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심바가 날씬해진 몸으로 좀더 볼을 만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오랜만의 1라운더였던 심바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줬습니다.
지난 시즌 루키중에는 Rondae Hollis-Jefferson만이 심바보다 나은 리바운드비율을 가지고 있었고,
전체 SF중에서도 탑10의 리바운드효율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지난 루키중에는 메즈리가 48분기준 전체 블럭1위, 윙에서는 심바가 전체 1위였습니다.
수비도 심바가 뛸때는 100포제션당 5점을 덜 실점했습니다.
특히 파슨스 부상이후 본격적으로 출장했는데, 팀 성적은 8승 8패(정규/플옵포함)였습니다.
우리 팀은 97점, 상대실점 허용은 102점이었습니다.
이 중 16경기 전경기 출장한 선수는 매튜스, 파출리아와 더불어 심바뿐이었는데요.
피지컬함을 살리면서도 내구성이 있었습니다.
심바는 평균 24분동안 8.6점, 5.2리바운드, 1.6도움, 0.7스틸, 1블럭, 0.8범실, 45.7%필드골, 28.6% 3점
가비지가 많았던 오클과의 플옵을 빼면 정규시즌 98점 득점, 97.3점 실점의 막판 정규시즌 팀성적을 만드는데,
8.2점, 5.7리바운드, 1.6도움, 0.6스틸, 1.2블럭, 0.6범실, 45.6% 필드골, 27.6% 3점
플옵과 별차이가 없는 것은 그만큼 본인이 해야하는 것에만 집중했고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Hype이 과하면 실망하게 되지만 일단 그의 진화상이 될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괜찮은 모습입니다.
26분, 8.2점, 5.7리바운드, 1.6도움, 0.6스틸, 1.2블럭,45.6% 필드골, 27.6% 3점
안드레이궈달라(루키)
33분, 9점, 5.7리바운드, 3도움, 1.7스틸, 0.6블럭, 49%필드골, 33% 3점(2년차때 38분)
션 매리언(루키)
25분, 10점, 6.5리바운드, 1.4도움, 0.7스틸, 1블럭, 47%필드골, 18% 3점(2년차때 36분)
루벤패터슨(2년차)
26분, 12점, 5.4리바운드, 1.6도움, 1.2스틸, 0.5블럭, 54%필드골
지미버틀러(2년차)
26분, 8.6점, 4.0리바운드, 1.4도움, 1.0스틸, 0.4블럭, 46.7%필드골, 38% 3점(3년차때 39분)
일단 올시즌은 로테이션에 들어서 게임당 25분을 꾸준히 뛰어줄 수 있으면 베스트같습니다.
전임자 제이크라우더는 평균 16,17분 선수였다가 보스턴에서 중용되면서 대박을 쳤죠.
팀에서 25분이상을 허용한다는 것은 심바가 2번으로 정착할만한 볼핸들링과 3점을 보여줬다는 것일겁니다.
그럼 거론된 선수들처럼 심바의 성장을 더 돕기 위해 팀은 그를 주전으로 올리고 매튜스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은퇴전 마지막 해에 접어들 노비츠키를 마침내 식스맨으로 돌리고 매튜스-심바-반즈의
선발 2~4번라인업을 갖출 수도 있을 것같네요. 공수겸비에 3점가능한 피지컬과 밸런스가 있는 괜찮은
라인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대는 이렇지만 이번 시즌 심바의 기대수준은 얼마로 생각하시는지요?
첫댓글 역시 10~15분정도 로테이션급 선수정도로 보고있습니다. 섬머리그때도 여전히 개선되지않은 핸들링이 과연 프리시즌을 거쳐 가능해질거라는부분에서는 회의적이고요.. 메튜스와 경쟁하기에는 메튜스가 가지고있는 포스트업옵션 오프볼무브 옵션 그리고 확실한 자기스팟이있는 3점슛 부분에서 경쟁력이 뒤쳐진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심바에게 다양한 기대치를 가지고있긴합니다. 볼핸들링이 가능하다면 지미버틀러급으로, 하다못해 맵스시절 크라우더 정도의 기대치는 가지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메튜스를 트레이드 해야할정도로 푸쉬를 해줘야하나? 그렇지는 않다는 생각.
저도 이번시즌은 많아도 15분 이하 로테이션 선수로 보는데요. 수비적인 면에선 이미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코너3와 노비, 보것의 탑에서의 패스를 받는 컷인 플레이를 주요 공격패턴으로 연마했음 합니다.
저도...리그에서의 경기감을 익혔으면...솔직히 지금 모습은 고딩때나 대학때나 할 수 있는 것이 똑같아보여요. 볼없을때 좀 더 기민한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심바가 지난시즌 막판에 보여준 것을 시즌내내 보여줄 수 있다면 대만족하렵니다. 이제 겨우 2년차이고 실질적인 데뷔시즌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말씀해주신 선배들 모습 중에서 이궈달라의 마이너 버젼에 가장 가깝다고 봅니다. 볼핸들링, 시야, 대인수비력, 운동능력 등에서 모두 다운그레이드한 이궈달라 버젼이랄까요. 그래도 3점슛 능력에서의 가능성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스템하에서 3점 못넣으면 저번시즌하고 별반 다를거 없을겁니다.
포텐셜은 크라우더보다 더 높다고 봐요. 다만 여러분들께서 지적한대로 3점 개선시키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겠죠
지난 시즌 모습에서 3점만 개선한다면 주력 식스맨으로 25분이상 뛰게 해야할 선수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드리블을 진짜 좋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보다 지금 잘하는 수비와 리바운드, 오프더볼 무브에 삼점만 장착해도 충분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메련이 드리블을 잘해서 올스타였던건 아니니까요. 드리블 잘 못해도 충분히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심바는 그럴만한 재능을 가지고 있구요,
심바의 3점 능력이 그닥인건 성공률을 둘째 치더라도 완벽한 오픈이 아니면 쏘지 못하는 느린 릴리즈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투 모션중에서도 거의 빅맨급 릴리즈 느낌을 받는데요. 슛 메카니즘도 블락 당하기도 쉬울꺼 같고 파슨스 보단 덜하지만 동작도 커서 영 맘에 안드네요 고치기도 힘들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