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혼자 감상하려 작정한 곳
도대리 용소 폭포에 마침내 왔다
가평천 수량 풍족에 어렵게 건너
다시 아래로 용소폭포 위쪽 진입
오름질 탐색에 벌통 좌측을 선택
미끌림 신경 쓰며 용써서 올랐고
사람들 온 흔적이 전혀 없는 곳을
오르며 하늘과 땅, 그 사이에 필자
좌 우로 물소리 나는 계곡 있으며
거기에 오를수록 때 맞춘 듯 색감
까칠 오름 뒤 넘기는 맥주 맛 좋고
예상보다 험한 지형에 자세 긴장
어렵게 오른 암봉은 내릴 땐 움찔
끝나 봐야 끝난 것이다 떠 올렸고
이어지는 오를 곳 상황은 더 까칠
좌 선택했으나 절벽, 우측으로 중
띄엄 관목 잡으며, 돌아보고 아찔
숨 고를 틈 없이 앞에는 톱날바위
좌측 급내림 후 비좁은 곳 게걸음
좌측은 긴 절벽지 우측은 넘사 벽
그 틈사이 오름은 살 떨리는 액션
그렇게 오름 끝내고 낙엽 위 누워
무탈 감사함과 해 낸 것에 웃었고
정상 맞는데 의문 후 비좁음 때문
정상석은 아래쪽 확인과 진행 중
옛적 뒤에서 올랐던 봉이 장막봉
두 이름의 궁금증 이제 정리됐고
명지산에 거암 즐비한 것을.. 새삼
명지산 정상 앞두고 시간 체크와
하산길 지났던 기억 없기에 내림
힘든 산행에서.. 관광모드로 전환
수차례 왔던 익근리 계곡美 집중
바뀐 환경에 놀랬으나 바로 적응
명지 폭포를 보며 좋아졌네 긍정
평소에는 시설 반대론 자이지만
엄청난 데크로드를 체험해 보니
파악을 못했던 계곡 실체 찬사와
이 정도라면 반대 이유 불필요가
도착과 버스는 바로 진입이 되고
내 삶에서 행복한 날은 오늘이다
곱씹고 미소 지으며 가평 역으로
08시간 35분(07;55~16;30) 천천히
등산 때 천당과 지옥을 넘나드는 상황 겪었고
하산 시 익근리 계곡 절경에 몰입되어 좋았다
2024 10 30(수) 맑음, 09~20도
2024 071 1975
첫댓글 도대리에서 지능선 타고 사향산 오르셨네요. 30대 젊은 시절 가족,친척들과 놀러가 고기 궈먹던 도대리입니다. 벌써 아득한 추억거리가 되었네요. 명지폭포 주변의 시설물들은 좀 심했다고 느꼈는데...
사건사고있던 용소폭이구만요
아무데나 질러 오르시다가 큰코 다치십니다
저두 사향봉 지도만 보고 내리다가 혼쭐난 적이
있던 기억입니다
형님 그냥 막 올라갔어요
코스가 막걸리에요
삶이 재미없이 무료하다 생각되시는 분
혹은 획기적 모멘텀 필요하신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코스이며 덧붙여
팁은 해발 700 고지부터는 진로 변경과
탈출이 더 어렵다는 게 팩트'입니다 0^^
상당히 고생하시면서 오르셨네요~~~~덕분에 모르던 풍경과 길도 알게 됩니다.
명지폭포 주변의 멋진 테크길도 잘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