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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어주시는 당신은 최고입니다=ㅁ=乃 *────────────────♬─────♪─────♩────────* '사랑한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 '사랑한다' 라는 표현도 해주고 싶었다. 그에게 내 존재를 알리고 싶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필요치 않아. 난. 그저 ..너의 눈빛과 시선이면 돼. *────────────────♬─────♪─────♩────────* 아파서울죠 "아 좋아요. 그렇게 한번만 더 찍겠습니다. 이나씨 힘내요" 감독님의 말씀이 끝나고 나는 다시 포즈를 취했다. 조명빛이 나를 감싸고 나는 카메라 렌즈를 향해 '씨익' 웃었다. 그리고 얼마 후 됬다고 하는 감독님의 말씀에 한숨을 쉬고는 수화언니를 향해 갔다. 나 현이나. 모델일을 한지 2년이 지났다. 수화언니는 나를 돌봐주었던 한번도 바뀌지 않은 멋진 매니저다. 언니는 나에게 웃으며 수건을 건네주었다. 우리를 보며 감독님은 다가와 말씀하셨다. "현이나씨, 수고 했어. 신인때랑은 아주 틀려졌어. 아주 열심인걸. 이번에도 이 사진을 잡지 메인으로 써도 괜찮겠지?" "그럼요 감독님 ^ ^" "이나야, 수고했어" 수화언니는 나한테 웃어주곤 수첩을 살피며 나보고 나가자는 눈빛을 보냈다. 에고에고 무서워라 -_- 나는 감독님들과 스탭 분들께 인사하고는 나왔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수고들 하셨어요^^" "어? 이나씨 가는 거야 ? 아무튼 오늘 이나씨 덕분에 우리도 정말 좋았어." "잘가요 이나씨^^" 나오자 마자 표정이 바뀌는 수화언니 왜 내가 사람들과 나한테 하는 뻔새가 들리냐고 물었을 때 언니는 '그냥' 이라는 말로 나에게 웃어버렸기 때문에 난 이제 그런 걸 봐도 아무렇지도 않다. 난 진짜! ...아무렇지도.........않기는...개뿔이.. 수화언니는 다이어리를 흩어보며 말했다. "야, 그 다음 스케줄이 없다-_-.. 좀 열심히 좀 하지~ w년은 지금 잘나가서 잘 시간이 없다는데 넌 뭐냐. 가서 관리좀 하고 3일 후에 보자 . " "안태워주려고?-_-" "스케줄도 없는 년이!!!!!!!!!!!!!!! -_-^버스타고가!" 언니는 차를 타고 곧 사라져버렸다. 씨바.. 광고효과일거다. '슈퍼 스타 아이돌 현이나-v-*도 버스를 타고 다닌다 -0-' 뭐 이런식이겠지. 얄밉긴 하지만 나를 위해서고 ..뭐 어쩔수 없지 난 우리집에 가는 568번을 봤다. 그뒤에 오는 567번을 보고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는 그냥 뛰어가 그 버스를 탔다. 그리고 그 버스는 곧 내가 내릴 곧에 도착 했다. 버스에 사람이 없어서 몰랐는데 사람들이 쳐다본다.-_- 아; 모자쓰는 걸 잊어먹었구나-_-바보 현이나 모자를 쓰고 그를 보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했다. -띵동 "누구세요~"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내가 사랑하는 그의 목소리 "내가 나가볼께!!" 그리고 그의 목소리와 엇갈려 들려온 여자의 목소리 곧 문이 열렸다. 여자였다. 그의 여동생일 것이라 생각하고 안심시켜보려했으나 그는 항상 자신이 외동아들이라고 했기 때문에...역시 그 여자는 그와 닮은 구석이 없었다. 그가 좋아하는 이상형도 아니었다. 그 여자는 날 보더니 눈이 곧 커졌다. "어머..혀..현이나씨?! 우와-0-! 자기야 나와바! 우와우와 정말로 이나씨랑 아는 사이였나봐 >_<" 나에 비해선 솔직히 턱없이 부족한 외모지만 귀엽게 생기기는 생겼다. 그여자의 목소리에 그는 '싱긋' 웃어주고는 나에게 말했다. "이봐 왠일이야? 쿡, 현이나씨가 왠일로 이 누추한 서인석의 집에 행차하셨어요?" "-_-..그럼 너야말로..후..왠 앞치마?" 그는 곰돌이를 수놓은 앞치마를 입고 있었다 -_- "우리 여보야가 만들어준거다~ 부럽지? 뭐 실제로는 요리해달라고 옆에 음식들도 수 놓은 것 같지만-_- " "자기야-0- 아냐 아니란말야-_-난 그럴마음이 없었어! 그냥..그냥=ㅁ=" 열심히 눈을 굴리는 볼을 보고 그는 고개를 잡아 그녀의 볼에 입술을 갔다댔다. 곧 그녀는 귀엽게 그에게 웃어준다. 서인석...너가..사랑하는 사람이니...? *────────────────♬─────♪─────♩────────* "결혼한 거냐=_=?" "응..이상하지? 저런 여자 싫다고 습관처럼 내뱉었는데." "엉..이상하다." "야-_-너무 솔직한 거 아니냐?ㅋㅋ 하긴 넌 그게 매력이다. 쿡" 씁쓸하다 . 괜시리 고등학교때의 버릇마냥 주머니를 뒤졌다. 담배를 내미는 손..인석이였다. "아직도 담배피냐. 