>
정인은 리쌍과 함께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등을 함께 열창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솔로곡인 “사랑은”과 “미워요” 등 감성적인 멜로디의 노래까지
선보이며 저에게 감동을 선사하더군요.
그리고 실제로 보니 정말 예쁘다는…
정인에 이은 또 한명의 깜짝 게스트는 바로 슈퍼스타K 출신dml 조문근이었습니다.
조문근은 특유의 입담과 재치있는 말투 그리고 조금은 독특한 웃음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는데, 공중파에도 좀 자주 나왔으면 하네요.

그리고 세번째 게스트는 바로 타이거JK의 의형제라고 할 수 있는 bizzy였습니다.
자신은 히트곡이 없다며 간단한 랩만 보여주더군요.

그래서 일까요? 바로 등장한 오늘의 히어로 타이거JK!

대한민국 힙합의 선두주자답게 멋진 무대와 노래를 선보인 타이거JK.
이때 관객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제자리에 서서 공연을 지켜보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너나 할 것 없이 손을 머리위로 들고
put your hands up!
<bizzy와 함께 멋진 공연을 하는 타이거JK>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장한 게스트는 타이거JK의 반려자 윤미래였습니다.
무대에 나오자마자 타이거JK, bizzy와 함께 무한도전에 나왔던 “Let’s dance”를 선보였죠.
물론 자신의 솔로곡도 불렀구요.

윤미래의 솔로곡에 이어 “난 널 원해” “소외된 모두 왼발 한보 앞으로” “발라버려” 등
주옥 같은 곡들을 세 명이서 불렀는데요,
그 날의 감동이란…
이렇게 멋진 힙합 뮤지션들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질 않네요.
<타이거JK, bizzy, 윤미래의 앵콜장면>
그렇게 몇 번의 앵콜과 함께 드디어 막을 내린 스니커즈 빅데이아웃 2010.
공연이 끝나고도 뜨거운 열기와 흥분이
가시지 않아 한참 동안이나 콘서트 장에 머물러 있었답니다.
앞으로는 스니커즈 초코바 많이 사먹어야겠어요^^
진짜 완전 대만족이었구요 ㅋㅋㅋ
다음에 내년에도 하면 꼭 가고싶은 공연이었습니다 ㅠㅠ
어떠신가요??? ㅎㅎㅎ
첫댓글 굿 좋아요 저도 서울살면 가보고싶어여
말은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