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코스
감천문화마을 - 보수동 책방 골목 - 부평동시장- 국제시장- 광복동거리- 남포동- 자갈치시장- 영도다리- 태종대 - 자갈치시장-송도- 남포동
6시30분 서울역에서 KTX 출발 9시20분 부산역 도착.
부산역에서 만난 언니는 제일 가고픈 곳이 어디냐고 물으시더니
제가 적어온 곳을 보시고 동선을 고려하여 스케줄을 짜기 시작하셨습니다
만남을 축하해주듯 역앞 분수가 때 맞춰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주고 . . . ..
첫여행지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 근현대사의 흔적과 기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산복도로는 한국 전쟁이라는 역사적 게기와 함께 지역의 지형적 특성에의해
조성된 것으로 문화적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옥녀봉에서 천마산에 이르는 산자락을 따라 질서 정연하게 늘어선 독특한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는 감천동만의 독특한 장소성을 보여주고 있다 (안내 팜플렛 발췌)
골목마다 열심히 셔터를 누르시는 언니는 자꾸 인위적 상업적 건물이 들어서는것을 안타까워 하셨다
묵호 "논골 담길"에 비하면 대단지이기에 더 많은 다양성을 보여준다.
(마주 보다) 나인주 작가
보수동 책방 골목은. 우리나라에 몇개 안남은 중고 서적골목이며
골목 입구에 생선 조각 조향물이 있는데 저는 이렇게 해석했어요
고기를 주지만 말고 잡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라로요
중고 서적뿐만아니라 신간서적도 취급하는데 오래된 골목에서 느끼는 쾌쾌함이 아닌
깔끔함과 간결한 인테리어가 맘에 든 골목이었고
부산의 명물로 자랑할만 했습니다
서점안에 공간을 활용해 몇개의 탁자와 의자를 놓고
" 할메가 직접 삶은 팥으로 하는 팥빙수"에 이끌려 먹어 본 팥빌수는
옛날 맛 그대로의 담백한 팥빙수로 가격도 착한가격2000원 이었습니다.
두고 두고 생각날것 같습니다.
이런 책방을 운영해도 좋을것 같다는 꿈도 잠시 꾸어봤습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부평동 시장입니다
부산오뎅으로 유명한 곳이며 먹을꺼리가 풍부했습니다.
유부주머니와 오뎅과 수수 부꾸미를 먹고 (서울은 한개에 이천원인데 천원이라 싸서 )
국제시장과 광복동거리와 남포동거리에도 갖가지 볼꺼리 군것질꺼리가
줄지어 있습니다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비빔당면은 맛있는 점심을 위해 패스.
자갈치 시장으로 가 꼼장어 구이와 술시도 아닌데 갈증때문에 카스로 카 . . .
언니의 대학시절 자갈치시장과의 화려한 인연도 듣고
아직 한번도 먹어 보지못한 고래 수육은 눈으로만 시식하고 비싸서
적은 양을 맛보기 할수 없었습니다
영도 다리로 향하는 끝자락엔 유명한 점집 길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몇집만 명맥을 잇고 있었습니다
영화에서나 볼수있을것 같은 허름한 이층의 일본식 건물 뒤로
우뚝 솟은 롯데건물은 번영을 점집들은 조락의 극렬한 대비를 보여줍니다.
태종대에 입구에 들어서니 유람선과 도보길을 선택해야하는데
승선료 10.000원 승선시간 40분인 유람선을 탔습니다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는 동안 바닷바람과 바닷물에 발 담그며
부산에 온것에 대한 만족감으로 배시시 웃음이 나옵니다
해변의 여인하려면 머리카락이 날려야하는데 쯧쯧 짧은 머리이니 . . .
바닷 바람과 바닷 내음과 갈매기들 바로 이맛이야 ! 바다의 맛은 . .
자갈치 시장 가는 뻐스로 보이는 하얀색 해양대학건물을
알려주시는 언니는 자상하시기도 하셔라.
해양 박물관 구경과 태종대 중 저는 태종대를 선택했습니다
유람선을 기다리는 사람들
유람선에서 . . .. . . .
. . . .
1920년대 송도.
현재의 송도 모습.
1920년대에 개장했던 송도는 한동안 패장하였다가 다시 정비하여개장하여
100주년 이벤트로 현인가요제.은하수 체험학습등 댜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2016년에는 해상 케이블 카도 운행 할 예정이라고 한다
송도 백사장을 걷고 다시 남포동 밤거리로 가니 이승기호떡을 사먹으려는
인파들이 줄지어 서있는 와중에 지인께서 줄을 스시고 기어히 사다주셨다
맛을 보아야 하신다며 씨앗이 들었었고 약간 짭조름한맛 . . .
역사를 자랑한다는 남포동 삼계탕을 저녁으로 먹고 숙소인 동래로 고고 . .
첫댓글 플레져님 대단하십니다
부산홍보대사를 하셔도 손색이 없을겁니다 부산시민인 저를 부끄럽게합니다
다음 여행기회가 생기면 부산 동부권 해운대,송정,기장 방면으로 동해안이 시작되는 관광명소도 많습니다
기회가 주어지면 가이드 해드리겠습니다(부경방 양띠 여자 친구들이 많습니다)
내일 들쨋날 코스에 열거하신 곳이 다들어갑니다... ㅎㅎ
셋째날까지 이어집니다
제가 하루 다니고 부산 여행 알차게 했다고 할수 있었을까요 ?
올 여름 혹시 여행 하시려는 분들 참고하시고 .석포님께서 미흡한 부분 부연설명 해주십사 계절에 안맞지만 올린것입니다.
두분멋진친들 덕분에 부산구경 잘합니다
고마운친구님들~~
계속 부탁해용 ㅎㅎ ^-^
여름에 갔다 온거 쓴 것인데요
그래유? 그럼 다시 다녀 오세여 ㅋ
좋~~다~~~
나두 아주 가끔 부산가는데 요릿케 이쁜 송도는 츰 보넹~~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