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에서 언급한거 시작해 봅니다. 근데 벌써부터 대단히 귀찮은 작업이라는걸 느끼는군요;;;;; 아마 글 자체는 허접하고 이로 인해 포럼분들의 양질의 리플을 이끌어낼수 있다는데 의의를 두어야 할듯.
팀 던컨, 36세 파워포워드
시즌 평균 29.2분 출장 / 15.4-9.0-2.3-1.5(블락)-0.490
플레이오프 평균 33.1분 출장 / 17.4-9.4-2.8-2.0(블락)-0.495
썬더 시리즈 평균 34.5분 출장 / 17.0-9.8-2.7-2.3(블락)-0.440
순서대로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입니다. 썬더와의 시리즈는 다른 선수들 역시 표시할 것인데 이유는 썬더는 제2의 샌안토니오이기 때문이죠(....) 이제 향후 최소 3년간은 서부는 썬더가 꽉잡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결국 서부를 재패하려면 썬더를 넘어야 할 것이고, 플옵 2라운드가 아니라 우승이 목표인 우리 팀으로서는(일단 실현 가능성을 떠나 던컨/마누 era는 우승이 목표여야하죠.) '이 선수가 썬더를 상대로 효과가 있는가?' 를 중점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봅니다. 마치 이전에 댈러스나 다른 서부 강팀들이 샌안토니오에 맞춰서 팀을 재정비했듯이...
이번 던컨의 플옵은 만족스러웠고, 썬더전에서 필드골이 많이 안좋기는 하지만 썬더전에는 팀 전체가 고전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던 것도 있죠. 체력적으로 컨퍼런스 파이널 정도면 이미 한계를 보인다는 점도 분명하기는 합니다만...
던컨의 말년은 보장될 듯 합니다. 사실 이전 로빈슨 트레이드 시도나 유잉/올라주원의 그닥 아름답지 않은 말년덕분에 던컨도 그런 꼴 당할까봐 상당히 걱정했었는데.....일단 팀 자체가 꽤 경쟁력 있을 뿐더러 던컨은 가장 뛰어난 스크리너이자, 픽앤롤/팝 플레이어이자 사실상 유일한 샷 블라커로서 파커 다음으로 팀에서 중요한 핵심전력입니다. 오히려 대체하기 어렵다는 면에서는 여전히 던컨이 스퍼스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일수도....프랜차이저이자 리빙 레전드이기 때문에 내칠 수 없는게 아니라 기량 자체가 팀의 중핵이라서 내칠 수가 없어요. (올라주원의 경우 프랜시스를 중심으로한 업템포 팀으로 바뀌면서 본인이 나갔고, 유잉 역시 트윈테러 체제로 바뀌면서 팽.)
문제는 재계약의 기간과 금액이겠죠. 던컨이 싸게 계약한다는 걸 기대하지도 않고 또한 바라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내년에 이미 정해진 샐러리가 49밀이라 던컨이 5밀로 계약한다고 할지라도 이미 기타 선수들 수급은 불가능하구요.
현재 보여주는 기량을 따지면 최소 12밀리언은 줘야 할거고, 그거도 싼 편이고 그 이상의 할인을 요구해서도, 기대해서도 안될 겁니다. 오히려 기간이 중요한거 같은데 2년 혹은 3년이라 봐야겠죠. 3년의 경우 3년 36밀, 2년의 경우 2년 28밀 정도가 서로 만족할 수준 아닐까 싶네요. 물론 실제 계약 금액은 이거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2년 계약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3년 계약했으면 좋겠네요. 3년 35밀 정도에도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밑에분이 말씀하신건 Stay or GO 아닌가요?ㅋㅋ 포틀 팸처럼 투표도 있으면 좋겠네요~
그 밑에 분이 접니다....ㅋㅋ stay or go를 할까말까도 고민중이긴 한데 던컨은 일단 뭐 의미가 없을거 같아서 일단 안했네요 ㅋ
아 요즘 글이 많아서 헷갈렸네요 ㅋㅋㅋ 던컨은 당연히 의미가 없긴 하죠 ㅋㅋ
이팀에 챈들러가 진짜 딱인데., 챈들러 몸값쌀때 한번있지 않았었나요. 이런선수 또없나.,
제가 누누히 몇년전부터 챈들러 뉴올시절부터 챈들러데려와야된다구 했습니다... 오베르토 엘슨 보너 안습라인ㅠㅠ
2년 30밀리언. 3년 40밀리언
Stay stay stay
우선 stay...
1라운드 픽을 버리면서 골스와 트레이드를 했다는것은 캡홀드를 없애고 캡스페이스를 최대한 확보해서 나머지 선수들을 잡겠다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내년에 우리팀에게 허용되는 캡스페이스는 대략 10밀정도인데... (블레어를 지운다면 11밀까지도...) 5~6밀사이로 던컨을 잡는다면 디아우(3밀)와 그린(2밀)을 둘다 잡고, 미드레벨 익셉션으로 로벡을 데려온다거나, 던컨 디아우를 캡스페이스로 잡고(6+4밀) 미드레벨을 쪼개서 그린과 로벡을 잡는게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린이 더 바란다면 버리겠죠...) 그래서 던컨의 샐러리를 (3년 18~21밀 3년째옵션)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디아우가 분명 좋은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샬럿에서의 태업과 파커와의 친분을 생각한다면 왠만한 조건이면 스퍼스에 남을 가능성이 다분하기에 저정도의 금액으로 충분히 잡을수 있다고 보구요...그린에게 약간 언더페이가 있긴한데... 올시즌 퀄리파잉오퍼를 철회하고 내년 버드익셉션을 가지거나 아니면 저정도 금액(2밀안밖...)으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던컨형 5밀는 안될까요?ㅎㅎㅎ 욕심이겠죠 ㅠㅠ