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금산공장 설비 현대화...
업계 최초 웨어러블 로봇.딥러닝 등 접목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6년까지 총 3100억원을 투자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 내 생산설비 현대화에 나선다.
'휴먼' 작업 자원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웨어러블 로봇에 인공지능, 딥러닝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을 끌어 올리기 위함이다.
특히 업계에선 타이어 업계 최초로 워어러블 로봇 투입 방향성에 주목함 구현 개발 면에선 산학 공동개발방식 등
인간 친화적인 작업환경 구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등
불확실한 증가 및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이 그 어느때 보다 큰 상황'이라며
'국내 경기 침체와 판매 부진 속에서도 노사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성장을 실현시키는 자양분 역할을 했던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다시 한번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시킬 계획'이라며 공장자동화를 넘어선 차세대
스마트펙토리 개발 방향성을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사명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변경하고 '테크놀로지'에 기반을 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어 오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타이어 내 하이테크 연구시설인 '한국테크노돔' 중심으로 미래자율주행.전기차 분야에 대응하며
해당 '고효율 타이어' 개발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또 지난 21일 폐막한 '2019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무대에선 다가 온 자율주행.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대응할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와 ㅈ바가 봉합 타이어.렌투스 프라임2 실가드' 등을 선보여
스포트라이트를 재차 받았다. 손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