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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루체입니다
아래 질문에
공생공사님이
질문을 주신 요지를 좀 확대 해석해 보면
1) 탁벼시 메인에 결려 판매되는 본드인 네오글루는 스피드 글루성분이
어느정도 함유되어 있는건지?
2) 약간의 스피드 글루 성분이 있다고 하면 신형하이텐션 러버들에 사용해도 무방한지...
이 두가지로 생각됩니다.
제 답글에 대한 이시카와 님의 댓글이 있엇습니다
자자.... 이거 좀 민감한 문제를 제가 꺼내야 겟네여
언젠가 한번은 꼭 풀어서 써보고 싶엇엇던
스피드글루 금지 문제를 꺼내야 되겟다는 싯점이 바로 지금?? ㅎ
자자... 일단 결론입니다
쓰지말라고 하는건 안쓰면 그만입니다
쓰지말란 규칙을 정해주면 역시 안쓰면 되는겁니다...
ITTF 에서는 구체적으로 상표까지 명기해 가면서
금지 품목으로 넣었습니다. 조만간 러버크리너도 사용하지 못하게 할거라고 하네여
그렇습니다
하지말란건 안하면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로보트가 아닙니다.
시키는대로 하면 되지만.... 그 정확한 이유는 분명하게 알고 하지 말자는 겁니다
스피드 글루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굳이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여기저기 여러 싸이트와 글에서 많이 나타나 있습니다
몇가지만 정리해볼것도 없습니다. ..
딱하나입니다.
"몸에 해롭다" 란 이유입니다
우리 같은 동호인들이야 스피드 글루잉을 해봐야
기껏 하루에 두번 정도?? 하면 많이 하는 걸겁니다 그것도 중요한 게임이 있는날 정도에 한해서입니다
물런 그 유해성은 담배 한개비 타르양보다 훨 적을겁니다....
하지만 자라나는 어린 선수들은
하루에도 대여섯번씩 글루잉을 하며 개스를 마셔야 하고
잠자기 전에도 원정 숙소 여관방에서도 한번쯤 글루잉을 해고 자야는 규칙?? ㅎㅎ
아마 이것이 표면적인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될것입니다
몸에 않좋다는데 그 정도의 차이를 따지기전에....안좋다는데 할말없습니다
그런데....몸에 좋던 좋지 않던
경기력의 상승을 본드로 가져오고 싶다...하면서
끝까지 스피드 글루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상당수입니다
그래서 1번의 몸에 않좋다.....란 이유외에
새로운 이유가 하나 등장합니다
그래서 등장한
제 2번..... 스피드글루를 칠하면 고가의 하이텐션러버 (여기서 하이텐션 러버들이란 오메가2 급정도로
하겠습니다. 그보다 비싼건 안써봐서 ㅎ) 의 수명이 단축되거나 아예 즉시 못쓰게 된다....
가 생겨낫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또하나의 잘못된 상식이 탄생하게된 것입니다.
엄밀히 말해
스피드글루라는 본드와
스피드글루잉이라는 본드칠하는 기법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중 상당수가 스피드글루를 사용하는 풀칠세대였을겁니다...
저역시 풀칠세대입니다... 그러나 전 전형상 오히려 공이 잘 안나가고 스핀이 적은 라켓과 러버를 선호하기 때문에
풀칠은 하지 않았습니다. 전형상 항상 공이 잘나가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전진속공형의 경우 공이 잘안나가는걸 선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스피드글루잉의 원리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무슨....유해물질이 기화하면서
일시적으로 스폰지와 탑시트를 팽창시키고.....등등...어려운 화학적 이론이 튀어 나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스피드글루잉의 기본원리는
단단하고 두꺼운 스폰지를 공간을 더 비워서 더 두껍게 만드는 겁니다...
2.0러버를 쓰다가 MAX 러버를 쓰면 파워가 증가함을 느끼는것과 비슷합니다.
MAX 러버의 파워가 2.0 보다 좋은 이유는 두께가 두꺼워서가 아니라
스폰지가 두꺼우므로 그만큼의 공기를 머금은 공간이 많아서 입니다...
스폰지 스스로가 스프링역할이 아니라 스폰지 공간속의 공기가 스프링 역할을 하는 겁니다.
