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한국에서 에버크롬비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개나 소나 에버크롬비 정품이라면서 짜가 옷을 파는 일이 많아져서
그걸 지켜보면서 참 짜증나고 한심해서
에버크롬비 정품을 어느 정도 구별하는 법을 가르쳐드리고 싶습니다.
스바의 압박이 좀 있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썼으니 읽어주세용
우선, 맨 처음으로 할수 있는 일은, 무책임한 말같이 들리지만
에버크롬비 사이트를 방문해서 요즘 신상품이 뭐가 나왔나 보는거죠.
판매자가 예전에 산 에버크롬비 옷을 판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에버크롬비 신상품이에요~" 내지 "지금 미국 현지에서 파는 거에요~"
따위의 말을 하며 판다면 사이트에 들어가서 옷들을 훑어보면
그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있겠죠.
그리고 옷들을 계속 보시다보면 한국옷들과의 미묘한 스타일 차이도
느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_-;
뭔가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데 한국옷이 아무리 에버크롬비를 배껴도 (후아유같이;)
왠지 모를 차이가 있거든요.
주소는 www.abercrombie.com이구요, 사이트는 아래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
웁스=_=; 사진이 좀 크군요;;
위에 메뉴에 보시면 men, women, kids가 있죠?
간단합니다; 남자는 men, 여자는 women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tees, jeans, jackets 등의 메뉴가 나오면 그걸 클릭해 들어가시면 됩니다.
kids를 누르시면 에버크롬비 키즈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이참에 다른 사이트들 주소도.
에버크롬비 키즈 www.abercrombiekids.com
홀리스터 www.hollisterco.com
얼반 아웃피터스 www.urbanoutfitters.com
사이트가 영어로 돼있지만 조작(?)은 간단하구요,
이리저리 찔러보고 돌아다니시다보면 금방 이해하실거에요.
여기서 사이트 설명을 조금만 더 하고 넘어갈게요.
오른쪽 맨 상단에 보면 헤드폰 모양의 아이콘이 있는데요,
그걸 누르면 에버크롬비 매장에서 나오는 음악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테크노 풍인가? 암튼간 리믹스 노래들이 나오는데
전 개인적으로 그런 노래들을 좋아해서;; 항상 켜놓고 있어요.
그리고 메뉴 맨 끝에 A&F Lifestyle이라는 걸 클릭하시면
에버크롬비 화보들을 볼 수 있고 배경화면이랑 스크린세이버도 다운받으실수 있어요.
자, 그럼 이젠 에버크롬비 진품을 구별하는 방법.
에버크롬비 옷들 중 가장 많이 판매가 되는건 청바지랑 청치마같아서
그 둘을 집중적으로 설명할게요.
우선, 제일 중요한 길이. 일단 밑위가 지나치게 길다 싶으면
무조건 에버크롬비가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_-;
미국에서 밑위가 긴 바지는 (일명 배바지) 촌스럽게 여겨져서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에버크롬비는 근 몇년간 밑위가 긴 바지가 나온 일이 없어요.
저는 심지어 밑위 5cm의 바지도 있습니다.-_-; 하지만 그건 몇년 전 얘기고
요즘은 밑위가 다시 살짝 길어져서 최근에 산 청바지는 밑위가 약 7cm 되는거 같군요.
그리고 청치마 살때 진위 여부를 판단할 때도 길이가 중요합니다.
미국에선 미니스커트가 대세이고, 특히 젊고 이쁘고 섹시한 백인 여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에버크롬비는 더욱이 아주 짧은 미니스커트만 판매합니다. (적어도 청치마는)
무릎 길이까지 오는 청치마를 판매하는 일은 대략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할수있죠-_-;
진품인지 아닌지 판별할수 있는 또다른 방법은
에버크롬비 특유의 디자인들입니다.
우선, 청치마와 청바지 뒷주머니 모양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데요,
모든 에버크롬비 청바지/청치마가 백이면 백,
뒷주머니에 저렇게 두개의 꼬여진 곡선이 수놓아져있습니다.
만일 저 모양이 없다면 무조건,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네버 에버크롬비가 아닙니다.
또다른 트레이드마크는 에버크롬비 로고인데요.
폴로티셔츠 등에 있는 moose 모양 로고는 유명할 테니까 넘어가고.
또다른 트레이드 마크 로고는 바로 이것인데요.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인데 좀 선명하지 않네요;; 죄송-_-; 제가 수전증이 있어서;;
암튼간, 저렇게 특유의 필기체로 Abercrombie and Fitch라고
청바지/청치마 안감에 수놓아져 있거나 스웨터/폴로셔츠 안에 태그가 붙어있습니다.
저 표시는 에버크롬비 고유의 디자인으로 저게 없다면 역시 에버크롬비가 아닌겁니다.
요즘에 인터넷 사이트나 보세가게 등을 돌아다녀보면
에버크롬비 옷이라고 파는 경우가 많은데,
척 봐도 에버크롬비 스타일이 아닌데
어찌 그렇게 뻔뻔하게 장사를 하는지 정말.
심지어 유명 백화점에서조차 진짜와 가짜를 섞어팔더군요.
어이없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소비자들이 진품과 가짜를 구별하는 법을 정확히 알아서
장사치들이 브랜드 인기에 편승해 이렇게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많이 알리고 싶다면 스크랩정도는 허용해주셔야죠-_-
ㅋㅋ 알았어요~ 스크랩 허용되게 해놨음
특유의 필기체로 abercrombie&fitch라고 써 있지 않은 것도 있어요!!! 다 그런 것은 아니예요...
(쌩뚱) 백화점에서 소비자 우롱을 더 많이 하는거 같아요..진짜 가짜 섞어판다는 얘기는 심심찮게 나오는거보니..
마자여.. 동대문에서 만이천원주고산 니트가 백화점에는 떡하니 6만8천원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직접목격
인종차별주의자들 옷을 이렇게까지 구별해서 꼭 입어야하나.. 그냥 후아유 입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ㅋㅋㅋㅋㅋㅋㅋ 후아유가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말이...저것들이 얼마나 유색인종 싫어하는데 저걸 돈주고 사입고 싶은지......-_-
마자요 후아유도 싸고 좋3 ㅋㅋㅋ
타미힐피거도 인종차별ㅋㅋㅋㅋ
백번 옳은 말씀!!!!!!!!
타미힐피거의 인종차별 발언은 루머이지만 아베크롬비는 사실 맞습니다. 몇년전에 승진이나 월급에서 백인 직원과 차별을 받았다고 유색인종 직원들이 고소한적도 있구요. 중국인 비하 티셔츠는 다들 보셨을테고, 아베크롬비 좋아하시는 분들 많은데 생각이 있다면 좀 자제해주시면 좋겠네요.
저두 그말 듣구 아베완소했다가 정 뚝 떨어졌는뎅~~그뒤루 아베는 아무리 이뻐두 안샀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