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뼈 잘 붙지 않는다면...‘이 성분’ 부족?
“어린이 골절 환자, 비타민D 수치 낮으면 치유 수개월 더 늦어”
입력 2024.09.29 14:10 / 코메디닷컴
비타민D 성분이 부족하면 어린이의 부러진 팔다리 뼈가 잘 붙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의대 연구팀은 2015~2022년 어린이 팔다리(사지) 골절 사례 186건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의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수술이 불필요한 팔다리 골절이 임상적으로 치유되는 데 약 20일이 더 걸리고, X-레이에서 골절 징후가 사라지는 데는 약 2개월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술이 필요한 팔다리 골절은 임상적으로 치유되는 데 약 1개월, X-레이에서 골절 징후가 사라지는 데는 약 4개월이 더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제시카 맥퀘리 박사(정형외과, 스포츠의학)는 “어린이의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팔다리 골절의 회복이 많이 늦어질 수 있다. 이는 수술의 필요성 여부와 관계없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종전 연구에선 비타민D의 골절 예방 효과에 초점을 맞췄으나, 이번엔 낮은 비타민D 수치와 골절 치유기간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봤다”며 “어린이는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비타민D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타민D는 주로 우유,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에서 발견되지만 생선, 아침 시리얼 등 비타민D를 강화한 음식에서도 찾을 수 있다. 또한 햇빛을 적당히 쬐면 몸이 비타민D를 흡수하는 데 좋다. 연구팀은 어린이의 뼈가 부러진 뒤 잘 붙지 않는다면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해 건강 상태를 바로잡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맥퀘리 박사는 "자주 실외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되며, 특히 햇볕은 비타민D 흡수량을 늘려준다"고 말했다.
출처: https://kormedi.com/1724443
비타민 D는 뇌 건강뿐만 아니라 튼튼한 뼈와 치아, 튼튼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영양소이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는 산화 스트레스와 뇌 염증을 줄이고, 칼슘 항상성을 조절하며, 아밀로이드 베타 침착을 억제하기 때문에 건강한 뇌 노화를 촉진한다.
아밀로이드 베타의 침착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연구에서 매사추세츠 터프츠 대학의 연구원들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변화와 인간 뇌의 네 영역을 조사했다. 연구는 비타민 D가 4개의 뇌 영역 모두에 존재한다.
이들 영역에서 비타민D 농도가 높은 사람은 비타민D 농도가 낮은 사람보다 인지 기능이 더 좋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른 비타민과 달리 비타민 D는 태양의 자외선B 광선에 노출될 때 인체, 특히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건강한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매일 정오 무렵에 13분 이상 피부를 햇볕에 노출시킬 것을 제안한다. 지방이 많은 생선으로는 연어, 청어, 숭어, 꽁치, 정어리 등 생선 간유, 달걀노른자, 치즈, 소간도 포함할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 특성과 심혈관 건강을 지원하는 능력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오메가-3는 실제로 신체의 모든 조직의 세포막에 통합되어 있다. 이러한 막에 오메가-3가 풍부해지면 세포 신호 전달 또는 통신, 막 단백질 기능 및 유전자 발현이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질은 뇌 무게의 약 50-60%를 구성하며, 이 지질의 약 35%는 오메가-3이다. 도코사헥사엔산(DHA), 알파리놀렌산(ALA),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등 오메가3의 3가지 주요 성분 중 DHA는 뇌세포 전체 오메가3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오메가-3는 최적의 뇌 세포 기능을 촉진하고, 신경 퇴행으로부터 뇌 세포를 보호함으로써 건강한 인지를 지원한다. DHA와 EPA의 가장 좋은 공급원은 고등어, 연어, 청어, 정어리, 멸치와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이다.
굴에는 또한 상당한 양의 오메가-3가 함유되어 있다. 반면에 아마씨, 치아씨드, 호두, 대두와 같은 식물성 식품은 ALA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ALA는 체내에서 DHA로 전환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ALA는 혈액, 뇌 장벽 기능을 개선하여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 B군은 다양한 대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용성 영양소이므로 체내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 B6, B9 및 B12는 뇌 과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물질 생성에 관여하므로 이러한 영양소를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실, 이러한 비타민의 수치가 낮으면, 인지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우울증과도 관련이 있다. 영양 리뷰 저널에 발표된 메타 분석에 따르면, 비타민 B군을 장기간 섭취하면, 건강한 노인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치매가 아닌 인구에서 비타민 B9(엽산) 수치가 낮고,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 및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 엽산 섭취량이 많을수록 치매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엽산이 치매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타민 B6는 돼지고기, 가금류, 땅콩, 대두, 귀리, 바나나, 우유 등 다양한 식품에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B9은 짙은 녹색 잎채소, 견과류, 콩, 완두콩, 해산물, 달걀, 유제품, 가금류, 육류 및 통곡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B12는 내장육, 조개, 정어리, 쇠고기, 우유 및 유제품, 달걀 및 연어와 송어와 같은 기름진 생선에서 얻을 수 있다. 영양은 건강한 뇌 기능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건강한 뇌 노화를 위해서는 영양이 풍부한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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