문제는 팽창후 그 수축속도가 서로 다르다는 겁니다.
스폰지와 탑시트의 수축속도를 말합니다.
여기서 다음과 같은 설이 불거져 나옵니다...
"최신하이텐션러버들은 이미 최대한 당겨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스피드글루잉으로 더 당기면
뻥...터진다.... 일명....최대한 바람을 불어 넣은 풍선에 바람을 더 집어 넣으면 뻥...~~ 처진다 와 같음..."
이런 예가 있었습니다...
한참 잘못된 예입니다....
아니 ...... 한참 과장된 예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탁구러버는 초정밀 기술을 요하여 제작되는 우주기술의 최첨단이 아닙니다
본드의 팽창과 수축속도까지 고려할 만한 이유가 없었습니다.
단지 탑시트의 천연고무와 석유고무의 배분 비율 핌플의 배치 비율
스폰지가 머금는 공기의 정도 이정도만으로 ... 러버의 여러 특성이 탄생합니다.
스피드글루잉이란
본드를 듬뿍듬뿍 두껍게 여러번 바르고
러버를 롤러로 늘리고
본드로도 스폰지를 팽창시키고
늘린러버가 최대한의 팽창이후 제자리로 돌아롤려고 하는 수축 싯점에서
늘어난 스폰지가 제자리로 돌아올려고 하는 수축 싯점에서
다시 스피드 글루잉 전의 상태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늘어낫다 줄어들었다가.....
스피드글루잉의 원리는
본드의 화학적 원리가 아닌 지극히 단순한 물리적인 원리입니다
스피드 글루란
그냥 본드에 불과합니다..
필요한 최소량만을 아주 얇게 골고루 바르고
러버를 늘이지 않고
롤러를 사용하지 않고
라켓에 붙이는 접착제로만 사용했을때는
모든 본드가 인체에 유해하듯이 (돼지본드 오공본드 록타이트 401등등 부탄가스 ㅋ) 그냥 유해한 본드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 왜 ....
"최신 하이텐션 러버에 스피드 글루를 한번이라도 사용하면....그러버의 수명은 대폭 단축되거나 혹은
그순간 러버의 수명은 끝난다"
란 말은.... ???
너무 너무 스피드 글루를 금지하자는 켐페인이 과열된 나머지 생겨난
아주 아주 극단의 예일뿐입니다 ...
오메가 2에 스피드그루를 발라 붙였습니다
스피드글루잉 기법이라기보다는 가볍게 그냥 붙였습니다.
그리고 며칠있으니 러버가 떨어지네여
그래서 다시 붙엿습니다..... 이번엔 한달뒤에 다른 러버를 써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메가3를 붙였다가 아닌것 같아서 다시 오매가 2러버 떼어 놓은 것을 붙였습니다...
모두 스피드글루본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3-4개월이 지낫고
이제 슬슬 러버를 교체해 줄 싯점이 오는것 같습니다..... 한 4-5번 떼엇다 붙였다한듯합니다.
러버에 문제가 생길까여?? 노노 문제 없습니다
문제가 생길만한 이유는.... 매일 매일 게임전후에 떼엇다 붙엿다 하는
스피드 글루잉 기법과 오랜 습관이 문제가 됩니다....
오메가2 러버를 스피드글루잉으로 늘리면서 하루에 서너번 떼엇다가 붙엿다가
하면서 사용하면 가장자리던 가운데 부분이던
수축속도가 가장 많이 차이나는 부분에서 뻥하고...뜰 확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자자 대충 수긍이 가시는지여???
그럼 여기서 정말 중요한 문제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만....
스피드글루잉의 금지에 대한 제 생각의 이유입니다....
현존하는 어떤 최신 하이텐션 러버...도....
예를들어 오메가 라운델 핵서 테너지 등등.....
스피드글루잉 잘된 sriver 의 성능을 능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중후진 드라이브 전형의 경우입니다)
탁구라는 스포츠를 후원하고 기술 발전을 가져오는 곳은
자본주의 사회인만큼 용품 제조사가 주도합니다.
용품사의 입장에서 보면....
최고 성능의 러버는 제조사가 연구하고 만들어야 하는데
정작 최고성능의 러버는 유저가 스스로 만들어 낸다는데 문제가 잇습니다...
