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QkRpiwjgymU?si=hJqfnl1L72rG5AqQ
Schubert Symphony No 5 B flat major Bavarian RSO Maazel
이 교향곡의 악기 편성이 작은 것은 명백히도 하토비히 가에서의 아마츄어 음악회에서 소인수로 연주할 목적인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 곡이 아담한 즐거움을 지니고 있는 것은, 말하자면 즐거운 기분으로 슈베르트가 처음부터 쓰기 시작했다고 생각된다. 공개연주회에 있어서의 초연의 일자와 장소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제4교향곡과 같은 해의 작품인데, 그 야심적인 경향은 전혀 볼 수 없고, 따라서 베토벤의 영향은 없으며, 모짜르트나 당시 인기 있었던 여러 작곡가들의 작풍(作風)을 느끼게 한다. 깊은 의미에 있어서 로맨틱한 경향을 나타내지 않고, 로코코적이며 또한 소시민적인 생활감정을 상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듣기에 즐거우며 기쁜 감정을 알게 한다.
[제1악장]알레그로. 내림나장조. 2/2박자.
단순한 소나타 형식을 가짐. 감미로우며 또한 경쾌한 4마디의 도입구가 있어서, 곧 제1주제가 제시된다. 낮은음 현이 언제나 높은음부의 음형을 되풀이하고 있다. 단 24마디의 연결부 뒤에 제2주제가 현으로 연주된다. 짧은 연결부 뒤에 전개부로 들어간다. 전개부는 내림라장조이며, 제1주제의 단소변형(短小變形)과 첫머리의 도입부에 쓰여진 바이올린의 음계와, 그것에 더해지는 1, 2의 새 주제가 재료가 되어서 단 50마디에 걸칠 뿐이다. 재현부에 있어서는 제1주제가 원래의 내림나장조가 아니고, 내림마장조이며, 또한 제2주제는 원칙대로 내림나장조이다. 악장 끝에 6째음을 반음 내리고, 단음계의 맛을 들이려고 시도했다.
[제2악장] 안단테 콘 모토. 내림마장조. 6/8박자.
가요형식을 취했다.
[제3악장] 알레그로 몰토 g단조. 3/4박자.
이 악장은 제4교향곡의 제3악장과 같이 명칭도 메뉴에토이지만 실은 스케르쪼이다. 주부의 선율은 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의 제1악장을 생각케 하며, 또한 모짜르트의 g단조 교향곡의 메뉴에토도 상기케 한다. 트리오는 G장조로, 그 선율의 구조는 앞서 말한 주부의 선율과 같이 T―D의 분산화음에서 이루어져 있다.
[제4악장]알레그로 비바체. 내림나장조. 2/4박자.
이 교향곡 중 가장 화려한 부분이다. 전체가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고, 제1주제는 자잘한 조바꿈을 지닌 경과부 뒤에 페르마타를 두고, F장조의 제2주제가 나타난다. 이것에 따라 3잇단음표를 반주로 하는 경과부가 있어, 전개부에 들어간다. 그 재료는 제1주제이다. F장조의 딸림7화현의 페르마타가 그 끝남을 고하여 제시부에 들어가고, 제1주제와 제2주제가 함께 이에 따라서 배열되어서, 제2경과부를 닮은 코다를 갖고 이 악장을 마친다.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리히텐탈(빈)에서 태어났다. 초기 독일 낭만파의 대표적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가곡의 왕으로 불리고 있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일찍부터 두드러져 8세 때 교회의 합창 지도자들로부터 성악·바이올린·피아노·오르간 등의 기초적인 지도를 받았으며 11세 때 궁정 예배당의 합창단에 들어갔다. 14세 때는 자장가를 작곡하여 주위를 놀라게 하였다. 그 뒤 1814년 <실을 잣는 그레트헨>을 비롯하여 많은 가곡과 3곡의 현악 4중주곡 등을 작곡하였고 1815년에는 <들장미> <마왕>을 비롯한 약 145곡의 가곡과 2곡의 교향곡, 그리고 이 밖에도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의 작품은 오페라·실내악·피아노곡·교회 음악·가곡 등 협주곡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 걸쳐 있으며, 작품량도 그의 짧은 생애에 비하면 아주 많은 셈이다. 그의 다양한 가곡 형식은 그 뒤의 슈만·리스트로부터 슈트라우스에 이르는 독일 가곡의 작곡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처녀> <겨울 나그네> 교향곡 <미완성 교향곡> 현악 4중주곡 <죽음과 소녀> 피아노 5중주곡 <숭어> 피아노곡 <즉흥곡> 등이 있다.
글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S1ThqB50eQA?si=lD3SyP0tUqUL3DKd
Schubert Symphony No.5 Wiener Philharmoniker, Karl Bo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