끊은 줄 알았더니. 피면 안된다며-_-" "그러면서 담배를 주냐! 치사한놈아-0-" 불을 붙여주는 담배를 받아주고 습관마냥 담배를 받아들었다. 슬프다.....후... "무슨 걱정있냐 왜 이렇게 아까부터 한숨을 푹푹 셔" "힘들어서.." 너와 그녀를 보고 있는게 힘들어서.. "그래서 눈물도 나오는 거냐.." "......" 응 그런가봐. 너무 찢어질 듯 마음이 아파서 그런가봐. 손을 들어 눈물을 닦았다. 기분을 풀려는 듯 나에게 어깨동무를 하면서 나에게 말했다. "혹시 이거 아냐? 날 너무 사랑해서 연이랑 내가 있는 걸 보는게 힘들고 슬픈거? 쿡, 후 -_-너무 잘나가도 문제라니까~" 그래.서인석. 너 잘나서......왜 이리 사람 힘들게 만드냐....솔직히 나보다 잘난것도 없음서. "야 설마 진짜냐, 너 나 좋아하지?=_=" 장난스리 나에게 진지한척하며 묻는 그녀석 "너...설마라고 했냐.." "응" "...설마가 사람도 잡는거야. 바보야." 말을 내뱉곤 그녀석의 어깨를 툭툭치고 멍하니 나를 보는 그녀석을 비켜 그집에서 나와버렸다. *────────────────♬─────♪─────♩────────* 정신병자 "너..냐..? ..아니지..현이나 아니지 ? 나한테 그러면 안되는 거잖냐.. 우리 친구였잖냐. 그러니까...아니지? 대답해봐 너 ..아니지..?" "...친구..그것밖에 난 너에게 있어 아무것도 아니구나.." "대답해." "..너 지금 알고 있으면서 왜 묻냐..믿고싶지 않은 거잖아..비러먹을 우정이라는 것 때문에......나 맞어..인석아.." 믿을 수 없다는 듯 나를 쳐다보는 인석. "아닐거라 생각했다. ..그런데..그런데 왜그랬냐..존나 ..나 슬픈거 알고 있냐" "..좋아했다. 인석아^^ 되게 많이 사랑하고..나 너한테 한눈베 반했다는 거 알고있었냐 조금만 알아주지..그랬냐...그럼..됐는데..나 고백했을 때 조금만 내 애타는 눈빛을 알아주지..그러면 .... 나...이런 거 안했는데..그럼 됐는데.." 난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해버렸다. 그녀가 싫었다. 그래서 죽여버렸다. 하....왜이렇게 슬픈지... 고등학교때 아무리 사람을 때려도 눈 한번 깜박거리지 않았는데 그래서 그깟 쓰레기들을 죽이는 건 아무것도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왜 이리 슬픈거냐 말이 없는 그. 이때껏 한번 보지 못했던 눈물을 한방울씩 흘려보낸다. "...인석아..내가..미워?" "..인석..이라 부르지마......내이름 부르지마 ..우리 모르는 사이하자..이나야.. 나 지금 이대로 있으면 너한테 손 대겠다. 그러니까..그러니까....모르는...사이하자.." "인.......후..나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 "........어..미워....믿어서 더 미워." "그럼......나 죽을래 미움 받기 싫어 그냥 죽을 래 미안" 날 놀란 눈으로 고개를 들고 쳐다보는 그. 그녀 사랑했구나. 눈물범벅인 그의 얼굴. "뭔짓이야!!" "..사랑해..그런데..나 살고 싶지 않아!" 소리치고 스튜디오를 빠져나왔다. 그러자 그와 형사들은 쫓아나왔고 "안녕" 눈물이 앞을 가리고. 나는 밝은 트럭의 빛에 눈을 감아버렸다. *────────────────♬─────♪─────♩────────* "나비야 나비야 이리와 응? 꺄하 나비!" 어느 여자가 바보 처럼 손바닥을 이용해 나비를 쫓고 있었다. 그런 여자를 슬프게 바라보며 다가오는 한 남자가 있었다. "이나야.." "누..." 돌아보며 그를 보는 그녀 곧 머리를 부여잡고 울기 시작했다. "우엥!ㅜ_ㅜ 아퍼아퍼! 으엥" "이나야!" "오지마아! 가 으엥 너 가 ㅜ_ㅜ!" 그녀는 계속 울었다. 그리고 간호사는 곧 그를 보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그를 돌려보냈고 그는 슬픈눈으로 그녀를 한동안 쳐다보다 나갔다. 그리고 간호사도 저녁을 가지고 오겠다며 나갔다. 그리고 사라지자 난 작게 말을 되내었다. "미안....인석아. 난 너 없으면 안돼 그래서 이렇게 라도 안하면...죽을 거 같애.. 미칠 것 같애.. 미안...인석아.." *────────────────♬─────♪─────♩────────* 너무 사랑해서 미안합니다. 난 그를 사랑했다. 모두가 나에게 손가락질하고 정신병자로 불리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너를..이렇게라도 사랑할수 있다면.. 난 괜찮아.. 사랑해 인석..아.. *────────────────♬─────♪─────♩────────*
첫댓글 와.♡감동 와방乃
와 눈물나여 ㅜㅜ
헉 ㅠㅠ 엄청잘쓰셧어염 ㅠㅠ...aa
졸라게 잘쓰심.. ㅠ0ㅜ
ㅠ0ㅠ..슬퍼요 ㅠ_ㅠ...왠지모르게감동이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