즉~~!!! 유저의 스라이버에 스피드 글루잉 사용은..
러버 제조사들의 신기술이 들어간 (??) 새로운 고급 러버의 탄생과 사용을 막습니다.
스피드글루잉 기법의 확산은
미래의 탁구 시장화의 가능성 약화를 가져옵니다...
이것이 실질적인 스피드글루 금지의 가장 기본적인 이유일 것입니다...
바로 새로운 시장의 진입을 위해서입니다
이른바 스피드글루 금지 시대 이후~~!!!의 거대한 시장 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여러분,.... 스피드 글루에 대한 오해를 풀엇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이 대회날인데..갑자기 러버가 떨어져 버리면 수성본드 하나 사서 붙이고
집에 마침 스피드글루밖에 없으면
대회 며칠전에 스피드 글루를 사용하며 러버를 붙이고... 대회에 참가하고....
우연히 러버가 떨어지면 다시 아무 본드로 붙이고..... 러버는 뗴었다 붙엿다 하는 스피드글루잉을 하지 말고
러버 수명이 다 될때 까정 그냥 쓰면 좋겠습니다...하지말라는건 안하는 게 좋다는 생각 ㅋ
스피드 글루 다 떨어지면
수성본드 작은거 한병사도 아주 오래씀니다.... 약간의 노하우만 생기면
수성본드가 20분씩 마를때까지 안기다려도 되고..러버 떼기도 잘됩니다.
다만
무슨....이 본드가 얼마나 해로운지 하이텐션 러버의 수명을 즉사시킨다든지....
잘못된 설은 유포 안되었으면 좋겟습니다...
누군가 어느 초보의 새 용구에 스피드글루를 사용해서 붙여주는 사람보고
스피드글루 금지에 대해 조금 아는 사람이라고 치고...."당신은 지금 러버를 죽인거엿~~~!!"
하는 코메디 같은 상황은 없엇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알려면 제대로 알고 대응하기 ㅋ
이상..... 알루체
앗 추신 : 제 접착 소개합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ㅎ
러버는 오메가2 를 사용하고 접착시트를 주로 씀니다. 이유는....집에 이 접착시트가 10여장 있어서 입니다 ㅎ
돼지본드 다 떨어짐 ㅋ
첫댓글 아 그런 이유가..ㅎ
접착시트 3장 찜했음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당~ 그런ㄷ 다른분들, 스피드글루로 붙이신 분들 중 수명 팍 줄어서 일주 이주만에 버렸다는 분들 계시던데요~ 그분들은 글루잉을 하신건가~~ 흠~
예전처럼 본드 아주 듬뿍 발라서 로울러로 쪽 밀어주면 뭐..한방에갈수도 있져 머 ㅋㅋㅋ
그렇군요~~^^
예전에 글루잉효과를 보려고 글루를 많이 발랐을때는 그냥 한두번 글루잉을 하는게 아니구 최소한 5, 6 번을 반복해서 글루잉 해주었지요... 아마 그렇게 매일같이 하면 한방에 훅~~~ 가지않을까 싶어요..ㅎㅎㅎ
전스피드 글루 효과때문에 스피드글루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여러 접착제 사용해보니 이놈이 제일 편해서 그냥 떨어질때마다 붙입니다. 붙어있는놈 때네서 다시 붙이진 않아요...근데 제가 하고픈말은..글루잉을 자주해서 수명 팍 줄어서 사용못할만큼 러버란 놈이 오래 버텨주지도 못한단 말씀을 드리고 파요.. 글루잉질을 안해주고 고이고이 써도 두달 쓰면 벌써 맛가서 라바 바꿔줘여 하면서 붙어있는놈이 하소연 하잔습니까.... 그럼 글루잉질 팍팍 하면...한달 쓰면 못쓸려나..음... 그렇게 안해봐서 모르것는데...암튼 일년 쓸놈을 두달밖에 못쓰는것두 아니구... 어찌되었든 두달에서 오래써두 세달쓸놈 맘가는대로 편히 사용하심이^^*
그래도 본드냄새로 여러 사람에게 피해 주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몸에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냄새 자체가 무지 신경에 거슬려서요... 냄새나는 라켓 휘두루고 있으면... 근처도 가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